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닭볶음면 밀키트를 출시한다.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듬뿍 넣고 간단하게 조리하면 매콤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불닭치면’과 ‘핵불닭치면’으로 매운 정도를 달리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림 밀키트 신제품 2종엔 닭다리살과 특제 불닭소스, 사리면이 들어 있다. 닭다리살은 100% 국내산이며, 면은 닭 육수로 반죽해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불닭치면’은 맵기 1단계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핵불닭치면’은 맵기 3단계로 화끈하게 매운맛이 맵부심을 자극한다. 두 제품 모두 냉장 보관 제품이라 해동할 필요 없이 바로 조리하면 된다. 프라이팬에 닭다리살과 소스를 넣고 약 5~6분간 익힌 뒤, 물(240㎖)을 붓고 더 익히다 물이 끓어오르면 라면 사리를 넣고 약 4분간 조리하면 맛있게 매운 치킨볶음면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치즈를 올리거나 사이드 메뉴로 콘치즈를 만들어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극강의 매운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된다. 술안주는 물론, 한 끼 식사로 손색없고 캠핑 요리로도 안성맞춤이다. 하림의 ‘불닭치면’과 ‘핵불닭치면’은 오프라인 할인점, 중소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농촌진흥청은 세포실험과 동물행동 실험을 통해 볶은 황기의 항 신경염증 효과를 밝히고 ‘인지능 개선 효과를 높이는 볶은 황기 제조 방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약재와 식품 등으로 쓰이는 황기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볶은 황기의 항 신경염증과 인지능 개선 효과를 높이는 제조 공정을 연구했다. 먼저, 황기를 260도(℃)에서 30분가량 볶으면 기능 성분인 아이소플라본 함량이 약 2배 증가하는 것과 벤조피렌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함을 확인했다. 아이소플라본은 콩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로 항산화 작용 등 생리활성이 우수하다. 세포실험 결과, 볶은 황기 추출물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도한 신경세포 내에서 생 황기보다 세포 사멸을 약 20% 더 억제했고, 항산화 시스템 관련 효소는 약 20% 더 발현하게 했다. 신경염증 관련 단백질 발현도 30% 이상 억제했다. 아울러, 기억력 손상을 유도한 동물에 투여했을 때도 행동 실험에서 동물의 인지능이 유의미하게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치매 추정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고, 한 해 국가 치매 관리 비용이 19조 원에 달해 주요 약용작물을 이용한 정
GS25가 구첩반상 명절 도시락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선보이며 갑진년 설 연휴 준비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GS25는 2024년 갑진년 설날을 맞이하는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을 위해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선보인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은 GS25가 3개월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한 상품이다.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 구성의 명절 한상 차림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GS25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출시한 GS25의 설날 도시락은 출시 직후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섰다. 명절 연휴 기간(2023년 1월 21일~24일)에는 2위 도시락과의 매출 격차를 2.1배 벌리는 등 독보적인 매출 특수를 누린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혼명족’ 등을 중심으로 명절 도시락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추세를 적극 고려해 역대급 구성의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준비하게 됐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도시락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 출시를 기념하고 명절 물가 안정을 바라는 취지를 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34개 식품기업 및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푸드테크(식품산업 관련 산업에 4차 산업기술 적용해 부가가치 창출하는 기술) 전략수립을 위한 경기도 기초조사 결과를 25일 ‘2023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미디어데이 및 시상식’에서 발표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관련 산업에 첨단기술 등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식재료가 푸드테크에 미치는 영향을 10점 만점에 7.4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4.5%가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안정적인 공급(30.3%), 가격지원 기대(23.4%),안전해서(21.7%), 지역농가와 상생(15.5%) 등이었다. 국내 푸드테크산업의 주력 분야는 ▲식물기반 대체식품 ▲식품커스터마이징(케어푸드,메디푸드) ▲간편식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푸드테크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10점 만점에 7점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간편식, 스마트식품유통, 식품커스터마이징, 펫푸드, IT플랫폼, 그린바이오, 외식테크 순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문에 응했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 명절을 3주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평균 비용이 전통시장의 경우 28만1천500원, 대형마트의 경우 38만580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8.9%(전통시장), 5.8%(대형마트) 상승한 수준으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5.2% 높았다. 차례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류와 견과류, 채소류는 지난해 가격이 내렸으나 올해는 20% 넘게 올랐다. 