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돼지의 성장 기간에 지방형성을 조절하는 특성 변화와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재래돼지는 지방구조가 탄력적이고 근육 내 지방 침착이 우수하지만, 성장은 느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장 능력이 우수한 품종인 요크셔와 듀록을 이용한 3원 교잡 생산체계가 상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를 교잡해 생산한 자돈기(10주령)와 비육기(26주령) 돼지의 복부 지방에서 다중오믹스(Multi-omics) 정보를 분석한 후 유전적인 특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성장단계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들과 유전자의 발현 조절에 영향을 주는 디엔에이(DNA)-메틸화 영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유전자 기능분석을 통해 지방형성, 지질대사 조절, 세포분화 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 중 ‘PPARG’는 지방생성 및 지방세포 분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지방산 대사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들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돼지 지방형성 및 분화와 관련된
지난 3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3사의 올 상반기 월 이용자 평균은 약 2천 939만 명으로 전년(3천 409만 명) 대비 13.8% 감소하였다. 상반기 기준 약 500만 명가량의 이용자가 배달앱을 떠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외식업계가 자사앱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배달 플랫폼에 지급하는 중개 수수료를 줄여 가맹점에는 수익 개선의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앱을 활용한 프로모션 활동 등 브랜드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장점에 맞춰 자사앱 전용 혜택과 리뉴얼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자사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사 멤버십 고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는 올 상반기 누적 멤버십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4만 명(46.7%)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자사 앱을 고객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멤버십과 앱 서비스 기능 개편을 통해 고객 접점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간편화된 등급 제도와 함께 멤버십 등급 상향 주기를 1개월로 설정하였으며, 1개월에 1회만 주문해도 신규 고객에서 VIP 등급이 될 수 있으며, 등급별 포인트 적립률도 기존보다 높였
'매운맛'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불경기에 뜨거운 더위까지 겹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매운맛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라면은 물론 과자까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강조한 뉴페이스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먼저 '삼양식품'은 최근 신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선보였다. 맵탱 브랜드는 매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상황별 매운맛 완성을 위해 화끈함·칼칼함·깔끔함·알싸함·은은함 등 매운맛을 5단계로 세분화한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매운맛을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스파이시 펜타곤'이라는 지표를 도입·개발해 '맵탱' 제품 패키지에 적용시켰다. 매운맛 종류와 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도식화해 맵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세분화된 매운맛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농심'의 신라면의 2배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변신으로 매운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신라면 더 레드는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 판매량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매운맛 기준이 높아진
SPC 배스킨라빈스가 '코리안 빈티지' 감성으로 MZ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프릳츠(Fritz)'와 협업해 '프릳츠 커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 '프릳츠 커피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프릳츠의 대표 블랜딩 원두 '올 드독'의 테이스팅 노트(다크 초콜릿, 흑당, 로스티드 피칸)를 재해석한 플레이버로 커피와 초콜릿의 달콤한 조합이 입과 감성을 자극한다. '올드독' 원두 추출액으로 만든 진한 커피 아이스크림에 커피향 초콜릿 칩을 쏙쏙 넣고 초콜릿 리본을 둘러 달콤한 초콜릿 풍미를 더했으며 흑당으로 코팅한 피칸을 넣어 식감까지 살렸다. 이외에도 프릳츠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원두를 시즈널 세컨드 블렌드로 선보이고, 원두를 활용한 커피와 블라스트 제품도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 원두 브랜드 '카페 브리즈'와 '프릳츠'를 합성한 '까-페 브릳츠' 원두는 아몬드 봉봉의 고소함, 초콜릿 무스의 기분 좋은 쌉쌀함,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바디감까지 느낄 수 있다. 한정 기간 동안 모든 배스킨라빈스 커피 제품을 '까-페 브릳츠' 원두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프릳츠 대표 바리스타 송성만 이사의 월넛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국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됐다. 최근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화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온실가스 저감 앞장… 감축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주력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유틸리티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으며, 저장탱크의 히팅코일을 온수로 대체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했다. 나아가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하
