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살찐다는 10월은 미식의 계절이자 푸디들의 쿡북 리스트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기다. 스페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타파스부터 프라이팬을 사용한 밥 요리, 그리고 아기자기한 이자카야 메뉴까지 무더위 속에서 잠시 잠자고 있던 미식 욕구를 자극하는 레시피를 6권의 쿡북에서 찾아냈다. 부드러운 훈제 크림치즈, 감칠맛 발군의 훈제 연어와 훈제 베이컨…. 이번 호 북 트래블의 데스티네이션은 훈제 레시피다. 「TAPAS」 연희동의 유명한 요리 선생님 나카가와 히데코가 작은 접시 타파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산과 바다의 식재료를 섞고, 육류와 과일을 조합하고, 나무 열매와 허브를 더해 만든 스페인 타파스 레시피 50가지를 소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경험한 저자의 다채로운 이야기도 짤막한 에세이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TAPAS 저자: 나카가와 히데코 출판: 포스트페이퍼 발매: 2022.06.22. 「해피 샌드위치」 이름처럼 쉽고 재밌는 샌드위치 요리가 다채롭게 준비된 쿡북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레시피는 가볍게 변형한 샌드위치가 주를 이루며, 속재료를 슬로 쿠커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요리가 필요 없는 샌드위치부터 빵이 없는 샌드위치, 함께 조합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농촌진흥청의 ‘2022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농업회사법인 ㈜코삿(대표 최동우, 서귀포시 신효중앙로 32)이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농업인소규모창업기술지원 등 농촌자원사업을 통해 가공상품을 생산·판매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의 가공·창업·마케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도별로 신청 접수 후 △도 단위 내부전문가 자체심사 △전국 내외부 전문가 서류심사(10. 5.~7.) △발표심사(10. 20.)를 거쳤다. △도 단위 자체심사는 사업 배경 및 소개, 대표상품 및 주요활동, 사업성과 및 향후계획 △전국 서류심사는 사업운영의 적극성, 상품의 우수성 및 혁신성, 활동내용 등 △발표심사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상품 경쟁력, 지역사회 기여 및 파급효과 등을 심사했다. 농업회사법인 ㈜코삿은 따봉주스, 귤래놀라, 귤피허끈차 등 9종의 대표상품을 내세워 최우수(농촌진흥청장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상품 개선을 위한 노력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난 일본의 피스타치오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1년 껍데기가 없는 피스타치오 수입량은 1,062톤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주로 가공용으로 사용되며 디저트용 수요가 높다. 한국농수산수출정보에 의하면 피스타치오는 ‘견과류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고 비타민·미네랄과 양질의 지방이 함유돼 있다. 특히 장내 환경 개선, 피부, 모발의 건조함을 막는 효과가 있어 여성에게 인기다. 지난 몇 년간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디저트 전문점도 그 수를 꾸준히 늘려 왔다. 도쿄역에 위치한 피스타앤도쿄(PISTA & TOKYO)는 피스타치오로 만든 샌드쿠키, 초콜릿, 케이트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피스타치오를 반죽한 버터 크림을 쿠키로 끼워 주위를 둘러싸듯 피스타치오를 묻혀 구운 샌드 쿠키는 도쿄 기프트팔레트점에서 한정 판매하는 상품으로 진열과 동시에 완판되는 대표 인기 상품이다. 작년 12월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에는 엄선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피스타치오만을 사용하는 전문점 피시타시칠리아(pistacchieria)가 오픈했다. 지중해 햇살의 영향을 받은 시칠리아산 피스타치오는
올해 8월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지속가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물성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식물성 대체육, 두부면 등 풀무원의 식물성 식품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엄선해 준비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5월 삼성동 코엑스에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오픈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 등 지속가능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오픈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 개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양방향)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양방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부산뱡항)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양방향) 총 7곳이다.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방향)’에서는 ‘두부면 토마토 파스타’를 만나볼 수 있다. 밀가루면 대신 ‘식물성 지구식단’ 두부면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주고 새콤달콤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 메뉴이다. ‘이서휴게소(순천방향)’는 ‘콩불고기 보리비빔밥’을 판매한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 전라북도 대표 특산물 순창 고추장과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
지난 27일 알지엠푸드아카데미와 소스개발전문회사 푸드메이커-국민소스가 공동기획한 NBT 교육 ‘레시피 소스화 및 소스 2종 시연 과정’이 외식브랜드 대표, 프랜차이즈 R&D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끝났다. NBT(Non-Break Time)는 매장 브레이크타임을 활용해 온라인마케팅, 레시피 소스화 등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무 중심의 외식 자영업자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3차 NBT 과정은 심화되고 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제조공장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레시피를 소스화하는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약 5000건 소스개발 경험 가진 소스개발 전문회사 푸드메이커-국민소스 소스개발의 이해부터 떡볶이·닭발 소스 2종 실습까지 교육을 맡은 푸드메이커-국민소스는 2018년 설립한 소스개발 전문회사로 현재까지 약 5000건의 풍부한 소스개발 경험을 보유,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지자체과 협약을 맺어 소스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소스개발자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도 실시 중이다. 