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열린다. 1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 기간이 선포된 점을 감안, 명동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개막식과 지자체가 코세페와 연계하는 지역 축제는 대부분 취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코세페에는 역대 최다인 23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업체가 참여한다. 추진위에 따르면 금번 코세페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어 소비심리를 회복하도록 하는 한편, 대형 유통기업이 우수 중기제품, 지역특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활·밥상 물가 안정 국민 소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대표 할인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 개최하여 식료품, 생필품 등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제공하고, 백화점 업계는 패션, 리빙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 상품권 증정 등의 풍성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정부도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최대 30% 할인)’ 및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수산물 물
소상공인 전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 펀다(대표 박성준)가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 생존율 간 상관관계’ 비교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펀다가 조사한 결과, 올 7월 기준 소상공인 생존율은 55.87%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시기인 지난해 1월 48.18%보다 1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55.87%)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로서, 펀다는 이번 결과가 코로나19 확산의 완화 영향에 있다고 보고 있고, 앞으로 더 확산세가 낮아지면 소상공인 경영 환경도 함께 안정 및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펀다는 자체 보유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 평가 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720여 개 파생 변수를 토대로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구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펀다가 분석한 소상공인 생존율의 변화 흐름이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의 흐름과 거의 유사하다는 점이다.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이란 중소벤처기업부가 경기 대응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지표를 의미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음식점
닐슨IQ코리아의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라면 4사 기준 전체 시장 규모는 2021년보다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판매 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용기면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성장했으며, 용기면 대표 브랜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전체 라면 시장 5위에 올랐다. 농심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신라면 부동의 1위, 짜파게티 2위, 스테디셀러 인기 지속 코로나19 유행을 겪는 동안 소비자들은 익숙한 브랜드에 지갑을 여는 경향이 생겼다. 이에 따라 부동의 시장 1위 신라면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장의 스테디셀러가 매출 순위 TOP 5를 형성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라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 브롱스가 지난 26일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인 리:하베스트와 친환경 푸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수제 맥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을 수거·원료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푸드 업사이클 원료인 ‘리너지가루’를 활용한 친환경 푸드 제품을 개발하여 식품·외식업계의 자원 선순환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제 맥주 전문점 브롱스의 정현성, 황복동, 정효성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착한 소비가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리하베스트와 상생 협력을 통해 맥주박을 활용한 친환경 도우를 사용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브롱스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하베스트의 친환경 대체 밀가루인 ‘리너지가루’를 활용한 도우로 만든 피자가 브롱스 전국 80여 개의 매장에서 11월 21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업사이클 푸드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람들이 일상생활의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홈앤쇼핑은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이데이잇츠 정기배송’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데이잇츠는 홈앤쇼핑 건강기능식품 PB브랜드다. 홈앤쇼핑 측은 “이데이잇츠 정기배송은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제를 올바르게 섭취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며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설문’을 통해 꼭 필요한 영양소를 추천해 매달 무료배송, 매일 섭취알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건강설문은 홈앤쇼핑 모바일 앱 정기배송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데이잇츠는 체계적인 맞춤 설계를 제공하기 위해 고려대 의과대학과 건강설문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 건강설문으로 추천받은 영양제는 △종합 유산균 19종 △rTG오메가3 △루테인지아잔틴 △비타민B 8종 △비타민C+D △밀크씨슬 △L-테아닌 등이다. 이데이잇츠 정기배송으로 2개 주문 시 20% 할인 및 10% 적립, 3개 이상 주문 시 30% 할인 및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2회 이상 연속 정기결제 시 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아울러 매일 섭취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이들이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치킨 신메뉴 ‘꿀간장누룽지치킨’과 ‘마늘톡겨자치킨’ 2종을 선보인다. 