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영양분 함유와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서산 달래가 전국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유통된다. 시에 따르면 서산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은 15일부터 서산 달래를 100g씩 소포장해 롯데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하나로마트 등 전국 150개 매장에 납품한다. 이번 납품으로 서산 달래는 내년 4월까지 약 50톤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판매 금액은 약 10억 원 상당으로 예상된다. 서산시의 달래 생산량은 약 1천 톤으로,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운산면, 해미면, 음암면 일대에서 총 100ha의 규모로 달래를 재배하고 있다. 서산 달래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높은 영양분 함유와 특유의 풍미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서산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롯데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등에 납품을 시작해 매년 50톤 상당을 납품하고 있다”라면서 “대형마트에서 제철을 맞이한 서산 달래를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래는 싱싱한 나물 그대로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무침이 제격이고, 달래 된장국, 달래 부침개, 달래 양념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달래는 보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해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홍콩에서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아 2022년 현재 수출되는 한우 물량의 90%를 소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2023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홍콩에 대한 수출비중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출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세계 식품시장의 시험대(Testbed)로써 한우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홍콩 한우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정욱 축산정책관과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현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홍콩과의 수출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수입업체들은 한우에 대한 이력정보를 큐알(QR)코드를 통해 즉시 확인하는 시연회에 참여하여 큰 관심을 보였으며, 홍콩에서 유통되는 한우에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이력정보 확인을 위한 큐알(QR)코드 도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현지 수입업체들은 “한우는 최고급 식재료로 주로 고급 레스토랑 및 마트에서 유통되고 있으나, 향후 케이(K) 푸드 활성화와 연계한
농촌진흥청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농가 틈새 소득작목으로 재배되는 도두콩 꼬투리의 항알레르기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알레르기를 유발한 쥐에 도두콩 꼬투리 추출물(200mg/kg)을 4주 동안 먹인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과 면역글로불린 E가 각각 17%, 53%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혈중 항염증 면역 조절 인자(사이토카인)인 인터페론-감마(IFN-γ)는 71% 증가, 염증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IL)-4, 인터류킨-5 분비량은 44%, 45% 감소했다. 아울러 도두콩 꼬투리는 체내 알레르기를 유발할 때 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Th1, helper T1 cell)를 활성화하고,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Th2, helper T2 cell)의 활성은 억제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면역세포의 활성 조절 기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 분화 단백질(STAT1, T-bet, IRF1)의 발현이 증가하면 면역세포가 활성화됐다.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 분화 단백질(STAT6, GATA3, c-maf) 발현이 감소하면 면역세포 활성도 줄었으며,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개선됐다.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노브랜드'가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피자와 만두,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노브랜드가 식물성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베지 피자는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도우는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대체 밀가루인 '리너지 가루'를 사용했고, 토마토소스와 버섯, 애호박,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야채 토핑으로 맛을 냈다. 리너지 가루는 탄소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이면서도 단백질 함유량은 일반 밀가루보다 2배 많고 식이섬유도 20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를 넣지 않은 노브랜드 베지 교자 2종도 선보인다. 베지교자 야채는 두부와 당면, 대파, 부추, 당근, 마늘, 생강, 표고버섯 등 야채로만 만두소를 만들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베지교자 김치는 김치와 야채를 한 데 섞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은 플랜트 베이스드(Plant Based) 아이스크림도 망고 젤라또, 바닐라 젤라또, 레몬 소르베 등 3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노브랜드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현재 약 1500여 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생필품 중심으로 운영
충북농업기술원은 파프리카 어린잎을 간편식으로 만드는 특허기술을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썬메이트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특허 기술은 파프리카 어린잎을 업사이클링 푸드(upgrade + recycling 합성어)로 재탄생한 것으로 쌀을 불리는 과정 없이 나물밥을 제조할 수 있는 간편식 가공 기술이다. 파프리카를 재배할 때 어린잎을 제거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때 다량의 잎들이 버려지고 있는데, 양으로 따지면 1헥타르당 연간 3톤 이상의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처럼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을 식품 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원재료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 푸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이전 업체인 ㈜썬메이트 신동창 이사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안전성이 보증된 파프리카의 잎과 지역의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여 우리 업체뿐만 아니라 도내 재배 농가에 추가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원 식품자원팀 엄현주 박사는 “본 기술은 못난이 농산물에 포함되는 파프리카 부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조 기술로, 기술이전한 제품이 빨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업체 맞춤형 컨설팅
