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1월 31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새해 특강 '트렌드 코리아 2023: 더 높은 도약을 위해'을 개최한다. 서울도서관은 신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의 희망찬 새해 시작을 응원하고자 대면 강의 '트렌드 코리아 2023: 더 높은 도약을 위해'를 개최한다. 강의는 1월 31일 18:00~19:30 동안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의 공저자이자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연구위원인 권정윤 박사가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3년을 맞이하여 새해 계획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렌드 정보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를 겪으며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미래의 불안을 줄이고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이러한 변화를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2022년은 어떤 쟁점들이 탄생했고 올해는 어떤 것들이 달라지고 반복되는지를 구분하는 통찰력을 위해 우리 사회가 공감하는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 지난 해 10월에 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2023년 트렌드와 전망을 분석한 도서로 공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2023년 계묘년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해
환경보호, 가치소비가 식품 소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비건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비거노믹스(Veganomics)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식품외식 업계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식품외식업계에 또한 비건 열풍이 거세다. 국내 비건주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기업들 사이에 ESG 경영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며 가치소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식음료업계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동물성 원료 사용을 자제하고 제조, 가공, 조리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등 비건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품 종류도 다양하다. 탄산음료부터 빵, 레토르트까지 비건 제품이 출시돼 꼼꼼한 비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의 자사 제품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두 제품은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원료는 물론 제조, 가공, 조리 모든 단계에서 동물 유래 성분 및 동물실험을 배제했으며, 100% 식물성 원료만을 취급했다.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브랜드 맥콜은 국내 보리 농가와 상생해 전남 강진군의 유기농 겉보리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부르르 제로는 설탕 대신 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식품산업 비즈니스 혁신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민간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데이터, 서비스 등)을 개방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식품 분야에서는 식품진흥원이 최초로 선정됐다. 식품진흥원이 구축하는 플랫폼은 식품 관련 정보 통합을 기반으로 식품기업의 전후방과 연계성을 강화해 민간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월 기획 과제로 선정된 후 식품기업 심층 인터뷰, 설문조사, 플랫폼 사용자 간담회 등 현장 목소리 청취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철저히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구축을 기획했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식품기업간 협업(위탁 생산), 농가·기업간 협업(계약 재배, 원물 구매), 창업 지원(소량 생산 지원), 유통 경로 확대 등 식품산업 내 민간 비즈니스 영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향후 식품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함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그간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인력과 자금을
'컬리'가 홍콩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홍콩티비몰(HKTVmall)에 마켓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K-푸드 판매를 시작했다. 컬리의 해외 시장 진출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레드마트 입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설립된 홍콩티비몰은 홍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2021년 기준 매출 1조700억원, 순고객 수 130만명 등 각종 수치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취급 상품 수는 식품부터 패션, 뷰티, 가구, 가전 등의 분야에서 100만개에 달한다. 2021년부터 퀵커머스, 중고 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홍콩티비몰의 식품 카테고리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자체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냉장·냉동 배송 서비스가 강점이다. 최근에는 홍콩 전역은 물론 마카오 지역까지 배송 범위를 확장할 정도로 뛰어난 물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컬리가 홍콩티비몰 마켓컬리 브랜드관에서 우선 선보일 상품은 인기 냉동 간편식 14개다.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광화문 미진 비빔 메밀 등 컬리온리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대표적이다. 컬리 PB상품인 컬리스 찐만두, 미자언니네 김치치즈전 반죽, 미트
천년의 신라가 잠든 도시, 경주. 깊은 역사의 땅에 주목할 만한 신생 바들이 등장하고 있다. 경주에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갈 따끈따끈한 바 두 곳을 바텐더가 직접 소개한다. 묘(墓)하고 묘(妙)한 바 누군가의 무덤을 보며 술을 마신다는 것. 그 자체로 묘墓하고 묘妙하다. 대낮부터 능을 감상하며 칵테일 한 잔을 즐기는 호사, <프렙>에서는 가능하다. 횡단보도를 건너 스르륵 문을 여는 순간, 우드 톤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햇살을 품에 안은 듯 아늑한 분위기가 바에 대한 심리적 벽을 허무는 것은 물론 여정 중에 쌓인 눈의 피로마저 풀어준다. 군더더기 없이 시원시원한 스타일의 박조아 바텐더는 <마이너스>와 <바 뽐>을 거친 실력파 오너 바텐더다. 경주에 전혀 연고가 없었으나 우연히 여행을 왔다 이 도시에 반해 바를 차린 대담함까지 지녔다. 바텐더들이 재료를 침출하고, 거르고, 끓이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재료들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을 소위 ‘프렙prep 잡는다’고 표현하는데, 이름이 <프렙>인 만큼 항상 고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는 포부가 전해진다. 