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디자인진흥원이 도내 지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우수 제품 홍보를 위해 지역 대표 특산품 등을 활용한 꾸러미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올해 초 춘천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춘천의 특화된 상품들을 하나로 모은 독창적인 기념품 꾸러미를 개발했다. 이 꾸러미는 춘천을 대표하는 막국수 메밀면과 들기름, 춘천 관광지에서 영감을 얻은 블렌딩 커피 드립백, 업사이클링 가죽으로 만든 포켓 등 지역 특성을 담은 품목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춘천의 상징인 은행나무와 개나리의 이미지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춘천의 자연과 문화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상품을 싸고 있는 보자기는 단순 포장을 넘어 재사용 가능한 에코백으로 변신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인 면모도 갖췄다. 한편, 디자인진흥원은 2023년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폐광지역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감탄 꾸러미’를 선보인 바 있다. ‘감탄 꾸러미’는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의 고유한 특산품들을 모아 하나의 완성된 기념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태백 청년들이 만든 연탄 캔들, 삼척의 환선굴을 모티브로 한 섬유향수, 정선의 운기석으로 제작된 노트와 볼펜, 영월 할머
농촌진흥청은 국산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이달 국제 학술지 2곳에 연달아 실렸다고 밝혔다.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초롱꽃과(科)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나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는다. 한방에서는 가래와 기침 증상을 개선하는 한약재(길경)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4,823톤(2022년 기준)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약재와 식품으로 쓰이는 국산 도라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우리 특용작물을 이용한 국민 건강 증진 방안을 찾고자 인지능 개선 관련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 결과, 도라지 추출물은 염증을 유도한 동물 신경세포의 산화질소를 약 30~60%까지 감소시켰다. 신경세포 스스로 죽는 현상(apoptosis)을 억제함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진이 세포에 이어 단기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동물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학습 능력은 정상적인 수준까지 유의적으로 회복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동물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약 50%까지 감소했다. 도라지 추출물이 뇌의 산화스트레스와 신경 염증을 연결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고 세포 외부 물
팔도가 도자기 브랜드 이도온화와 손잡고 ‘팔도 도시락 도자기 에디션’을 100개 한정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도시락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도자기다. 뚜껑이 덮히는 사각형 용기로 팔도 도시락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직화 조리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해 여러 종류의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뚜껑은 음식을 덜어먹거나 반찬을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옆면에는 도자기 명장 신왕건씨의 ‘너울문’ 문양을 새겨 멋스러움을 더했다. 한정판은 9월 8일 이도온화 네이버 스토어에서 선착순 구매가능하며 일반 도자기는 8월 28일부터 판매한다. 판매금액은 전액 소외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팔도 유병권 마케팅 팀장은 “‘팔도 도시락 도자기 에디션’은 추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장수 브랜드 도시락의 헤리티지를 담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대표 용기면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제과협회(회장 마옥천)는 가루쌀 제과제빵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23일(금) 서울 한국제과학교에서 ‘2024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대한제과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적으로 순차 개최 중이며 각 지역의 제과제빵 유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용적인 기술 전파를 목적으로 한다. 세미나에서는 가루쌀 원료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각 세미나장에 참여하는 특별 강사진이 가루쌀을 이용한 제과·제빵 메뉴 개발 레시피의 설명과 함께 제조공정을 시연하며 가루쌀의 가공적성과 특성을 공유하고 참가자가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대한민국제과명장 베이커리, 지역 명소 베이커리, 호텔 베이커리, 제과기능장 베이커리 등 화려한 이력의 업체가 참여해 업계 이목이 집중된 ‘2024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각 업체 대표 개발자들이 세미나 강사로 참여(세미나별 2인 구성), 대회 참가 작품 및 실제 매장에서 판매 중인 가루쌀 제품 등 전문성에 실용성까지 갖춘 품목(강사별 4종)을 선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 등 8개 김치 제품을 올해 수상제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김치품평회는 매년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김치 품질향상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는 황태가루와 멸치가루를 활용한 육수에 율무가루를 혼합해 감칠맛을 극대화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우영채널의 ‘대복포기김치’, 우수상은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 ▲참식품주식회사의 ‘전주찬방총각김치’, ▲농업회사법인 솜씨가㈜의 ‘솜씨가’, 장려상에는 ▲한복심남도손김치의 ‘한복심 알타리김치’, ▲농업회사법인 ㈜제이엠푸드의 ‘진미네명품김치’,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포기김치’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업체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 장려상에는 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잘파세대 헬시플레저 트렌드 속 ‘로우스펙 푸드’ 인기를 겨냥해 ‘설탕 무첨가’ 간편식 2종(△제로밥상 옛날떡볶이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을 오는 31일 출시한다. 