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10월 16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 별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친화식품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고령친화우수식품(고령자의 식품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반찬류, 간식류, 죽류 등을 포함한 150여 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5일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고령친화식품산업 및 취약노인보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초고령사회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 대상 고령친화식품 교육. 사진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이날 교육에서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식사의 중요성,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 변화와 노인의 영양 위험 요인, △고령친화식품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방안 등 고령자 맞춤형 식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고령친화식품을 시식
축산농장에서 멋진 식사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영화도 관람한다? 카페와 포장마차, 실내 양궁장과 스크린골프장, 영화를 관람할 대형 프로젝터까지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냄새 없는 축사가 있어 화제다. 함평 대동면의 닭 사육농장 '제이토리'. 멀리서 보면 여느 축사와 다를 게 없이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농장 입구로 다가가면 닭을 사육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냄새가 없다. 검은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이토리 정상훈 대표가 웃으면서 메뉴판을 가리키며 마실 것을 고르라고 말을 건넨다. 축사 방문자를 위해 유명 카페가 무색할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실제 제이토리 방문자들은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밤에는 음악도 감상하는 등 반전된 매력에 푹 빠져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할 정도다. 농장 홍보 동영상도 있다. 홍보 동영상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농장 전경을 보여주며 전문 아나운서가 설명을 곁들여 고급스럽다. 카페 옆에는 지인들과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배드민턴·양궁·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으며, 그 안에 대형 프로젝터가 있어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정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2023 말레이시아 케이-푸드(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1일,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호텔에서 진행된'케이-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K-Food Fair B2B) 수출상담회'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현지 주력 구매기업(바이어) 56개 업체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개 업체 간 총 237건 2,00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고, 이 중 총 22건 230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사과·배·단감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오미자청·두유 등 음료류, 녹용 곤약젤리 등 어린이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랄 한우 홍보관에 구매기업(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어 한우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서 10월 13~15일 3일간 쿠알라룸푸르 시내 인근 대규모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기업대소비자(B2C) 행사'는 김치활용 소스, 고추장 활용 볶음국수 요리 시연 등 다양한 농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약 4만명이 방문하는 등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과일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딸기, 바나나, 복숭아 등 인기 과일을 활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리얼 팡팡 복숭아라떼’는 만월경의 인기 메뉴인 ‘복숭아에이드’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메뉴로, 부드러운 우유에 복숭아 과육이 살아있는 베이스를 더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새콤달콤한 딸기 과육이 듬뿍 담긴 딸기 베이스를 활용한 딸기 음료도 출시됐다. △딸기의 상큼함과 탄산수의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딸기에이드’ △진한 우유에 딸기 베이스가 어우러져 씹는 재미를 더한 ‘딸기라떼’ △초코시럽을 더해 색다른 풍미를 자아내는 ‘초코에 빠진 딸기’ △달콤한 맛에 든든함을 더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딸기에 바나나’ 등 총 4종이다. 여기에 만월경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바나나라떼’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샷을 더해 달콤쌉쌀한 맛을 극대화한 ‘커피에 바나나’ △달콤한 초코시럽을 넣어 최적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초코에 바나나’ 등 3종으로 신메뉴 라인업을 완성했다. 만월경은 이번 가을 신메뉴에 이어 다가오는 겨울
고기와 채소 등 각종 고명이 들어가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우수한 ‘칼국수’.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달달한 팥칼국수부터 구수한 풍미의 들깨칼국수, 시원한 육수 맛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 얼큰한 맛으로 해장하기 좋은 육개장칼국수, 해물칼국수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색 있는 맛과 다채로운 매력 때문에 호불호 없이 수요도가 높은 외식 아이템 중 하나다. 젊은 감각의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닭칼국수’ 오는 19일, 소문난 향토 맛집 기술 전수 그중 ‘닭칼국수’는 칼국수 특유의 면발과 묵직하고 진한 닭육수가 만나 젊은 감각의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닭칼국수’는 닭과 사골을 고아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인 후, 닭고기 살을 발라 양념한 것을 올려 먹는 영양만점 음식이다. 지금은 수도권 각지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인 닭칼국수가 처음 시작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파주지역이다. 