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오는 21일까지 아메리카왕거저리 애벌레와 풀무치 등 식용곤충 2종의 새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농촌진흥청은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담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장수애(장수풍뎅이 애벌레) 등 식용곤충의 이름을 공모해 사용하고 있다. 식용곤충 이름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식용곤충의 특성이 잘 드러나며 기억하기 쉽고 친숙한 느낌이 드는 이름(한글 기준 10자 이내)이면 가능하고, 특정인이나 상표명 등 고유명사와 혼동하기 쉬운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 한 사람이 하나의 곤충 이름을 2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행운상 6점, 장려상 4점을 선정하고,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름은 공식적으로 식용곤충의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채택된 이름의 모든 권리는 농촌진흥청에 귀속된다. 아메리카왕거저리 애벌레와 풀무치는 곤충의 특성, 영양성, 안전성 심사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
전세계적으로 대체육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대체 해산물도 등장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사건 등을 겪으며 소비자의 해양 생태계 관련 인식이 높아지며 대체 해산물 분야도 커지고 있다. 미국 비영기기구인 ‘굿푸드 인스티튜드(Good Institude)’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 대체 해산물류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1,2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 대체 해산물류 투자액은 약 7,0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2년의 투자액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소비자 마케팅 업체 켈튼 글로벌(Kelton Global)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 4명 중 3명이 대체 해산물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동물성 대체 식품과 마찬가지로 해산물 대체 식품에 관심이 컸다. 응답자 78%는 식물성 및 세포 배양 대체육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식품들은 모두 본래 식품의 맛과 식감을 비슷하게 구현하면서도 환경 영향의 측면에서도 본래 식품보다 더 발전한 수준이라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해산물의 소비가 해양 생태계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식품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대체식품 분야 기업인·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가 오늘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대체식품 기술 개발 등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계 연구개발(R&D)·정책 지원 등 수요 발굴 및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하게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 노력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식품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분야 성장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낮고 관련 제도 마련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대체식품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기업인 및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식품산업 전체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5대 유망식품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19.12.)하여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5대 유망식품으로는 ▲맞춤형·특수식품 ▲기능성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등이며 식물성 단백질 등 대체 식품소재 발굴과 가공·배양 관련 산업화 원천기술 확보
외식플랫폼 먼슬리키친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맛집편집플랫폼 ‘먼키(MONKi)’의 외식 브랜드 다출점률이 40%를 돌파했다. 먼키 다출점률이란 먼키에 입점한 전체 외식 브랜드 중 2개 이상의 먼키 지점에 복수 출점한 브랜드의 비중을 뜻한다. 먼키 5개 지점에 입점한 전체 71개 브랜드(중복 포함) 중 40.8%에 해당하는 29개가 다출점 브랜드다. 이는 지난 8월말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다점포율(전체 가맹점 중 점주 1명이 2개 이상 점포를 낸 다점포의 비중) 최상위권 브랜드인 스무디킹(41.3%), 써브웨이(40.5%)와 비슷하고, 도미노피자(33.1%)를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다. 먼키 다출점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지점에 출점한 브랜드는 '남포동수제비1972'다. 강남점·영등포빅마켓점·분당휴맥스점·판교아브뉴프랑점 등 4개 지점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또한 강남점·분당휴맥스점·구로디지털단지점 등 3개 지점에 출점했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부동산 임대업에 가까운 기존 공유주방 사업모델은 한계가 명확하다는 판단에 따라 먼키 기획 단계부터 맛집편집샵에 IT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O2O 맛집편집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비대면 소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슬레 퓨리나는 자사몰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수의사 상담 섹션 ‘ProPlanner’을 운영한다. 수의사 상담 외에도 다양한 영양학 정보 제공 반려동물들의 특별한 경험 공유할 수 있는 ‘퓨리나 라운지’도 함께 운영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과 반려인들의 윤택한 생활을 추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서비스에서는 수의사 상담 섹션 외에도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를 위한 맞춤 영양에 대한 정보는 물론,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 영향 식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체험팩 패키지도 갖춰져 반려동물에 대한 고민이 있는 반려인이라면 언제든 쉽게 새로운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네슬레 퓨리나는 퓨리나 제품을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병원을 비롯해 반려동물의 성장기·성년기·노년기 등에 맞춘 알찬 정보를 제공하며, 반려동물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퓨리나 라운지’도 함께 운영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처방사료 유통구조를
