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집안싸움에 사보텐·타코벨…영업 중단되나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점 `타코벨`에 식자재를 공급하던 아워홈이 이들 업체를 운영하는 캘리스코에 더 이상 식자재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79개 외식매장이 영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

 

가맹점주와 종업원 등 외식매장에서 일하는 관계자 1500명도 갑작스러운 식자재 공급 중단이 영업 중단으로 이어질까 불안에 떨고 있다.
 

외식사업과 단체급식, 식자재 등을 취급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이 그룹 최대주주인 구본성씨와 막내 구지은씨 간에  후계자 승계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이 생기면서 구본성씨가 구지은씨의 사업체에 식자재  공급을 중단하면서 남매의 난이 일어났다.

 

 

동생 구지은 대표가 운영하는 캘리스코가 일방적인 공급 중단 통보로 인한 영업 차질을 막아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상태이며 아워홈이 예정대로 10월 12일 상품 공급을 끊게 되면 캘리스코는 사보텐과 타코벨 등 70여개 점포의 영업 중단이 불가피하게 되어 있다.

 

캘리스코는 2009년 아워홈에서 분사하여  연간 26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외식업체이며 아워홈은 캘리스코에 필요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구지은 대표가 아워홈의 경영에 본격적으로 간여한 이래 남매간의 갈등은 있어 왔지만 법적 다툼으로  번지기까지 사태가 악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일어나는  오너가의 다툼은 가뜩이나 어려운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아워홈은 조기에 오너간의 법적 다툼을 종식하여’ 사보텐’의 브랜드 이미지 처럼 선인장과 같이 영원한 생명력을 이어가는 외식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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