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 간 온라인으로 '배민외식업컨퍼런스 2022'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배민외식업컨퍼런스는 사례를 통해 식당의 생존전략을 고민하고, 식당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엔데믹이라는 시점에 맞춰 '시대의 전환점,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배민외식업광장이 엔데믹 시대의 외식업 동향을 전망하는 '2023 외식업 트렌드 리포트'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리포트 연구를 이끈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인 김난도 교수는 급변하는 소비자의 식문화를 토대로 7대 외식업 트렌드를 발표하고, 외식 경영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MZ 세대'와의 소통법을 조명하는 강연도 마련된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는 'MZ 직원과 일 잘하는 방법'이란 제목으로 인력 운영 측면에서 M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소개한다. 푸드 인플루언서인 '승우아빠' 신동민 셰프도 최신 SNS(소셜네트워크) 활용법을 통해 MZ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식당 홍보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 빅데이
건강 먹거리 전문 기업 약이되는밥상이 9일(금)부터 15일(목)까지 롯데백화점에서 페스츄리 약과 팝업스토어를 8차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밀레의공방은 구글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10만 회(2016년 이후)를 넘어선 건강 먹거리 전문 기업 약이되는밥상이 올해 론칭한 곡물가공식품 브랜드다. 밀레의공방이 올해 선보인 페스츄리 약과는 X세대들에게는 옛것을 찾는 레트로 향수를 자극하고, MZ 세대들에게는 색다른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상품으로 기획됐다. 페스츄리의 결이 살아있는 바삭한 식감으로 모약과와는 차별화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아이템이다. 밀레의공방에 따르면, 5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팝업스토어에서는 입점 기간 한 주간 2000개가 완판됐고, 식품 전문 몰 마켓컬리 몰에서는 9월 입점 이후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 밀레의공방 브랜드 담당자는 “제품의 조기 품절로 재고가 더 있으면 매출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츄리 약과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온 지역 생산가가 손수 만든 제품이며,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아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갓 나온 페스츄리 약과는 와플처럼 달고 바삭해 상온에 뒀다가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린 후 생크림과
올해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이끈 것은 단연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였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올해 소비 트렌드로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부상’을 꼽으며 지역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코노미는 로컬(Local, 지역동네)과 이코노미(Economy, 경제)의 합성어로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신조어다. 실제 MZ세대를 중심으로 ‘로컬=힙한 것’이라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제품명이나 가게 이름에 지역명을 붙이거나 로컬을 주제로 음식, 굿즈를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인 탓에 소비자들은 더 관심을 갖게 되며, 기업도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로컬을 활용한 브랜딩·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맥도날드’가 최근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선보인 ‘보성 녹돈 버거’가 대표적인 사례다. 맥도날드는 출시 1년 전부터 전남 보성의 녹차 농가, 충청 지역 양돈 농가들과 매입 계약을 맺었다. 보성의 특산물로는 녹차도 있지만 녹차를 먹인 돼지인 '녹돈'도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 녹돈으로 만든 패티(고기를 다져 동그랗게 빚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80.8억 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도 역대 최고치인 85.6억 불 달성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여 올해 11월 누계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기록적 엔저, 미국 인플레이션 장기화 및 소비위축 등 주요 수출시장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그간 농식품부는 해외에서 케이-푸드 페어 개최, 한류 드라마 연계 홍보 등 한류 확산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배, 유자 등 신선 농산물과 라면, 쌀 가공식품, 커피 조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배의 경우 수요가 높은 추석 시기에 맞춰,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식품 전용선복(전용 선적 공간)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동남아 등에서도 한국산 배의 맛, 품질 등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일례로 베트남에서 열린 케이(K)-박람회(10.15.~10.18.)에 방문했던 한 소비자는 “한국산 배는 크기도 크지만,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산 배의 인기
풀무원이 네 번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출시, 연간 5조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정제, 캡슐)과 액상(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결합한 일체형 제품을 말한다. 풀무원 녹즙은 지난해 말 식약처 승인 국내 첫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선보인 이후네 번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바이탈 엑스투 스타트업&메모리케어’를 출시했다. 제품 병 부분에는 과채주스, 혼합음료(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 등을, 뚜껑에는 정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1회분이 들어 있어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의 네 번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 ‘메모리케어’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의 자회사 미셸푸드와 공동 개발했다. 제품 뚜껑 부분에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은행잎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정제로 담았다. 일반식품인 병에는 신선한 유기농 케일을 착즙해 순간 가열 처리한 녹즙을 담았다. 섭취 및 보관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번 제품은 섭취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병 부분에 들어가