실습에 앞서 푸드메이커의 소스개발전문가 허성학 과장이 소스개발에 필요한 원리와 원료를 설명하는 이론 강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3 주니어 페이스트리 월드컵’ 출전을 위해 한국의 주니어 셰프들이 기량을 겨뤘다. 지난 9월 17일 인터내셔널 디저트 아카데미 코리아(이하 이데아 코리아IDA KOREA) 주최로 한국 선수 선발전이 열린 것. 만 19세에서 만 23세의 주니어 셰프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호서 직업전문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초콜릿과 설탕 두 분야로 나누어 치러졌다. 먼저 초콜릿 참가자는 최대 450x450mm, 높이 1,200m 사이즈의 초콜릿 공예와 다크, 밀크, 화이트 초콜릿을 모두 사용한 초콜릿 앙트르메, 그리고 구운 미니 파티세리 세 분야를 심사받는다. 설탕 참가자는 최대 450x450mm, 높이 1,200mm의 설탕 공예,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된 맛으로 한 플레이트 디저트, 마지막으로 가상의 미니 파티세리 전시를 위한 파스티아쥬 고예를 만들어 심사받는다. 심사위원장은 제과 명장 10호인 송영광 셰프가 맡았다. 송영광 셰프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은 완성된 공예품과 디저트의 맛과 창의성, 대회 규정 부합 여부, 대회 현장에서의 태도 등을 면밀히 살펴 작품을 평가했다. 초콜릿과 설탕 각각의 예선전에서 우승한 두 명의 주니어 셰프는 지도 셰프와 한
아워홈이 지난 26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과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측은 디지털 클러스터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디지털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해 식품산업의 디지털 대전환(DX)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 동반 성장 및 우리나라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성하면 클러스터 소속 회사들과 제조·생산·품질·납품 등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식품정보 밸류 체인 구축 ▲데이터 기반 스마트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정보 순환 생태계 조성 ▲실수 예방 시스템(Fool-Proof) 기반 스마트 제조시스템 구축 ▲ICT 기술 활용 ESG 활동 강화 등 총 5대 중점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올해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아워홈은 4개 협력사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식품산업 특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과 협력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 연계
단풍이 드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되면서 외식업계가 단풍의 빨간색을 떠올리는 레드 푸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먼저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오는 30일까지 단풍 색깔과 같은 빨간 국물 메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가을 시즌에 얼큰하고 매콤한 국물 요리를 찾는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육수당에서 판매 중인 빨갛고 매콤한 메뉴인 ‘한양식육개장’과 ‘소양곰탕’을 약 10~15%할인 판매한다. 배달 고객을 위한 단풍맞이 세트 메뉴도 마련했다. 빨간색을 가진 메뉴인 한양식육개장과 소양곰탕, 우거지뼈해장국에 수만두 2알을 추가해 판매한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레드푸드의 대표 메뉴인 떡볶이를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떡볶이는 일반 떡볶이와 달리 스파게티 면을 넣어 차별점을 뒀다. 여기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순창 고추장과 국내산 의성 마늘을 사용했다. '피자알볼로'는 떡볶이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장인피자(쉬림프&핫치킨골드) L사이즈 주문 시 떡볶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CJ푸드빌의 빕스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레드 씨푸드 페스타’(Red seafood festa)라는 콘셉트의
나를 위한 식품을 소비하는 ‘BFY(Better-For-You) 트렌드’가 뜨며 작년 미국 내 꿀 소비량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는 밝혔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꿀 소비량은 6억 1,8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기록했던 5억 9,600만 파운드를 넘어선 역대 최대 소비량이다. 꿀 소비량의 증가는 소비자들 스스로 섭취하는 식품이 가지는 건강상 이점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경향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꿀은 일반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한, 설탕의 건강한 대용품인 동시에 천연 성분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2010년까지 꿀 소비량은 1인당 1.25파운드를 약간 웃도는 수치였으나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꿀에 대한 소비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USD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1.75 파운드 이상의 감미료를 소비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FBO 2022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5111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TFBO(Thailand Franchise & Business Opportunity) 박람회는 태국 최대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의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공사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김밥, 한국식 BBQ, 부대찌개, 치킨, 생맥주 등을 취급하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8개 사가 참가했으며, 박람회장에 모여든 태국 등 동남아 외식업 관계자들에게 ‘K-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 외식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환경을 고려해 QR코드를 활용한 종이 없는 e-디렉토리북을 바이어들에게 제공해 우리 외식기업의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맛있어”, “밥 먹자”, “냠냠” 등 음식 관련 한글 표현과 참여기업별 대표 메뉴 포스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한글 포토존’을 구성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