이에 30년 외식 컨설팅 전문 알지엠컨설팅 전문가단이 40년 전통의 닭칼국수집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닭과 사골로 우려낸 깊고 진한 맛 전한다 오는 10월 19일(목)에 진행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육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 구성·운영을 통해 제주 말고기 소비 대중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 말고기를 제주 대표 음식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예로부터 건강식으로 알려진 말고기는 전문적인 비육과정을 거치면 쇠고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담백해 제주향토음식으로 소비되고 있으나, ‘질기고 퍽퍽하다’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상존해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지 못해왔다. 이에 제주도는 마육산업의 생산 및 기반시설 구축과 말고기의 소비 대중화를 위한 말고기 냉장유통 시스템 구축, 품질 고급화, 전문 비육마 생산목장 설치, 제주 말고기 판매 도지사 인증제 및 인증점 시설 개보수 지원, 소비 및 우수성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도, 양행정시, 축산진흥원, 축협, 제주 말고기 판매 인증점,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마육 소비 대중화를 위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말고기의 소비 대중화를 위해 일정기간 비육기간을 거친 후 도축하고 육성 단계에서 거세를 실시해 고품질의 마육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생축의 거래방식은 지육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프랑스 치즈 팝업이 ‘농장에서 식탁까지(From Farm to Fork)’를 주제로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까페꼼마&얀 쿠브레 동교점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21일(토)에는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30까지 VIP를 대상으로 소규모 이브닝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와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주최해 국내 소비자에게 프랑스 치즈의 오랜 역사와 기술적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치즈 클래스와 10종의 프랑스 치즈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프랑스 치즈 팝업에서는 올해 테마인 ‘농장에서 식탁까지’에 맞춰 젖소 목장의 우유에서 시작해 우리 식탁에서 프랑스 치즈를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젖소 목장’, ‘치즈 팩토리’ 등 각 테마에 맞는 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치즈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게 꾸민 팝업에서 방문자는 △미니 테스트로 알아보는 나와 어울리는 프랑스 지역과 치즈 △외부
지난 6월 오사카의 중심지인 주오구 난바지역 한국의 차돌박이 프랜차이즈 ‘이차돌 난바점’이 3층 규모로 문을 열며 일본에서 높아진 K-푸드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지금도 수많은 국내 외식 브랜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외식 시장 규모가 큰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지만 현지 시장조사, 법률적 문제 등에 막혀 쉽지만은 않다. 이에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대표 강태봉)은 지난 5~8일, 나흘간 한국 외식 시장 조사를 위해 방문한 일본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단(유키 야마오카 회장, 토시타다 타카하시 부회장, ㈜푸드페스타 송기보 대표)과 함께 국내 우수 외식브랜드를 탐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지엠컨설팅은 30년간 한·일 외식문화의 가교 역할을 해오며 코오라, 기린비어페스타 등 브랜드를 한국에 진출시켜왔으며 또한, 현지 전문가와 협업해 이번 이차돌의 일본 진출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서울 대표 토속음식점 백년가게 ‘마포나루’ 일정 중 처음 방문한 외식업소는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30년 역사의 토속음식점 ‘마포나루’(대표 하영옥)다. 마포나루는 한국의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으로 닭찜, 한방갈비찜, 나루보쌈, 해물파전 등 토속음식을 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7일(화)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F1 경기장 콘셉트의 ‘잭 다니엘스X맥라렌’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도어투성수는 최근 여러 주류 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는 인기 팝업 공간이다. MZ세대들의 발길이 잦은 성수동 연무장길에 자리 잡고 있어 고객 접점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단순히 상품을 홍보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어투성수는 2022년 오픈 이래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 호주를 대표하는 고급 와인 ‘원 바이 펜폴즈’, 프랑스를 대표하는 로제 와인 ‘무통카데 로제 마틸드’ 등 유명 주류 브랜드의 인기 제품들과 연이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주류 전문 샵으로 도약하고 있다. 실제로 도어투성수 매장의 전체 매출 중 주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이렇듯 주류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 GS25의 도어투성수가 이번에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와 손을 잡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잭 다니엘스X맥라렌’ 팝업스토어는 업계 최초로 잭 다니엘스와 스포츠카 브랜드 맥라
창작은 확고한 자기 신념을 요한다. 최근 국내 미식 신에서 국적과 장르를 불문한 여러 셰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맛의 응축을 통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강조하는 다이닝 바부터 숨겨진 멕시코 미식 문화를 발굴하는 멕시칸 파인 다이닝, 전통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한식 디저트 카페까지. 새로운 미식의 색을 발산하는 10월의 뉴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멕시칸 퀴진의 미식적 깊이, 에스콘디도 F&B 그룹 ‘몰리노프로젝트’에서 큐레이션한 네 번째 업장 <에스콘디도>가 8월 공개됐다. 멕시칸 비스트로, 길거리 타코,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에 이어 선보이는 장르는 파인 다이닝이다. 스페인어로 ‘숨겨진’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낮은 조도, 테라코타색 벽면, 길쭉한 건물 구조가 함께 어우러져 멕시코 미식 문화의 ‘숨겨진’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다. 멕시코 토종 옥수수, 초콜릿, 카카오 등 말린 재료는 현지에서 수급받는다. 특히 옥수수를 대하는 진우범 셰프의 자세는 장인 정신을 넘어 거의 집착적인 수준이다. 수취한 옥수수를 삶고, 분쇄하고, 반죽하고, 성형하고, 굽는 일체의 과정을 ‘방앗간’이라 부르는 센트럴 키친에서 정밀하게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