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사는 국적, 연령을 불문하고 언제나 모두의 화두다. 최근에는 건강의 범위가 인간을 넘어 자연, 지구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비건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진 요즘,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그래놀라에 대해 알아보자. 그래놀라는 곡류를 기본으로 하여 견과류, 건과일 등을 설탕이나 꿀, 메이플시럽, 오일 등과 섞어 오븐에 구운 음식을 말한다. 그래놀라의 기본 구성 요소인 곡류는 어떤 것이든 가능하지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는 귀리를 납작하게 눌러 만든 오트밀이다. 통곡물의 형태를 유지해 건강함을 배가하는 그래놀라는 언제부터 섭취하기 시작했을까. 오늘은 그래놀라의 시작과 그 흐름에 대해 알아보자. 그래눌라? 그래놀라? 그래놀라는 뉴욕의 내과 의사이자 영양학자였던 제임스 케일럽 잭슨 Dr. James Caleb Jackson에 의해 ‘그래눌라 granula’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이는 곡식의 작은 낟알을 의미하는 ‘그래뉼스granules에서 따온 것이다. 요양원을 운영하던 그는 껍질까지 분쇄한 통밀가루를 반죽해 굽고 잘게 부순 후 다시 구워냈고, 이를 환자들의 아침 식사에 제공했다. 식이요법을 중시하는 채식주의자였
여름이 시작되며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안전성이 보증된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며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꾀하고 국내 농가와의 상생도 이어가는 ‘일석이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컬푸드와 지역만의 특색을 반영한 메뉴전략은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얻게 만드는 요소다. 먼저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알볼로’는 지난 2015년부터 ‘진도 검정쌀 생산유통 영농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활용해 피자알볼로만의 ‘흑미 도우’를 만들고 있다. 흑미 도우에 사용되는 흑미는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흑미로, 경기도 이천 도우 공장에서 반죽으로 만들어진 뒤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각 매장으로 배송된다. 피자알볼로는 또 전라북도 임실군에서 생산하는 임실 치즈와 강원도 영월 고추를 사용한 핫소스 등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사용하며 국내 농가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산 햇감자로 생감자칩 ‘포카칩’과 ‘스윙칩’을 생산한다.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남 보성, 충남 당진, 강원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사용할 예정이다. 전국 390여개의 우수
중국에서는 코로나19의 엄격한 방역관리로 해외여행과 장거리 여행이 제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도심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는 캠핑이 유행하며 HMR, 즉석식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 여행 어플 씨트립(携程)의 5월 노동절 연휴 캠핑 여행 예약량은 4월 청명절 연휴 때보다 5배 증가했으며, 캠핑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동기대비 2배 늘었다. 또한, 티몰(天猫)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캠핑 관련 소비가 동기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장쑤TV의 <이치루잉바(一起露营吧)> 등 연예인이 캠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이들이 방송 중에 먹는 HMR, 즉석식품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발열식품, 바비큐 식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 발열식품의 경우 코로나 이전부터 1인 가구수와 함께 성장해오다 코로나 시기를 커지며 식품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가열도구 없이 자체 포장된 발열체만으로 조리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발열식품으로는 모샤오셴 발열훠궈, 하이디라오 발열훠궈, 뷔페마라고육채판, 지하이궈 마라소고기 발열훠궈 등으로 훠궈 제품이 주
디지털 외식플랫폼 먼키가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창업아이템은 돈까스였다. 전체 창업문의 108건 가운데 34건으로 31%를 차지했다. 기름, 고깃값 상승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회복세를 보이는 외식 소비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통계청의 ‘외식산업동향지수’는 올해 1분기 70.84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71.77)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성이 높은 돈까스 메뉴는 홀 매장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배달, 푸드트럭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2022년 창업 선호도 1순위 '돈까스' 원주 돈카츠 맛집 '안432'의 레시피 공개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은 오는 27일(월) 외식 창업을 위한 돈까스 전수과정을 연다. 강의는 강원도 원주의 줄서는 일식 돈카츠 맛집 ‘안432’를 운영하는 안주환 대표가 직접 맡았다.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되는 이번 돈까스 전수 과정에서는 실제 안 대표의 매장 운영 노하우와 돈까스 레시피를 시연과 함께 배우게 된다. 돼지고기의 등심, 안심 손질 및 숙성방법, 시즈닝부터 빵가루의 종류 및 용도에 따른 사용법, 밀
동그라만 초록색에 짙은 줄무늬. 반으로 자르면 빨간 속살에 점점이 박혀있는 씨까지. 빨간 앙금에서 새콤하고 달콤한 수박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고창 수박이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대한민국 수박의 성지’ 전북 고창군이 고창수박으로 만든 캐릭터빵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수박빵’은 고창수박과 고창복분자를 원료로 향긋한 수박향과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앙금이 맛의 조화를 이룬다. 검은깨를 활용해 수박씨를 표현하며 먹는 재미와 맛의 고소함을 더했다. 수박빵 제조업체는 제과 기술이 뛰어난 일본 캐릭터빵을 뛰어넘는 우수한 국산빵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고창수박을 원료로 만들었다. 국내 유명작가와 디자이너가 협업해 포장 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고창수박빵은 커피나 우유 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고, 얼려 먹어도 젤라또와 같은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소중한 가족과 연인, 특별한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는 고창 수박빵은 고창군을 대표하는 관광 디저트 상품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고창수박빵 임득선 대표는 “지속적으로 청정한 고창의 농산물을 활용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캐릭터 제품으로 전통주, 아이스크림