꿀간장누룽지치킨은 달콤 짭짤한 꿀간장소스로 버무린 치킨 위에 바삭한 누룽지를 토핑으로 올려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낸 것이 특징이며, 마늘톡겨자치킨은 새콤 매콤한 겨자소스와 알싸한 마늘을 올려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맘스터치는 “최근 1년간 치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치킨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전통 식재료를 접목한 메뉴가 식품업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어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을 고민해 이번 신메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두 가지 신메뉴 모두 닭 다리 살을 사용한 ‘싸이순살’과 뼈 있는 치킨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싸이순살이 1만3500원, 뼈 있는 치킨 반 마리 1만900원, 한 마리 1만9500원이다. 맘스터치는 할로윈 시즌을 기념해 일부 매장에서 신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할로윈 치킨 파티 이벤트’를 통해 ‘꿀간장누룽지싸이순살’, ‘마늘톡겨자싸이순살’을 99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 브랜드관에서 3000원 쿠폰을 받으면
우리나라 고유의 술인 막걸리를 기념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하여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막걸리의 날 행사가 27일(목)부터 오는 30일(일)까지 북촌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21년 막걸리빚기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 막걸리라는 이름은 술을 빛은 후 위에 뜬 맑은 술만 거르지 않은 막 거른 술이라는 데서 유래되었고, 탁주(濁酒)나 농주(農酒), 재주(滓酒), 회주(灰酒), 백주(白酒)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보통 쌀이나 밀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술을 일컫는다. 막걸리는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고, 지역별·문종별로 다양하게 이어져 내려온 우리 식문화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지정물이나 보유자를 특정하는데 반해, 막걸리는 전국의 빚기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 것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 전통주 활성화를 위한 주세법 개정, 전통주 온라인판매 허용 등 다양한 제도적 정비를 통해 고품질의 국산원료와 다양한 시도로 젊은층을 겨냥하여 수백 종 이상의 각양각색 막걸리가 전통주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으며,
오뚜기가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한국농업 상생 발전 프로젝트’의 닻을 올렸다. 오뚜기는 국내 농가의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국농업 상생 발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오뚜기의 경영 철학에 따라 소비자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오뚜기는 △계약 재배 △국내 농산물 소비 증대 △국산 종자 사용 △오뚜기 농업 모델 구축 등의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오뚜기를 비롯해 오뚜기라면, 오뚜기냉동, 오뚜기제유, 오뚜기SF, 조흥, 상미식품 등 관계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표적인 상생 활동은 ‘계약 재배’ 다. 기업은 고품질의 식재료를 확보해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으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오뚜기는 지역 농가로부터 양파, 쌀, 다시마, 대파 등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수매한 양파는 ‘3분 카레·짜장’ 등 레토르트 식품에, 쌀은 즉석밥에 사용되며 ‘오동통면’과 ‘다시마식초’, ‘다
온통 축제다. 쉬는 날 축제 구경하러 남의 동네 가는 일도 많아졌다.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나들이의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이다. 가야왕도 김해도 가을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김해 음식은 김해시에서 선정한 9가지 먹거리, 9미(味)가 대표적인데 외지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기는 뭐라 해도 김해뒷고기다. 싸고 푸짐하고 맛있어서 오래전부터 김해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뒷고기는 돼지고기를 팔려고 나누고 자르면서 떼어낸 잡다한 부위들을 일컫는다. 정형 과정에서 부산물로 남는 고기이기 때문에 다른 번듯한 부위들에 비하면 투박인 형태이나 여러 부위가 섞여 색다른 감칠맛과 쫄깃함이 특징이다. 포털을 검색하면 김해시에 뒷고기란 단어가 들어간 뒷고기 전문점만 120여곳이나 된다. 돼지의 뒷목살, 볼살 등 머리 부위가 주를 이뤄 요즘은 뒷통구이란 상호를 쓰는 가게도 있고 삼겹살과 뒷고기를 함께 취급하는 식육식당도 많다. 돼지고기 정형 과정에서 별도의 부위로 분류할 정도가 되지 못해 떼어내는 자투리 고기들의 양이 상당히 많은데 이러한 잡육들을 구워 먹기 시작한 것이 뒷고기의 유래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도축업자들이 정형 과정에서 남은 잡육을 빼돌렸기 때문
삼양식품이 런던 현지에서 진행되는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K-컬처를 사랑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불닭브랜드를 알렸다.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는 10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런던의 랜드마크인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 극장 5곳에서 진행된다. 19일 진행된 오프닝 갈라쇼에서 삼양식품은 500여 명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불닭브랜드 제품과 굿즈를 제공했으며, 불닭소스와 까르보불닭소스를 활용해 만든 닭강정을 핑거푸드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런던 최대 규모의 셀프리지 백화점과 치즈윅 극장에서 내달 6일까지 팝업키친을 열어 미슐랭 셰프가 불닭볶음면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메뉴를 판매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삼양식품 담당자는 “런던아시아영화제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유럽 현지 소비자에게 불닭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컬처, K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전세계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