한국물가정보에서 발표한 주요 품목별 시황 및 가격은 아래와 같다. ▶과일류‧견과류 과일류는 재작년부터 2년간 재배면적이 늘고 생육 환경이 좋아 저렴하게 형성된 가격이 이어졌는데, 올해는 품종별 주요 생산 시기에 잦은 강우와 각종 병해충, 그리고 냉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수박은 지난해 여름부터 긴 장마와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최근엔 강추위와 이상기후로 하우스 관리 비용마저 증가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사과, 배와 같이 명절 필수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는 쌀가공산업의 성장세를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제3차(2024~2028)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8년까지 시장 규모를 17조 원, 수출을 4억 불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미래 유망품목 집중 육성', '국내외 수요기반 확대', '산업 성장기반 고도화'라는 3대 주요과제와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 수출 확대 등 9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외 식품 소비 유행을 고려한 4대 시장전략(간편, 건강, 케이-푸드(K-food), 뉴트로)을 토대로 10대 유망품목을 육성하여 쌀가공산업의 역동적 성장세를 견인한다. 특히, 새로운 국산 식품 원료로 ’23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가루쌀’의 생산·유통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식품·외식업계와 협력하여 제품개발·판로확충을 다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20만톤)를 가루쌀로 전환할 계획이다. 둘째, 국내외 쌀가공식품 시장 확장을 통한 가공용 쌀 소비량 확대(`22년 57만톤→ `28년 72만톤)로 쌀 수급 안정 기능을 강화한다.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12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복합위기로 국가산업 전체 수출이 7.5% 감소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공사는 지난 2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출범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생각으로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추진반과 함께 생산관리부터 가공, 수출상품화, 바이어 알선, 해외 마케팅까지 전방위 수출 총력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이 농수산식품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전통 식품인 김치, 장류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수산은 대표품목인 김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해 7.9억불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높아진 수요를 바탕으로 라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으며, 소주는 역대 최초로 1억불 수출을 돌파했다. 김치의 경우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효과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육류 유통·수출입 전문 기업 묵스무(mooxmoo)재단이 24일 자사몰 전용 고기 브랜드 ‘묵스고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묵스고반은 묵스무재단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MOOxMOO’을 기반으로 한 육류 전문 브랜드다. SBT (SoulBound Tokens) 기술을 적용해 육류의 품질·안전성·투명성을 보장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BT 기술은 블록체인에서 소유자의 신원 증명 기능이 있어 거래하거나 양도할 수 없는 토큰으로 육류의 출처·이력·가공 과정 등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검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육류의 위조, 변질, 부정거래 등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묵스고반은 국내외에서 엄선한 양질의 육류만을 선보이며, 다양한 육류 제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묵스고반의 육류를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별 발행된 SBT를 통해 육류 품질·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SBT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묵스무재단은 자사 전용 브랜드 ‘묵스고반’을 통해 육류 유통에서 플랫폼 활용의 표준이 되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만족도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 진흥원(이사장 순창군수 최영일)이 지난해 순창군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개발한‘순창 빨간쌀’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순창 빨간쌀’은 붉은 약용 효모(Red yeast)라고도 불리는 홍국균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쌀을 발효할 때 혈행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 K라는 물질을 생산한다. 그뿐만 아니라, 빨간쌀은 풍부한 빨간천연발효색소를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에 활용이 가능하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쌀밥, 김밥, 초밥, 제과제빵, 발효주(막걸리, 약주), 음료, 된장, 떡, 국수 등에 널리 사용이 되고 있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진흥원은 제품개발과 함께 순창쌀 5톤으로 순창빨간쌀을 발효 제조하였으며 본격 출시 전 상품 홍보를 위해 ‘AFTER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기술홍보를 실시하고 ‘순창빨간쌀 출시기념 판촉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순창빨간쌀의 본격적인 대량생산과 순창빨간쌀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적용연구를 통해 순창빨간쌀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1회에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참여 기업 선발을 위한 모집을 시작했다. 2024년 새롭게 편성된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은 해외 수주 사업 계획을 보유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기업 컨소시엄을 선발, 해당 사업을 전담·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자재·솔루션·재배 기술 등 여러 분야를 묶음으로 제안하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주의 성격상 기업의 단독 수주가 어렵다는 수출업계의 애로가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기업 간 컨소시엄별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국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업 간 컨소시엄 4개소를 선정하고 컨소시엄 사업 과제별 총 8천만원의 매칭펀드*를 구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컨소시엄은 ▲ 현지 인프라 지원(전담직원 매칭, 현지 법인설립, 해외 인·허가 지원 등) ▲ 컨설팅(법률·세무·회계 등) ▲ 네트워킹(발주처 국내 초청, 해외 행사 개최 등) 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의 시행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 각지에 무역관을 운영하고 있어 수주 예상 지역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