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의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서울의 맛을 새롭게 만나보는 ‘2022 서울미식주간’이 개최된다. ‘맛있는 만남, 맛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미식주간은 오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세빛섬과 문화비축기지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미식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서울만의미식문화를 소개하고자 준비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2022 서울미식주간’은 서울 대표 식당 100선을 소개하고, 선정 식당의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도시와 농부, 영화, 재래시장 등 다양한 영역과 미식의 협업을 선보이는 한편, 전통주 수업 등 서울의 미식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하는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국내외 미식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 대표 식당 100선 및 채식 식당 50선 ‘2022 서울미식안내서(Taste of Seoul)’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서울미식주간 첫날인 오는 30일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는 올해 선정된 대표 식당 100선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먼저, 서울미식 100선
전라남도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떡볶이, 오색송편 등을 개발,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심은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대표를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은 대표는 자가생산이나 계약재배를 통해 멥쌀, 찹쌀, 파프리카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 ‘심은솜씨’라는 브랜드로 떡국, 떡볶이, 오색송편 등을 제조․가공하며, 이를 직접 만드는 체험장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인이다. 1998년부터 떡 경력을 쌓아온 심 대표는 기존 떡집을 운영하다 2006년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현재까지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전통먹거리 생산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떡 명장으로서 2004년 남도요리명장경연대회 대상, 2008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2010년 국가사회발전이바지 국무총리 표창, 2018년 식품산업발전기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하고, 구지뽕 떡 제조방법 등 5종의 특허등록 등으로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심 대표가 생산하는 제품은 화순하나로마트, 쿠팡, 우체국쇼핑몰, 남도장터 등 온․오프라인에 판매 중이다. 전남도품질인증,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 인증, 농촌융복합산업인증, 신지식인인증 등 많은 인증
카카오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우리 농축수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더불어 사는 마켓’은 해남미소, 청풍명월장터, 전남생협, 우체국쇼핑몰 등 8개의 산지 직송 파트너사와 함께 선보이는 행사로,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장려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산지 직송 식품 최대 46% 할인 판매 지역 상생 위해 우수 특산물 판로 지원 프로모션은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대표 상품으로는 첫 출하된 제철과일인 제주 노지감귤, 나주 신고배, 영암 무화과를 비롯해 해남 쌀 등이 있다.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사는 마켓에 참여하는 상품은 카카오톡 쇼핑하기 내 상단 배너를 클릭해 구매할 수 있다. 이찬주 카카오톡 쇼핑하기 매니저는 “농가와 생산자의 판로 확대를 돕고 고객에게 질좋은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차원에서 지자체 및 파트너사와 상생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여행, 외식 등을 위한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중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늘었다.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불카드로 지급하면서 특히 선불카드 이용액이 78.1%나 껑충 뛰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만 따로 소비유형별로 나눠 보면 여행, 음식점, 오락문화, 전자상거래 부문의 결제액이 1년 새 각 58.4%, 20.0%, 17.3%, 16.8% 급증했다. 반면 자동차(-8.6%), 가구·가전(-6.1%) 관련 결제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개입·법인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을 형태별로 나누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PC 등을 통한 결제액(하루 평균 1조2700억원)이 12.6% 늘어나는 동안 실물카드 결제(1조3470억원) 증가율은 5.9%에 그쳤다. 전체 결제에서 비대면 결제는 2분기 기준으로 40.7%를 차지했고, 모바일기기·PC를 통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은 45.1%로 집계됐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에는 1982년 문을 열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장수 냉면집 ‘유천냉면’이 있다. 유천냉면은 2020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풍납 1동 한 주택에서 상호도 없이 보리밥과 냉면을 팔며 장사를 한 것이 유천냉면 역사의 시작이었다. 손님들이 불러주던 유천냉면이란 상호가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매장을 확장하며 몇 차례 자리를 이전하다 현재 풍납동 골목에 터를 잡았다. 이곳은 겨울에도 물냉면을 먹으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맛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다. 비결은 유천냉면의 우화자 창업주부터 시작해 가업을 2대째 이어받은 최도현 대표의 맛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어찌 보면 까탈스럽기까지 한 외식 철학에 있다. 살얼음 동동 육수에 쫄깃한 칡냉면 유천냉면의 냉면은 이북식 평양·함흠냉면과 달리 쫄깃한 식감의 칡냉면 면발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동그랗게 말은 칡냉면 면발을 정갈하게 냉면그릇에 두고 새콤달콤매콤한 양념장을 올린다. 여기에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육수를 부어주면 시원한 칡냉면이 완성된다. 사실 오늘날 유천냉면을 있게 한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냉면육수’에는 재밌는 탄생 이야기가 있다. 창업주인 우