풀무원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캠코인재개발원 인재관에서 117개 협력기업 200여명 품질관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식품품질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식품품질안전 컨퍼런스는 풀무원이 자사공장 및 협력기업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식품 품질·안전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협력기업의 식품 품질·안전 마인드를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동반성장을 기대함과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식품안전 및 품질문화 Remind' 주제로, 식품 품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식품안전 및 품질 문화의 정립’, ‘품질관리 실무 스터디’, ‘풀무원 식품안전&품질문화 이해하기’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1부 세션 식품안전 및 품질 문화의 정립에서는 식품안전문화 현황과 개선전략에 대해 조승용 식품안전정보원 책임연구원의 강연이 진행됐다. 2부 세션 품질관리 실무 스터디에서는 품질관리 담당자들이 식품안전 리스크를 실제 업무에서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물관리방안, 식품
창신생활상권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광장시장 365일장에서 창신동 지역 막걸리인 홍수골을 경험할 수 있는 ‘홍수골 막걸리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10월 홍수골 막걸리 페스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홍수골 막팝’등 막걸리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난곡, 방배, 신정, 창신생활상권의 로컬 브랜드 제품 판매 진행 홍수골 막걸리 제품뿐만 아니라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난곡, 방배, 신정, 창신생활상권의 로컬 브랜드 제품을 직접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채로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가상의 막걸리 섬’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 스토어에서는 광장시장 한정 디자인으로 리뉴얼된 홍수골 병 막걸리와 막걸리 페어링용 한식 디저트 제품(호두정과, 쌀오란다, 구멍약과), 막걸리 피크닉과 어울리는 베이커리 5종 및 라이프 스타일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홍수골 막걸리와 지역 상권 F&B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홍수골 막팝도 광장시장 먹거리존에 자리한 홍수골 막걸리바에서 맛볼 수 있다. 창신생활상권은 홍수골 막걸리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뚜기가 국내 최초 레토르트 제품인 ‘3분 카레’ 출시 초기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한 ‘3분 레트로카레·짜장’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최근 MZ세대에서 레트로(Retro, 복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식유통업계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이에 오뚜기는 1981년 처음 선보인 ‘3분 카레’ 등 출시 초기 디자인을 레트로 콘셉트로 그대로 패키지에 담아,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는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40여년 전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이번 한정판은 파란색, 주황색 등 원색 사용과 예스러운 글씨체로 레트로 감성을 담은 것도 특징이다. 오뚜기가 롯데ON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제품은 ‘3분 레트로 카레’(약간 매운맛), ‘3분 레트로 짜장’으로, 레트로 제품 2종을 각 12개씩 세트로 구성해 총 4000세트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3분 레트로카레·짜장’ 한정판은 10일(금) 오전 11시 롯데ON 라이브방송 ‘온 라이브(ON LIVE)’를 통해 선보이며, 라이브 한정으로 다양한 선물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뚜기 ‘가뿐한끼’ 브랜드 제품 구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돌봄음식, 특수식품 등 먹거리와 로봇과 인공지능,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2023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푸드테크는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식품산업 전 과정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분야이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최초로 푸드테크 신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우리나라 푸드테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드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체식품, 환자식, 푸드 업사이클링(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등을 재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산업), 로봇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생산‧주문‧운반 자동화, 농식품 온라인 플랫폼, 애그테크(농업 전 과정에 AI·로봇 등 첨단기술 적용) 등 푸드테크와 관련한 제조, 서비스, 비즈니스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푸드테크에 관심이 있는 기업, 기관, 단체, 개인 등 누구나 제한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팀(개인)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안서와 제안요약서를 각 1부씩 첨부해
소비재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 전문기업인 민텔이 2024년 글로벌 식음료 산업을 형성할 세 가지 주요 트렌드를 한국어 버전으로 공식 발표했다. 2024년에는 소비자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건강과 즐거움에 대한 욕구를 균형 있게 충족시키며, 기술을 통해 새로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 글로벌 식음료 산업에 영향을 미칠 세 가지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Trust Process 소비자가 식음료 제품의 성분과 가공과정을 소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브랜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Age Reframed ‘헬시 에이징’은 이제 ‘시니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총체적인 개념으로 변화할 것이다. Eating, Optimised AI와 같은 기술이 음식준비, 쇼핑, 요리의 모든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새로운 편리함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민텔 식음료 부문 애널리스트 제니 제글러(Jenny Zegler)는 식음료 브랜드들이 어떻게 소비자가 건강과 즐거움의 균형을 맞추고, 더 길고 건강한 삶을 준비하며,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편리함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