마침 오래 걸어 여독이 쌓인 차에 시원한 스프릿츠 한 잔이 간절했다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가 미국산 콩과 콩 식품의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과 과정을 입증하는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Sustainable U.S. SOY)’의 사용 확대를 기념해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어워드(2023 U.S. Soy Sustainability Award Ceremon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조대림이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에 참여해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를 5가지 제품에 부착했고, 이를 통해 사조대림의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과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렸다.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가 국내에서 사용된 것은 2021년 롯데푸드의 고올레산 대두유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특히 한국의 전통 식품인 장류 제품에 사용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미국대두협회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업체의 노력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제품 포장 및 마케팅 자료에 ‘미국대두 지속가능성 인증로고(Sustainable U.S. SOY)’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로고는 대두 가공품(대두유, 두부, 장류, 두유 등) 가운데 60% 이
외식업주의 행복지수가 100점 만점에 55.4점 수준이라는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행복지수는 낮아졌으며 지역별로는 제주가 가장 높고 대전이 가장 낮았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외식업주 행복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10월 외식업주 3312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도출한 결과 100점 만점에 55.4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외식산업연구원이 개발한 외식업주 행복지수에 영역별 가중치를 산정해 외식업주의 행복 수준을 점수화한 것이다. 조사 영역별로 살펴보면 가정내 안정감이 67.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계적 만족감(60.8점), 신체적 안정감(60.6점), 심리적 행복감(58.2점), 직업적 행복(54.3점), 환경적 행복(49.3점), 경제적 안정감(48.1점), 제도적 행복(40.7점) 순이었다.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제도적 행복의 세부 항목을 보면 사회안전망 41.4점, 정책적 지원 40.0점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56.4점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56.1점), 40대(55.8점), 50대(55.4점), 60대 이상(54.4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글로벌 수제 버거 브랜드인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Gordon Ramsay Street Burger)’의 아시아 1호점이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올 3월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영국 스타 셰프 고든램지(Gordon Ramsay)가 만든 캐주얼 콘셉트 버거 브랜드인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을 선보인다. 2020년 영국 론칭 후 첫 해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이번 무역센터점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미쉐린 스타 셰프인 고든램지의 레시피로 구현한 최고급 다이닝 수준의 버거를 합리적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수제 버거 레스토랑이다. 14만원짜리 버거로 유명한 기존 고든램지 버거보단 상대적으로 저렴한 캐주얼 버전의 레스토랑으로, 일반적인 버거 브랜드 매장과 달리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서빙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식문화 선도 이미지와 시너지 기대 약 200㎡(60평) 규모의 무역센터점 매장에서는 △김치와 베이컨이 들어간 ‘코리안 스매시 버거’ △소고기 패티 기반의 ‘O.G.R 버거’ △프라이드 치킨을 활용한 ‘J.F.C 버거’ 등 총 7가지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 등을 판매한다. 여기에 채식주의자와 아이들을 위한 채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이 신간 ‘티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의 카페 티 메뉴 레시피,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을 출간했다. 오늘날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세대들은 음료에서도 시각과 미각적인 패션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티나 허브를 베이스로 각종 부재료를 블렌딩해 맛과 향, 시각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건강 효능까지도 볼 수 있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의 시장도 매우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세계적인 티 온라인 매체인 월드 티 뉴스(World Tea News)에서는 ‘커피를 즐기던 사람도 티로써 건강을 추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고품질의 티를 쇼핑해 일반 가정에서도 친환경 포장재에 담긴 프리미엄 티를 즐기는 등의 소비문화가 올해의 주요 트렌드’라는 소식을 전할 만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해마다 크나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시장 분석 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 또한 2021년 아시아와 북미를 중심으로 ‘하이 티(High Tea)’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2022년부터 2029년까지 디카페인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 온라인몰이 명절 기획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설에는 지난해에 비해 10만원 미만의 선물 세트 상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GS샵이 설 연휴를 앞두고 운영 중인 ‘위대한 설’ 기획전의 지난해 12월 28일(수)부터 올해 1월 6일(금)까지 열흘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 건수는 지난해 설과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대별로는 10만원 미만 상품 판매 비중이 80%로 지난해 62% 대비 18%p(퍼센트포인트) 증가한 반면 10만원 이상은 21%에서 16%로 5%p 감소하고, 20만원대와 30만원대는 지난해 8%와 9%에서 올해 2%로 각각 6%p 와 7%p 감소했다. 10만 원 미만 선물 상품 비중이 크게 늘고, 10만 원 이상 비중은 크게 감소한 것이다. 10만원 미만 선물 상품에서는 김, 햄, 배 등 식품과 과일 선물 세트류를 중심으로 구매 건수가 지난해 설 대비 20%, 추석 대비로도 15% 늘어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구운 곱창김 10봉 선물 세트, 스팸 8호 명절 선물 세트, 나주 신고배 선물 세트 7.5kg 특품 등 2만원~5만원대 상품이 특히 많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