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략 식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임실군에 따르면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와 함께 약용작물을 활용한 자체브랜드인 ‘임실아람’ 과 ‘옻땡큐’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유통망 확대 등 브랜드파워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임실아람 브랜드로 첫 런칭된 제품은 군에서 직접 키운 청매실만으로 만든 매실청을 활용한 스틱과 콜라겐 젤리다. 이들 제품은 단맛이 강하지 않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절찬리 판매 중이다. 대부분의 매실청은 개봉 후 발효가 진행되고 발효가 더 진행되면 알코올이 생성되는데 임실 매실 제품은 한 포씩 포장돼 알코올 없이 마실 수 있다. 요리 베이스로도 활용 가능해 각종 요리와 샐러드 등에 넣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옻 관련 제품을 모두 통칭하는 브랜드인‘옻땡큐’제품은 옻막걸리와 옻육수(3종), 옻진액 등 세종류다. 이 제품들은 지속적으로 재생산하여 판매 중이며, 옻 육수는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판매처도 확대되고 있다. 군은 곧 다가올 복날 시즌을 앞두고 박람회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
우리 맛 연구 중심 샘표는 10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청년이 건강하게 키우고 샘표가 제대로 만드는 샘표X청년 귀농인 우리장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샘표X청년 귀농인 우리장 프로젝트는 샘표와 농정원이 청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우수한 우리장(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기획한 민관 상생 협업 프로젝트다. 샘표는 농정원과 함께 선정한 청년농이 건강하게 키운 우수한 품질의 검은콩인 ‘청자 5호’를 수매하고, 최적의 발효 및 숙성조건을 찾아내 건강하고 맛있는 검은콩된장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청년 귀농인이 키우는 신품종 검은콩으로 최적의 발효, 숙성조건 찾아내 상품화 예정 토장, 백일 된장 등 프리미엄 된장 시장 선도해온 저력으로 우리장(醬) 가치 높일 계획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검은콩 청자 5호는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기대를 모으는 품종이다. 토장과 백일 된장을 앞세워 프리미엄 된장 시장을 선도해온 샘표는 국산 검은콩된장을 상품화하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장맛을
강원 춘천시 소재한 ’이디오피아 집(벳)‘은 1976년 4월에 창업해 약 반세기 가까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2대에서 3대째 가업승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춘천을 대표하는 카페로 매년 10월 커피 축제 행사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에 기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올해 1차 백년가게 107개사와 백년소공인 67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1차 선정업체를 포함해 전국의 백년가게는 1265개사, 백년소공인은 807개사로 늘었다. 1차 백년가게 107개사, 백년소공인 67개사 선정 온·오프라인 판로와 시설개선 등 종합지원 백년가게는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업력 30년 이상)이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공인(업력 15년 이상)이 대상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지원받고, 온라인 판로 및 시설개선 등 성장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입점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관련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작년 '함흥냉면 전수 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1, 2회차로 나누어 진행 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으며, 전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식당에서 제대로 된 ‘함흥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깊은 맛의 육수부터 익반죽 기술,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오는 14일. 하루 투자로 오장동식 함흥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오는 14일(화)에 진행되는 함흥냉면 전수 교육은 45년 역사의 강남 최대 고기집 ‘삼원가든'의 냉면책임자 강대한 조리 명인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강대한 조리명장은 1989년 조리사로 입문, ‘삼원가든' 냉면책임자, 주)아모제실장, 오크우드호텔 한식 팀장을 역임했다. 강대한 메뉴개발 이사는 “깊은 맛의 육수와 반죽의 황금비율부터 숙성, 면 삶는 비법, 그리고 함흥냉면의 감칠맛을 완성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크래프트하인즈, 타이슨, 맥도날드 등 미국 최대 식료품 공급업체들과 음식점들이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방침을 내놨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래프트하인즈는 6일 고객사에 미라클휩, 클래시코 파스타 소스, 맥스웰 하우스 커피 등의 제품 가격을 8월부터 인상한다고 알렸다. 인상 계획을 공지한 코리 오넬 크래프트하인즈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고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다면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트하인즈 경영진은 노동, 포장, 재료, 운송 등의 비용 급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식료품 유통업체들과 레스토랑들도 이러한 도매가격 인상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계획이다. 맥도날드의 이언 보든 국제영업 대표는 지난 9일 소비자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의 가격 인상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자주, 하지만 더 작은 규모로 (가격을) 인상하는 접근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캠벨 수프는 지난 4월 유통회사들에 조만간 최근 1년 새 세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통
