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기술기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대학-민간‧공공기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2025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U)패키지’는 시와 지역대학, 민간·공공 지원기관의 협업으로 각 기관의 역량이 결집한 창업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해 실전 창업으로 연계하는 대학 창업인재 양성사업이다.
'유(U)패키지 사업'은 올해 '부산형 라이즈' 사업 출범과 연계해 라이즈 사업의 성과지표 중 하나인 '대학발 창업률 20퍼센트(%) 향상'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부산대학교와 손잡고 분야별 5개의 지원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부산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동남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올해부터 유(U)패키지 사업을 주관한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전문랩 브이스페이스(V-SPACE),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관련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교육,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 검증, 네트워크 확장 등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유(U)패키지' 사업은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실습교육 ▲교류(네트워킹)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검증 ▲투자설명(IR) 경진대회 ▲글로벌 캠프 ▲투자 연계, 총 7단계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체계를 갖춰 유망 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실습교육’은 체험기반 교육으로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창업경영 시뮬레이션 및 전문랩 브이스페이스(V-SPACE)와 협업한 메이커 장비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류(네트워킹)’ 중 ‘기술워크숍’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와 협업으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전문가를 초청한 실습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멘토-멘티 교류(네트워킹)’는 유(U)창업패키지 참여팀과 초기창업기업을 매칭해 선배 창업가의 경험담 공유와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모델(BM)고도화’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협업으로, 참가팀 전원이 비즈니스모델 개선을 위한 일대일(1:1) 전문 상담(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상담(컨설팅)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기술검증’ 단계로 진출할 상위 20개 팀을 선정한다.
‘기술검증’은 팀별 사업 아이템에 따라 2트랙(디지털 트랙, 제조 트랙)으로 진행되고, ‘설계검토→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제작→기능검증’의 3단계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이 단계에 참여하는 20팀에는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투자설명(IR) 경진대회’는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 협업으로, 기술검증 단계 후 평가를 통해 선발된 10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1개 팀에는 부산시장상을 수여하고, 기업투자설명회(IR)에 참여한 10팀에는 ‘글로벌 창업캠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투자연계’는 1차 연도 프로그램을 수료한 상위 10팀 중 사업자등록팀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투자조합과 연계한 기업추천 및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젤투자 브릿지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플라이 아시아(FLY ASIA) 등 창업 행사 시, 투자자와의 설명회(밋업)를 지원한다.
기술기반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부울경 지역 대학(원) 창업팀(2명 이상)이면 누구나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부산지역 대학 38팀에서 확대해 부울경 지역대학 50팀을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오는 6월 9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또는 중소벤처기업부 케이-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대학의 우수 인재를 창업가로 양성하는 '2025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사업이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특히 올해는 라이즈사업 출범 첫해로, 시와 대학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