2022 한국 면 박람회(NOODLE 2022)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식품외식경영(발행인 강태봉)과 ㈜더페어스(대표 장재혁)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2 한국 면 박람회(NOODLE 2022)’는 국내·외 면 산업의 실질적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최초 면 산업 박람회다. 농림축산부, (사)한국제분협회, (사)한국곡물제분공업협동조합, 한국면류공업협동조합, (사)한국주방유통협회 등이 후원한다. “면, 그 맛의 문화를 찾아서” 국내 최초 면 산업의 비즈니스의 장 열려 건강한 먹거리인 우리의 ‘면’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모든 △제분·제면△제조기기△유통△프랜차이즈 등 제조·유통과 구매자가 한자리에 모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예정이다. 판로개척 및 면 산업의 전반을 볼 수 있는 박람회로 대형유통사, HMR, 프랜차이즈, 관련 장비까지 다양한 분야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면 산업과 관련된 유통 업체와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 공공·기업 등 구매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B2B 성격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면산업을 육성하는 전시회로써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담당, 면산업 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2022 뉴욕식품박람회(2022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총 3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 2600여 식품기업이 참가한 미국 최대규모 국제식품박람회 ‘뉴욕 팬시푸드쇼’에서 차세대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20만여 상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한국관으로 참여해 3000만 달러 규모의 K-푸드 수출상담을 벌였다. 한국관은 건강과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트렌드에 따라 46개의 한국 식품기업으로 구성됐다. 인삼, 홍삼 등 다양한 건강식품류와 유기농 감로차 등 차류를 비롯해 불고기·된장 등 한국적인 맛의 소스류와 인기 스낵류 등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의 김한송 오너쉐프를 초청해 참가기업 제품으로 현지 음식을 구현하면서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한국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김치 두부 파스타와 토마토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맥 앤드 치즈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aT는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식품기업들을 위해 미국 식품시장 정보
KFC가 글로벌 KFC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버거로 화제가 된 '스콜쳐버거'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스콜쳐(scorcher)는 '모든 걸 태워 버릴 듯이 더운 날' 이라는 뜻이다. 스콜쳐버거는 이름 그대로 맛있게 매운 맛으로 '이열치열'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 총 2종으로 선보인다. 스콜쳐버거 베이직은 부드럽고 촉촉한 프리미엄 번 사이에 바삭한 통닭다리살 필렛과 매콤한 스콜쳐 소스, 피클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진한 치킨버거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스콜쳐버거 플러스는 여기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해쉬브라운과 스콜쳐 소스를 한 층 더 추가한 제품이다. KFC 관계자는 "스콜쳐버거는 해외에서 이미 맛과 인기가 검증된 제품으로, 매콤한 맛을 좋아하거나 치킨 버거 마니아라면 기대해도 좋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의 어려움으로 즐기지 못했던 해외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견형 콘텐츠 커머스 컨비니(대표 조유경)가 생산자 먹거리를 재해석한 자체 개발(PB) 상품 7종을 출시했다. 컨비니는 2019년 설립 이후 상품 뒤 가려진 생산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해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컨비니는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제품 위주로 새롭게 재해석한 PB 상품을 출시했다. 현미 누룽지, 아몬드 초코 등 컨비니 입점 인기 제품 자체 PB 상품으로 선보여 컨비니만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PB 상품은 △가마솥에 직접 구운 수제 유기농 현미 누룽지(8300원) △카카오 60% 다크초콜릿을 입힌 아몬드 초코(8300원) △30년 경력 밤 장인의 국산 맛밤(3000원) △강원 태백산맥 자락에서 120일 건조한 캐러멜 황태 스낵(6300원) △1번 굽고 2번 말린 국내산 군고구마 말랭이(4900원) △국산 Non-GMO 옥수수로 만든 우유 팝콘(4500원) △씹히는 딸기가 가득한 딸기 블렌디드(1만8900원) 등 총 7종이다. 컨비니가 선보인 ‘현미 누룽지’는 가마솥에서 450도 이상의 화력으로 구운 수제 유기농 제품이며, ‘아몬드 초코’는 아몬드를 로스팅한 후 카카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여름 여행철을 맞아 농촌관광의 필수코스로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농가맛집을 엄선해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및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2등급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국민의 일상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증가 했고 숙박방문자 비율도 9.1% 상승했다. 이처럼 거리두기 해제로 국내 여행 증가와 함께 지역 내 음식 관련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농촌을 찾아 치유와 힐링을 위한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식재료가 돋보이는 농가맛집 5곳을 엄선해 추천했다. 먼저, 안동에서 직접 재배한 연(蓮)으로 연잎밥과 안동간고등어 찜, 수수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안동화련의 화련정식, 한약재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홍산마늘을 활용한 홍산마늘 오삼불고기 한 상을 받아볼 수 있는 영천 든담이다. 또 자가제면한 면으로 시원한 메밀면을 맛 볼 수 있는 메밀꽃피면, 의성마늘과 가지를 듬뿍 담아낸 태산들의 태산정식, 참외의 고장 성주의 참외닭구이 특화밥상을 맛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