맥도날드가 오는 27일까지 올해 세 번째 '크루 채용 주간'을 진행하고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맥도날드는 현재 단일 글로벌 외식 브랜드 중 최대 고용 규모인 약 1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직원 채용 및 양성 활동을 통해 외식 전문가로서의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크루 채용 주간'은 전국 맥도날드 직영 및 일부 가맹 매장의 크루 채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입사를 희망할 경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맥도날드의 크루가 될 경우 QSC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하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우수한 성과를 드러내는 크루는 매장 매니저 등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제공된다. 정규직 진환 이후에는 향후 점장, 지역 관리자에서 더 나아가 본사로 직무 이동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외식업계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맥도날드는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아래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천하고 있다. 직원의 만족이 곧 고객의 만
와인 종주국 하면 흔히 프랑스를 떠올리지만, 와인 원조국을 꼽으라면 단연 이탈리아다. 국가명도 ‘와인의 땅’이라는 뜻의 에노트리아에서 비롯되지 않았는가. 이탈리아는 유럽에 와인 문화를 전파한 로마 시절부터 현재까지 2천 종이 넘는 토착 포도 품종을 보존해 재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 국토에서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와인을 빚고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와인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지난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탈리아무역공사가 진행한 와인 프로모션 ‘비바 일 비노’가 그것. 한식부터 컨템퍼러리, 이탤리언까지 다양한 퀴진과 찰떡궁합으로 조화를 이뤘던 이탈리아 와인의 진면모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와인 양조의 역사는 기원전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인이 야생 포도로 와인을 처음 빚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후 기원전 800년경 지금의 토스카나 지방으로 이주해 포도를 직접 심으며 본격적인 인류 와인 양조사가 시작됐다. ‘원조’라는 명성에 비해 이탈리아 와인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진 것은 비교적 늦은 1960년대다. 이전까지는 정치적 상황, 와인 산업에 대한 자부심 등 복합적인 이유로 정부 차원의 통제나 지원
아워홈이 식재 주문 플랫폼 ‘밥트너(Bobtner, 밥+파트너)’를 론칭했다. 밥트너는 각 식당 메뉴에 최적화된 식재 상품 및 솔루션을 제공해 성공적인 외식업 운영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맞춤형 식재 상품 추천, 원가 비교, 주문 관리,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 외식 자영업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현재 밥트너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간소화·전처리 식재, 국·탕·찌개류, 반찬류 등 1000여종이다. 타사 상품도 입점시켜 선택 폭을 넓혔다. 아워홈과 식재 거래 계약 없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밥트너의 최대 강점은 ‘메뉴에 따른 식재 큐레이션’이다. 계절, 식당 규모, 메뉴 등 조건에 적합한 식재를 추천하고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안내한다. 아워홈은 이를 통해 △조리 시간 및 인력 효율화 △메뉴 다양화 △조리 숙련도 확보 △표준화된 맛 구현 △식품위생안전 관리 △음식물쓰레기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한다. 아워홈은 레시피 매거진 코너도 개설한다. 이곳에서 식품 트렌드에 맞는 인기 메뉴, 셰프 추천 요리 등의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할 계획이다. 서영호 아워홈 디지털 커머스부문장은 “아워홈이 40여년간 40여 년간 쌓아온 식품 제조 및 급·외
외식인이 '제6회 프랜차이즈 일잘러 모임(프일모)'을 8월 24일 삼성역 대화빌딩에서 개최한다. 프랜차이즈 일잘러 모임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프랜차이즈 종사자를 위한 지식 공유 자리다. K-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 문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에 기여할 K-슈퍼바이저 노하우도 공유한다. 제6회 프일모의 참가 신청은 외식인의 공식 홈페이지나 FC다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할 수 있다. 외식인 관계자는 "K-팝, K-드라마, K-푸드를 이은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성공을 기대한다"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해외 진출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모아갈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K-슈퍼바이저로서 해외 시장에서 빛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식인은 가맹관리 솔루션 앱 FC다움을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핵심적인 가맹점 품질(QSC) 점검 기능을 중심으로 가맹점 계약 관리, 커뮤니케이션, 요청사항 관리, 전자계약 기능 등 본사 및 가맹점을 직접 관리하는 슈퍼바이저의 업무 효율성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현옥)는 ‘2023년 서울여성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의 10개 수상팀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5월 10일부터 6월 5일자까지 접수를 진행해 총 150개 여성(예비) 창업자(또는 팀)가 참여했다. 비건, 3D, 친환경, 반려동물, 교육콘텐츠,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뽐냈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PT심사로 진행됐고, 1차 서류심사에서는 △창업 아이템 △사업계획 적정성 △창업준비도를, 2차 발표PT심사에서는 △사업성 △실현가능성 △사업화의지 및 보유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상금 1250만원의 주인공이 된 10개 팀에게는 대상 400만원(1팀), 최우수상 200만원(2팀), 우수상 100만원(2팀), 창의상 50만원(5팀)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비건을 위한 한국형 대체육 ‘K-마블’의 천년식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체육은 기술적 한계로 스테이크형을 구현하기 쉽지 않은 현실인데, 천년식향은 육질 마블링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한우 마블링을 대체육에서 구현하고 특허를 받았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 패키지, 버섯 발효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