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맛] 봄 닮은 달콤한 맛, 고객 마음 훔친 '슈크림' 제품 뭐 있나

봄 연상케 하는 달콤한 ‘슈크림’ 활용 메뉴 잇따라 출시
딸기,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재료와 결합한 슈크림 음료 주목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피크닉을 즐기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음료와 디저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슈크림'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봄철 따뜻하고 발랄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 카페 업계의 봄 시즌 단골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슈크림'을 음료와 디저트의 주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딸기,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재료와 혼합하며 브랜드마다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슈크림 메뉴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역대 시즌 음료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슈크림라떼’를 재출시했다. 스타벅스의 슈크림라떼는 출시 후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판매량 1,700만 잔을 기록할 만큼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며 ‘슈크림 음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슈크림을 딸기, 초콜릿 등과 다양한 재료와 조합해 다채로운 풍미를 선사하는 슈크림 음료 4종을 선보였다. 만월경의 슈크림 음료는 △슈딸기라떼 △슈초코라떼 △달콤슈라떼 △슈카페라떼로 구성됐으며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 있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슈딸기라떼’는 음료를 잘 섞으면 분홍빛의 딸기 베이스와 노란빛의 슈크림 베이스가 어우러져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비주얼과 맛이 완성돼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PC 파스쿠찌는 슈크림을 젤라또, 쉐이크와 조합해 △슈크림 젤라또 △슈크림 젤라또 콜드브루 라떼 △슈크림 콜드브루 쉐이크를 출시했다. 봄빛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노란 색감과 음료 위에 얹어진 꽃잎 모양의 초코픽이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SPC 던킨은 지난달 달콤한 슈크림과 꿀을 활용해 봄을 상징하는 노란 색감을 살린 ‘허니 슈크림 필드’를 선보였다. 도넛 속에는 부드러운 슈크림을 가득 채웠으며, 100% 국내산 아카시아꿀로 만든 허니 코팅을 입혀 달콤한 맛을 배가했다.

 

메가MGC커피는 인기 메뉴인 ‘아이스 와앙 슈’의 스핀오프 브레드 메뉴로 ‘와앙 바닐라 슈크림빵’을 선보였다. 한 개를 다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은은한 단 맛이 특징으로, 프랑스산 바닐라빈을 함유해 향긋하고 진한 슈크림을 맛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쾌하고 활기찬 봄의 분위기를 즐기며 새로운 맛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업계에서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활용한 메뉴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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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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