로우스펙푸드(Low Spec)란 맛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고려해 카페인, 당, 칼로리 등 성분을 낮춘 제품을 의미한다. 이번 신제품은 14만 유튜브 채널 ‘팀키토 - 저탄건지 라이프스타일’에서 론칭한 무설탕 한식 브랜드 ‘제로밥상’ IP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다. 제로밥상은 설탕 없이 완벽한 한끼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오랫동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방법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제품 2종은 설탕 무첨가로 당류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제로밥상 옛날떡볶이는 한입 크기의 쫀득한 쌀떡에 고춧가루 등을 활용한 매콤달콤한 소스를 넣어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건강관리 중에도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은 고객은 물론, 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3500원이다.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은 매콤한 특제소스에 볶은 제육덮밥으로 김 가루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건강과 맛을 모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일본 동경통상대표부에서는 제주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의 대형유통망 오프라인 판로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맥주 제주위트에일 330ml 제품이 일본의 전국 슈퍼마켓 체인 JAPAN MEAT(재팬미토, 78년 설립한 관동지역 거점으로 전국 36개 점포 보유 대형 슈퍼마켓)의 고급 백화점 마루이백화점 킨시초 지점 내 JAPAN MEAT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전국 36개 매장에 제주맥주가 입점됐다. 이번 판로개척을 위하여, 동경통상대표부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바이어와 제주기업의 업무 협의 지원 및 지난 6월 마스키상품전시회에 이어 7월 미츠이 식품전시회에 참가한 제주맥주를 지원했으며, 제주상품이 한인마트 등 상권에서 탈피하여, 일본의 대형 유통망에 입점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위트에일 제품은 현지 유통전문점 세이유(SEIYU), 이온(AEON), 세븐일레븐(7-ELEVEN), 칼디(KALDI) 등의 오프라인 판매채널과 유명 레스토랑 야키니쿠 체인점인 죠죠엔(JOJOEN)에도 납품하여 판로를 확장 추진할 계획이며,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2025년도에도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와 유통
다산 정약용이 차를 사랑하는 배경지가 되었던 전남 강진의 야생 수제차가 전세대가 호응할만한 깊은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은 예로부터 고품질 야생 녹차가 보은산, 만덕산, 월출산 등 곳곳에 자생하고 있고 다산 정약용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 등 다인들이 우리나라 차문화를 부흥시킨 고장이다. 다산 정약용은 유배 기간 다산초당 주변에 자생한 차나무에서 찻잎을 채취해 차를 만들고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차에 관한 책과 시, 제다법을 만드는 등 우리나라 차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강진 유배시절 다산초당에 ‘정석(丁石)’이라는 글자를 남겼으며 그곳에서 다산이 만든 차를 ‘정씨차’ 또는 ‘남다’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다산이 강진을 떠날 때 다산초당의 제자들은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차와 믿음을 함께하는 ‘다산계’를 만들었고, 그 다산계가 강진다인연합회로 이어지며 명인들은 전 세대가 호응할 만한 야생 수제차를 만드는데 의기투합했다. 2015년 설립한 야생차브랜드 ‘강진다산명차’에서는 관내 차인들이 보은산, 만덕산 등에서 직접 채취한 찻잎으로 녹차와 발효차, 정차를 만들어 내고 있다. 유서 깊은 강진차의 명맥은 현대에 이한영 선생으로 이어져 내려오는데 이한
달콤왕가탕후루가 CJ제일제당과 협력하여 설탕 대신 '제로슈가 달콤 스윗트리'를 사용한 신메뉴 '설탕 무첨가 탕후루'를 출시했다. 지난 2일 출시한 ‘설탕 무첨가 탕후루’는 CJ제일제당과 약 1년여간의 수많은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설탕을 대신한 원료인 ‘제로슈가 달콤 스윗트리’를 개발하여 출시한 신제품으로 실제로 한국분석센터 의뢰 결과 원재료인 제로슈가 달콤 스윗트리는 당류가 0%를 확인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신메뉴는 기존 탕후루의 코팅 두께를 30% 줄였으며 기존에 비해 500원 정도 높게 책정하여 소비자들에게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달콤왕가탕후루 본사 측 입장이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있으며, 점차 확장을 할 계획이다. 이번 신메뉴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마라탕후루’로 크리에이터 서이브를 정식 모델로 발탁했다. 서이브는 현재 설탕 무첨가 탕후루가 판매하는 매장 10곳에서 ‘마라탕후루’ 곡을 활용한 ‘설탕 무첨가 탕후루’ CM송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방문하는 매장 중 홍대1호점과 부산서면태화점, 대구동성로점 등 3곳에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달콤왕가탕후루 관계자는 “설탕 무첨가
쿠팡이 오는 추석을 맞이해 ‘식품 세일 대잔치’ 기획전을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쿠팡은 이른 명절로 예년보다 빨리 선물 고민을 시작한 소비자들을 위해 사전예약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사전예약 상품은 오는 30일까지 주문 시 다음달 9일부터 배송된다. 와우회원이라면 최대 40% 즉시할인가에 보유한 카드에 따라(KB국민, 롯데, 하나, 삼성, 와우카드(KB)) 최대 15% 카드 할인까지 적용해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예약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획전에는 ▲청정원 ▲동원 ▲오설록 ▲올가 ▲넛츠팜 등 명절 선물세트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 ▲청정원 행복 6호 4세트 ▲올가 제주 돌코롬 과일청 선물세트 ▲너트리 견과류 선물세트 순백 4호 ▲오설록 프리미엄 티 컬렉션 90입 ▲동원 튜나리챔 O-68호 5세트 등이 있다. 더해 쿠팡은 견과·육포, 영양제, 전통건강식품, 소스·오일·장류 등 다양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상차림 식품, 귀성·귀경길 스낵 등 상황에 따라서도 상품을 구성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쇼핑백, 장건강, 공진단 등 명절 시즌 고객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