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교원대학교(이경원 교수팀)와 함께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식행동(식사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동안 식사량과 질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많은 사람이 건강 식단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식사량이나 질만큼 식행동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밝히기 위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 야간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 등 식행동이 대사증후군, 당뇨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국가 보건의료 자료를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내 설문조사와 검진, 혈액과 소변검사 자료를 수집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아침·점심·저녁 결식)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야간 공복 시간, 식사 시간,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과 당뇨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 세 끼를 먹는 남성보다 두 끼를 먹는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1.16배 증가했다. 대사증후군 주요 인자 중 하나인 복부비만은 1.21배, 이상지질혈증 위험은 1.16배 높았다. 두 끼를 먹는 경우, 점심 또는 저녁을 굶었을 때보다 아침을 굶었을 때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22배 높았고 특히 복부비만(
일본 효고현에 가면 1년에 16만개가 팔리는 '어묵 핫도그'가 있다. ‘조카마치 도그’란 이름의 어묵 핫도그를 만든건 창업한지 100년이 넘은 수산가공회사 ‘야마사 가마시타 주식회사’라는 기업이다. 외형은 우리에게 익숙한 핫도그지만 안에는 소시지 대신 치즈 어묵이 들어가 있다. 2006년 히메지역과 히메지성을 잇는 오테마에 거리 매장 오픈을 계기로 보다 관광객들이 간편하게 어묵을 맛보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개발에 나섰다. 단맛이 나는 푹신푹신한 빵에 치즈를 듬뿍 담은 카마보코(어묵의 일종)가 속을 가득 채워 씹는 식감도 일품이다. 가격은 1개당 150엔으로 관광객은 물론 인근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사먹기에 부담이 없다. 하루에 3,000개씩 팔리는 효고현의 명물 ‘조카마치 도그(城下町どっぐ)’가 5월 20·21일 양일간 한정 푸드트럭을 운영에 나선다. 유럽 스쿨버스처럼 생긴 붉은색 트럭을 이용해 매장에서만 주문할 수 있었던 ‘조카마치 도그’를 아리오 카고카와점 루프가든에서 만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오레오 데이’(5월 25일)를 맞아 18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레오(OREO)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191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쿠키인 오레오 탄생 111주년과 세계 1위 비스킷 달성(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기준)을 기념하여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 파티’를 콘셉트로 공간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는 ▲웰컴존 ▲커넥트존 ▲플레이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웰컴존에서는 대형 오레오 포토존과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 월을 만날 수 있다. 커넥트존에는 대형 오레오 젠가, 오레오 미니골프, 오레오 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준비돼 있으며 키링, 리유저블 컵, 접시 등 다양한 오레오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플레이존에는 오레오 쿠키를 직접 꾸며보는 ‘나만의 오레오 만들기’ 코너와 대형 LED 볼풀,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각 공간별로 진행되는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면 오레오 쿠키 등을 경품으
로컬 콘텐츠 기획사 쿰퍼니가 ‘프리미엄 전통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쿰퍼니는 우리나라 전통주의 맛과 멋,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그에 대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전라북도 익산으로 옮기며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쿰퍼니는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를 개소해 전통주 양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한술전문가 기본과정’은 신청 하루 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는 현재 한술전문가 기본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6월에 개강하는 ‘한술전문가 심화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번 한술전문가 심화과정은 △누룩의 기본 이해 △발효 작용 촉진 △부재료의 사용 △전통주 빚기 등 단계별 맞춤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 쿰퍼니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프리미엄 전통주 마켓 ‘한술마켓’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쿰퍼니 정준원 대표는 “로컬 콘텐츠 기획사로서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참신한 시도들을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며 “전통주마다의 역사를 이
세계 최초의 ‘트랜스포머’ 테마 레스토랑이 2023년 4월 23일 코즈웨이베이의 러셀 스트리트에 문을 열었다. 알라카르테 홍콩(A La Carte Hong Kong Limited)이 글로벌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리더인 해즈브로(Hasbro)와 협업하여 만든 이 레스토랑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오토봇(Autobots)이 사용하는 대형 우주선인 디 아크(The Ark)를 콘셉트로 디자인되었다. ‘트랜스포머: 디 아크’ 레스토랑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3D 미디어 콘텐츠를 물리적 건축에 통합한 홍콩 최초의 레스토랑이다. 파사드에는 입구에 시선을 끄는 3차원 우주선 엔진과 맞춤형 3D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거대한 LED 스크린이 있어서 손님들을 트랜스포머의 세계로 몰입시킨다. 우주선 엔진은 3D 애니메이션과 동기화되는 놀라운 조명과 사운드 효과를 생성하여 사실적인 시각 효과를 통해 우주를 비행하는 우주선의 느낌을 준다. 오토봇은 지구에 남아 있는 에너존을 찾도록 도와준 인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디 아크에서 사이버톤(Cybertron)의 특별 요리를 즐기도록 인간을 초대한다. 각 요리는 알라카르테의 셰프, 식품 과학자 및 요리 전문가가 육안 3D 화면에 보이는 레스토랑