지속 가능한 먹거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드러내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미닝아웃’은 제품 품질 외에도 환경, 지속가능성, 인권 등 윤리적 가치를 꼼꼼히 따져 소비하고 이를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파하며 주변의 동참을 독려하는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특히 먹거리는 일상과 밀접한데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가치소비에 참여할 수 있어 미닝아웃 트렌드 내에서도 소비자 관심이 높다. 이에 식품·외식기업들은 먹거리 제품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한국비건인증연구원으로부터 식물성 건강음료 '라잇미닛' 2종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은 '라잇미닛 리얼 코코넛'과 '라잇미닛 리얼 아몬드'다. 이 제품은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에 해당하는 칼슘 210㎎과 1일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E 11mgα-TE를 균형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라잇미닛 리얼 코코넛은 식이섬유5g과 코코넛 유래 성분 라우르산 2.2g이 담겨 있다. 라잇미닛 리얼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 4.3g에
곡성군이 곡성읍권 대표 먹거리로 ‘흑돼지 와사비 정식’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는 지역 음식점 4개 업소 주도로 특별한 시식회가 열였다. 곡성군이 올 6월부터 지역 음식점 및 유명셰프와 함께 만든 대표 먹거리 <흑돼지 와사비 정식>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날이었다. 시식회에는 곡성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참여업소 업주 등이 참석했다. <흑돼지 와사비 정식>은 흑돼지 석쇠구이를 메인으로 다양한 사이드 메뉴(곁들임 음식)으로 구성됐다. 흑돼지 석쇠구이는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불맛과 함께 어우러졌다. 토란을 활용한 돌솥밥도 눈길을 끌었다. 토란대와 간장 소스를 활용해 달콤짭잘하면서도 간이 세지 않아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특히 토란대의 아삭한 식감이 입 안을 경쾌하게 만든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찬은 토란 된장국, 멜론 장아찌, 와사비잎 겉절이 등으로 구성됐다. 된장국의 깊은 맛은 집밥과도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장아찌와 겉절이의 산뜻함이 곁들어지면서 계속 먹어도 첫 술을 뜨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음식을 개발하기까지 곡성군과 참여 업체 4개소(우리회관, 우마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어르신들이 먹기 편하고, 영양소도 풍부한 8개 기업의 27개 제품을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최초 지정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한다.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번에 지정한 27개 제품은 식품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본요건(HACCP,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등) 외에도 경도·점도, 영양 등 고령자를 배려한 품질 개선 노력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0개 기업 3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물성(경도·점도), 영양성분, 사용성평가 등 요건을 충족한 8개 기업 27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정 제품들은 틀니나 잇몸으로도 씹기 쉬운 연화반찬류, 비타민이나 칼슘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식사류, 목넘김을 부드러운 영양강화 음료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우수제품 표시도형과 규격단계 표시를 할 수 있다. 우수식품 규격은 3단계로 물성 및 점도 특성에 따라 ▲치아섭취 ▲잇몸섭취 ▲혀로섭취 등으로 구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누리집(www.seniorfood
축사에서 사람 없이 알아서 척척 작업하는 로봇화 · 자동화 장치들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들 로봇화 · 자동화 장치들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축산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된 농작업을 손쉽게 빨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축산 실현을 위해 사료 급이로봇 · 로봇 착유기 · 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 등 로봇화 · 자동화 장치들을 축산농가에 활발히 접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 급이로봇은 농장주가 사료 주는 시간 · 횟수 · 양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소에게 먹이를 주는 자율주행로봇이다. 사료 주는 시간이 되면 급이로봇은 TMR(섬유질 배합사료) 사료 배합기 앞으로 이동해 배합기와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양의 사료를 공급받는다. 그 다음 소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초음파센서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해 소 먹이통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사료를 준다. 특히 고감도 전자저울을 이용해 균일하고 정밀한 급여량 조절이 가능하며, 운행 중 소나 장애물 등과 부딪힐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무선 배터리로 작동하는 급이로봇은 임무를 마치면 자동충전장치가 있는 곳으로 돌아
국내 최초 ESG 기반 스마트 공유주방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공유주방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위대한상사(대표이사 김유구)는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장철훈)와 함께한 배달형 공유주방인 ‘농협공유주방’을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정식 오픈했다. 농협 식자재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산 식자재 물류 체인 확보 ‘농협공유주방’은 지난 8월 위대한상사와 농협경제지주 간 ‘농협공유주방 시범사업 협력 MOU’ 체결에 따라 기획된 국내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공유주방이다. 공유 경제의 가치를 바탕으로 농협의 탄탄한 국산 농수산물 식자재 네트워크와 위대한상사의 공유주방 모델이 만나 외식업자와 국내 농수산업인의 상생을 도모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푸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공유주방’ 1호점은 총 배달 외식업에 특화된 공유주방 공간으로 구성되어 ▲대형 프랜차이즈 ▲중소형 프랜차이즈 ▲개인 창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연계 브랜드 등 4개 테마 총 8개 호실로 운영된다. 지난 7일 첫 호실 입점과 함께, 이달 말까지 8개 호실 모두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게 된다. 점포 내 KT 스마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