치킨·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10명 중 4명은 가맹본부로부터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년 가맹분야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가맹본부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한 가맹점주 비율은 46.3%로, 전년 대비 6.6%p 증가했다. 주요 불공정거래 경험으로는 ‘매출액 등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제공하는 행위(14.8%)‘, ‘광고비 등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12.5%)‘ 등으로 조사됐다. 가맹점주의 계약유지기간이 짧을수록(2년 미만) ‘매출액 등 허위 정보제공 행위‘ 경험이 많은 반면, 계약유지기간이 길수록(5년 이상) ‘광고비 등 비용 부당 전가 행위‘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가맹본부가 정한 필수품목 중 불필요한 품목이 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도 56.7%로 나타났으며, 필수품목을 축소하고 가맹점주가 직접 구입하는 방식에 찬성하는 응답은 78.5%로 조사됐다. 가맹점이 필요한 물품양보다 더 많은 양을 매달 강제로 사게 하는 '구입강제'를 강요받은 경험이 있는 가맹점주의 비율은 16.0%로, 이중 83.9%의 가맹점주가 구입강제 요구거부로 인한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 해장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해장국’과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2월 8일(목),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우거지해장국’, ‘따로국밥’ 비법 레시피 전수 오는 12월 8일(목)에 진행되는 ‘우거지해장국&따로국밥’ 비법전수는 박종록 총괄셰프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알지엠컨설팅 외식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맛집을 비교·분석, 30년 한식명인의 ‘우거지해장국’과 경상도식 원조 ‘따로국밥’의 맛을 그대로 구현, 전수한다. ‘우거지해장국’은 소의 뼈와 내장을 넣어 끓인 육수에 선지, 얼갈이 배추를 듬뿍 넣어 끓인다. 얼갈이배추는 일반 배추와 달리 오래 끓여도 퍼지지 않고 흐물거리지 않아 우거지의 구수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소고기와 무 대파에서 뭉근하게 뿜어져 나오는 달착지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인 대구 앞산 원조
외식 브랜드 ‘노티드’ ‘다운타우너’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GFFG가 5일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GFFG의 첫 번째 투자 유치로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쿼드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국내 도넛 열풍을 몰고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제버거 ‘다운타우너’, 브런치 레스토랑 ‘리틀넥’ 등 모두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카페&베이커리 ‘애니오케이션’과 캐주얼 스시집 ‘키마스시’를 새로 내놨으며 최근에는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을 오픈했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노티드와 호족반 미국 법인을 설립했고, 이달 베이커리 전문 신규 브랜드 론칭도 준비 중이다. GFFG는 지난해 약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FFG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준범 GFFG 대표는 "해외에서 한국의 문화 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한 만큼, 오프라인 기반의 F&B 산업 역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첫 번째 투자를 발판 삼아 해외에 첫발을 내딛는 등 신사업 영역 확대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압구정 분식 맛집으로 유명한 도산분식과 컬래버한 RMR (레스토랑 간편식,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산분식은 단순히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아닌, 사람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분식의 새로운 물결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일반 분식 메뉴에 이색 식재료를 더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압구정에선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GS25가 도산분식과 협업해 출시한 상품은 도산분식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살려낸 ‘도산분식명란마요라이스(삼각김밥)’와 ‘도산분식비빔면세트(김밥&조리면)’ 등 2종이다. 도산분식명란마요라이스는 도산분식 대표 메뉴 명란에그라이스 레시피를 바탕으로 우엉채와 함께 비빈 계란밥에 명란 샐러드 토핑이 들어간 삼각김밥이며, 가격은 1300원이다. 도산분식비빔면세트는 도산분식의 ‘도산비빔면’ 레시피를 바탕으로 된장과 마늘소스로 맛을 낸 마제식 비빔면과 땡초불고기김밥이 세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4700원이다. 해당 상품들은 11월 30일 출시 후, 온오프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며 5일 만에 30만
그야말로 ‘보복적 소비’를 실감케 하는 한 해였다. 하늘길이 막힌 팬데믹에 한껏 고조된 국내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완화 조치와 함께 봇물 터지듯 쏟아졌던 2022년. MZ 세대를 중심으로 넓어진 미식 소비층도 한몫했던 열기 속, 2021년 11월부터 올 11월까지 소개한 다이닝과 바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도전 정신, 전문성, 운영 철학 면에서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12곳을 엄선했다. 2023년을 빛낼 맛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프렌치 요리에 담은 농후한 한국의 미 레스토랑 ‘알렌’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프렌치 요리 테크닉으로 표현하는 서현민 셰프의 다이닝. 캘리포니아의 <사이러스>, 뉴욕 <퍼 세>, <일레븐 매디슨 파크> 등 세계적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이어온 셰프가 서울에 <임프레션>을 오픈한 이후, 지난해 11월 자신의 영어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을 열었다. 한국의 식문화를 프렌치 테크닉으로 섬세하게 녹여내는 것이 특징인데, 된장, 액젓, 쌀누룩, 오미자 등을 소스나 숙성에 활용하고, 메인 디시에는 반찬을 내듯 작은 접시에 피클을 곁들이는 식이다. 자그마한 꽃다발과 함께 차린 아뮈즈 부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