K-위스키 시장이 뜨겁다. 2021년 9월,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가 국내 싱글 몰트위스키 ‘기원 소사이어티 컬렉션-호랑이, 유니콘, 독수리’를 선보이고, 국제주류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 위스키의 가능성을 알리더니, 지난 2월 마침내 ‘기원’의 첫 번째 정규 배치를 출시했다. 풍부한 오크 향 속에 바닐라의 달콤한 풍미가 은은하게 감도는 가운데, 한국적인 스파이시함이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평이다. 경기 남양주시 백봉산 기슭에서 달큰한 맥아 향에 빠져 있는 도정한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 대표를 만났다. ‘기원’의 정규 배치 출시를 축하한다. 주변 반응이 어떤가? 매우 뜨겁다. 국내 바에서는 이미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요가 높고, 해외 수출한 미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지에서도 구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당화부터 발효, 증류, 숙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국의 사계절 속에서 빚어낸 첫 싱글 몰트위스키라는 점에서 소장 가치가 높지만, 무엇보다도 위스키를 잘 아는 바텐더들 사이에서 퀄리티가 좋다는 후기가 들려와 기분이 좋다. 캐스크 숙성 3년도 안 됐는데 풍미가 깊은 것이 신기하고, 한국적인 매운맛이 잘 구현됐다는 평이다. ‘기원’이라 이름
삼양그룹 식품 계열사 삼양사(최낙현 대표)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는 국내 최초로 페이스트리(Pastry) 형태의 소금빵 냉동생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페이스트리 소금빵 냉동생지는 일반 빵 도우로 만든 기존의 소금빵과 달리 여러 겹의 얇은 층과 결이 특징인 페이스트리 형태의 반죽으로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일부 베이커리에는 페이스트리 빵으로 잘 알려진 크루아상에 소금만 올린 제품도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삼양사가 직접 배합한 가염버터가 통째로 들어간 점에서 차별화됐다. 또한 서브큐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냉동 제품임에도 맛은 물론 갓 구운 빵과 같은 높은 볼륨감까지 갖췄다. 제품 해동 및 발효 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10분~15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편리함도 장점이다. 소금빵은 밀가루, 설탕, 소금 등으로 빵 반죽을 만든 뒤 반죽 안에 버터를 감싸 말아 펄솔트를 올려 구운 빵으로,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소금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이에 최근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베이커리 업계에서 주목받는 아이템이 됐다. 서브큐는 이러한 소금빵의 매력에 주목했다. 특히 소
영월군 강소농 곽미옥 농가(산솔면 샘말농원)가 재배한 토종 다래를 이제 편의점에서 음료로 맛볼 수 있게 됐다. 곽미옥 대표가 생산한 토종다래를 원료로 해서 농촌진흥청이 국내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세븐일레븐과 강원도농업기술원이 협력하여 편의점 전용 음료 제품 ‘토종다래에이드’를 출시했다. 영월군 산솔면에서 샘말농원을 운영하는 곽미옥 대표는 2008년 강원도농업기술원의 임산물 재배 교육과정에서 토종 다래를 접하고 다래의 매력에 푹 빠져들어, 강원도 최초로 토종 다래를 심고 재배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영월토종다래연구회를 만들어 지역 농업인들과 같이 다래 재배와 가공 기술을 연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며, 저장 기간이 길지 않은 토종 다래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토종 다래를 활용한 잼, 분말, 젤리스틱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영월 토종 다래 콜라겐’ 젤리스틱은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토종다래에이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300원(용량 320ml)이다. 출시 기념으로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영월군 자원육성과 나은숙 과장은 “이번
전세계에서 가맹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의 사누키 우동 전문 브랜드 ‘마루가메제면’이 지난 5월 16일 신제품 ‘마루가메 셰이크 우동’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우동을 플라스틱 컵 용기에 담아낸 컵우동 형태이다. 각송 샐러드용 채소를 이용해 세련된 색감을 살린 젊은 층 맞춤 상품이다. 코로나 방역 제재가 완전히 해제되며 증가한 나들이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루가메제면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적용한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우동을 도시락용기에 담은 ‘마루가메 우동 도시락’을 공개해 총 판매량 3400개를 기록했다. 마루가메 셰이크 우동 역시 간편함, 실용성을 추구하는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기획에서 탄생했다. 신제품 라인업은 매화 오로시 우동(390엔), 명태와 참마 우동(390엔) 외 참깨소스 샐러드 우동(590엔) 등 5종이다. 컵 용기에 국물, 우동면, 토핑이 담겨있어 뚜경을 잘 듣고 흔들면 우동이 완성된다. 세련된 모습과 간편하게 어디서나 우동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합쳐서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루가메제면측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기 위해 11일 낮시간을 오사카시 기타구에 위
삼양식품은 멕시칸 풍미를 담은 불닭 브랜드의 신제품 2종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은 할라피뇨와 치즈를 활용해 멕시칸 스타일의 매운맛을 완성했다. 불닭의 매운맛에 할라피뇨의 알싸한 매콤함과 훈연향을 가미하고, 별첨 치즈분말스프로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튀긴 고추 후레이크를 듬뿍 넣어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다. 맵기는 BFL(Buldak Fire Level) 5단계로, 핵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불닭치폴레마요'는 할라피뇨를 훈연건조해 만든 '치폴레'를 불닭마요에 접목한 소스 제품이다. 할라피뇨 원료와 스모크향으로 치폴레의 맛을 구현하고 토마토 페이스트로 새콤한 맛을 더했으며, 오레가노와 바질잎 등을 추가해 이국적인 풍미를 강조했다. 타코나 튀김 등 요리뿐만 아니라 나초와 같은 스낵에도 곁들이기 좋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 신제품 2종은 편의점, 마트, 온라인몰 등 전국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할라피뇨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치폴레마요는 최근 이국적인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선보이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