일본에서 오사카부에 위치한 긴키대학(近畿大学)에서 개발한 망고 품종 ‘아이코우(愛紅)’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긴키대학은 지역의 귤 산업이 정체기로 들어선 20년 전, 부속 유아사농장(와카야마현 아리타군 유아사초 소재)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당 품종 연구 및 재배를 시작했다. 아이코우는 일본 최초의 망고 품종으로 농후한 맛과 섬유질이 적고, 실크와 같이 매끄러운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2008년 품종 등록을 마치고 2012년부터 일본의 대표 과일전문점 ‘세비키야’ 총본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해당 연구에는 농장 작업의 연구 초기부터 기술원과 대학 농학부 학생들이 참가한다. 또한, 수확기에는 수업의 일환으로 약 10명의 인원이 1주일 교대로 농장에 숙박하며 망고 수확에 나선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일반적인 망고는 당도가 15도 이상이나 해당 품종의 당도는 20도에 달한다. 또한, 망고나무 1그루에서 최대 40개 정도가 수확 가능하며, 올해는 1500개~1800개 정도의 망고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국내에서 고급 망고로 알려진 미야자키현(宮崎)의 타이요노 타마고(太陽のたまご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30년 역사의 토속음식점 ‘마포나루’(대표 하영옥)는 2020년 12월 을밀대, 신락원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로 등록됐다. 91년 창업한 이래 닭찜, 해물파전, 육회, 한방갈비찜 등 토속음식을 당일 들여온 식자재 사용 원칙을 고수하며 정성들여 요리해 오랫동안 손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1997년 IMF 외환위기가 찾아왔을 때는 근심 가득한 손님들의 얼굴을 잠시나마 웃게 만들고자 점심시간에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그렇게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장사를 하다 보니 사회초년생이던 손님이 어느새 결혼을 해 다 큰 자녀를 데려오기도 한다. 서울 도심 속 홀로 초연히 서있는 초가집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로 나와 대로를 벗어나 3분 정도 걸어가면 초가집처럼 생긴 음식점 ‘마포나루(도화본점)’가 눈에 띈다. 높은 빌딩 사이에 둘러싸여 독특한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라는 것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진다. 마포나루 창업주인 하영옥 대표는 콘크리트 빌딩 사이에 나무, 흙냄새가 나는 토속적인 식당도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내부도 토속적인 냄새가 물씬
프리미엄 떡볶이 프랜차이즈 ‘청년다방’이 장수군과 손잡고 사과떡볶이 밀키트와 사과맛 쿨다방을 출시한다. 한경기획 대표 브랜드 청년다방은 지난해 12월 장수군과 동반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수사과를 이용한 떡볶이 소스와 떡볶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수 과일 음료를 개발해 왔다. 청년다방 홍보 담당자는 “로컬푸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경제 성장, 탄소 발생량 및 환경 유해물질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수군 농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청년다방 장수사과 떡볶이’ 밀키트는 공해와 병충해가 없는 장수에서 재배된 당도 높은 사과를 활용해 깔끔하고 건강한 단맛이 특징이다. 청년다방 장수사과 떡볶이는 10월 3일 카카오메이커스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다방 떡볶이와 함께 먹을 때 찰떡궁합인 음료 ‘쿨다방’의 장수사과 컬래버 버전 ‘사과맛 쿨다방’은 29일부터 전국 400곳 이상의 청년다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기획은 명품 떡볶이 ‘청년다방’, 모던경양식 ‘은화수식당’, 애피타이저 주점
프랜차이즈 창업은 기술 창업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 세대를 불문하고 높은 선호도를 보여 왔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도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심리는 식지 않았는데,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상반기 창업박람회를 찾은 참관객 수가 2만여명이 넘었고 오는 10월에 열릴 박람회 업체 참가신청도 이미 마감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는 창업만큼 폐업이 많은 업종이기도 하다. 올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가맹사업 현황 발표’에 따르면 전체 외식업종 폐점률은 12.2%에 달한다. 더불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거친 팬데믹과 더딘 일상회복, 전세계가 맞닥뜨린 고물가와 고금리는 소비자들의 외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명 ‘프랜차이즈 4대장’이 극히 낮은 폐점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중 본죽이 속한 본아이에프는 가맹점과의 상생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프랜차이즈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본죽,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외부 환경의 악재 속에서도 0~3%대의 폐점률을 유지하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 본죽&비빔밤은 단 한 개의 매장도 문을 닫지 않았고
오는 10월 22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3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 셰프와 300년 역사의 전통을 가진 공예·제조 노포가 협업한 과자점 ‘나라 과자 제조소 ocasi’가 문을 연다. 2016년 300년주년을 맞은 나라시의 대표적인 노포 ㈜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이 추진 중인 ‘N.PARK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한 과자점이다. 이를 위해 도쿄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별을 획득한 시오(sio)뿐만 아니라 호텔스(Hotel's), 오이시파스타(おいしいパスタ) 등 8개 매장과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는 토바 슈사쿠 스타 셰프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나라 과자 제조소의 컨셉은 화과자, 양과자, 수과자(미즈가시, 과일을 뜻함) 3가지 종류의 과자를 페어링해 선보이는 것이다. 대표 과자는 미카사라고 불리는 화과자 도라야키다. 나라현에서는 달의 명소로 유명한 나라공원의 미카사야마(三笠山)에 비유해 도라야키를 미카사라고도 부른다. 나라현산 백화꿀을 넣어 반죽한 다음 달콤한 팥앙금(츠부앙, 粒あん)을 통통하게 채워 넣었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팥앙금으로 건강한 맛과 단맛의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