이제 한국에서도 핀란드의 건강한 닭고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핀란드산 친환경 닭고기 ‘NOPO’가 7일 한국 시장에 공식 론칭했다. NOPO는 ‘문제 없음’이라는 뜻의 ‘No Problem’과 ‘핀란드에서 온 북유럽 가금류’라는 의미의 ‘Nordic Poultry from Finland’로부터 철자와 의미를 가져와 탄생한 핀란드 프리미엄 닭고기다. 음식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 아래 핀란드의 우수한 친환경 방목 환경에서 사육한 닭으로 생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국가 차원에서의 사육 인프라 조성 및 사육장 수시 방역 작업을 통해 살모넬라균 확산을 최소화해 2020년 기준 0.025%의 매우 낮은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 연합으로부터 인증 받은 가금류 전용 동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 95% 이상의 목장이 해당 정책을 통한 동물 복지 사육장을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닭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수십 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올해 상반기 8년 만에 정식 수입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게 되었다. 닭 날개, 닭발 부위를 시작으로
육류를 대신할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늘어나고 있지만, 식품 유형과 표시 등에 대한 국내 규정이 없어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식물성 대체육 15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콜레스테롤이 없으면서도 햄버거용 소고기 패티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15개 제품 모두 콜레스테롤이 없었고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7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1%였다. 햄버거용 소고기 패티(12g·1일 기준치의 22%)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았다. 4개 제품(무빙마운틴 식물성 대체식품B·베지함박 오리지널·비욘드 버거·언리미트 버거패티)의 경우 100g당 포화지방 함량이 6~16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40~107%에 달해 개선이 필요했다. 3개 제품(우시안자이 수니우파이 시유지란·베지가든 숯불향 떡갈비·베지함박 오리지널)은 나트륨 함량이 100g당 715~1천150m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58%)으로 다른 제품보다 높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이들 업체 중 5개 업체는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포화지방·나트륨 저감화
여러분, 햄버거 좋아하시나요? 저 해랑이는 꼭 먹어보고 싶은 햄버거가 있는데, ‘다시마 버거’예요. 국물 내거나 부각을 만들 때 쓰는 그 다시마 맞아요~! 고기 맛이 나는 햄버거를 다시마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봐요~ ◆ 농업 분야 배출 탄소 중 60%는 축산업에서 나온다. 먼저, 왜 다시마 같은 해조류로 고기를 만들게 되었는지 알려드릴게요! ’19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 분야에서 배출하는 탄소 중 무려 60%가 육류·유제품이 차지한다고 해요.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인데요. 환경을 생각해 고기와 비슷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식물 성분으로 만드는 대체육 대체육은 진짜 고기의 식감, 모양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고기로, 고기의 세포를 배양하거나 식물 성분을 활용하여 만들어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짜장 라면에 들어있는 고기 또한 대표적인 대체육 중 하나인 콩고기랍니다! 하지만 콩고기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은 불가피해요. 콩을 키우기 위해서는 땅과 비료, 물이 필요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도 탄소가 배출되기
마음의식탁(한정민 대표)이 8일 청년키움식당 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현판식을 개최하고, 2차 참가팀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현판식은 청년키움식당 홍대점의 오픈을 기념해 사업장 운영에 도움을 주거나, 현재 외식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업 현황 보고와 취지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엔바이콘 박진우 대표와 가율푸드 박민 대표, 쿠마 오너셰프 김민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외식지원부 우수동 부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외식지원부 이민지 대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참가팀인 버터잼잼팀도 참석해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홍보했다. 청년키움식당 홍대점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마음의식탁에서 운영하는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이다.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실질적인 운영 기회를 제공해 무분별한 창업을 억제하고 외식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차 참가팀 모집은 7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외식업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2개월씩 3팀). 참여 대상은 만 19세~39세의 외식 분야 예비창업가이며, 서류, 면접과 실기 심
생기 넘치는 풍경만큼 눈길을 끄는 공간들이 돋보이는 6월. 프리미엄 한우 갈비 전문점과 광둥 요리 명장의 중식 레스토랑부터 홍콩의 무드를 재현한 바비큐 전문점, 해산물 요리의 변주를 선보이는 다이닝, 그리고 접근성 높은 플레이팅 디저트 숍까지. 색다른 매력으로 미각을 깨울 뉴 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해산물의 모든 것, 필레터(FILLETER) 메뉴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생선과 해산물로 무장한 시푸드 다이닝 <필레터>가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여전히 육류 선호도가 높은 다이닝 신에서 정세욱 셰프가 이런 도전을 펼친 이유는 조리법이나 조합에 따라 맛의 변주가 좀 더 다채로워 요리사로서 가장 재미를 느끼는 재료이기 때문이라고. 프렌치 다이닝 <루이쌍끄>, 일식 다이닝 <고료리켄>을 거치며 동서양의 조리법을 체득한 만큼, 국적이나 조리법의 한계 없이 각각의 재료에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는다. 노량진 수산시장, 산지에서 수급한 생선들은 필요에 따라 3-5일 정도 짧게 드라이 에이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선 껍질은 더욱 바삭해지고 살점의 맛이 응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날그날 준비를 마친 재료는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