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팝업스토어부터 라방까지! 식품업계, 이색 랜선 마케팅 주목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내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기업 역시 마케팅 창구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돌리는 추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팝업스토어부터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시식회 등 다양한 랜선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정식품'은 최근 전통 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든 사계절 요리 식재료 ‘진한 콩국물’ 2종을 리뉴얼 출시하며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온라인 팝업 스토어에서는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등 제품 2종에 대한 설명과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레시피별 난이도와 조리 팁은 물론 재료별, 상황별 키워드가 제공돼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이 활용하기 좋다. 정식품은 추후 온라인 팝업스토어에서 온라인 쿠킹 클래스,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 제품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진출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샘표의 폰타나는 지난달 파우치 타입의 1인용 파스타소스 6종 출시를 기념해 ‘폰타나 네이버 라이브쇼핑’을 진행했다.

 

 

이중 크림 파스타소스 판매 1위인 ‘카르니아 베이컨&머쉬룸 크림’과 ‘파르마 콰트로치즈’는 유럽 정통 방식으로 만든 화이트 루(ROUX)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롯데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자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과자’를 판매했다.

월간과자는 매월 테마에 따라 과자를 큐레이팅해 배송하는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자 최근 한정 수량으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자사몰인 ‘롯데스위트몰’에서 정기구독 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에 앞서 온라인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방식도 활용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미트칠리 비프버거’, ‘미트칠리 치킨버거’ 등 2월 한정판 미트칠리 버거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광고모델인 배우 윤두준, 유튜브 인기 웹예능 문명특급과 함께 비대면 ‘시크릿 랜선 시식회’를 진행했다. 2종 모두 매콤달콤한 정통 미트칠리 소스와 부드러운 사워크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범떡볶이는 최근 차돌 떡볶이를 선보인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로 지난해 말 본격적인 가맹 확대에 앞서 MZ세대를 대상으로 트렌디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범떡볶이는 이미지로 주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스타그램 특성에 맞게 대표 메뉴인 떡볶이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게시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 이슈나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하여 흥미를 유발하며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자사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굽네 실험실’ 영상 공개했다. 굽네치킨은 MZ세대를 겨냥한 온택트 활동 중 하나로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영상 콘텐츠 ‘굽네 실험실’을 기획했다.

 

 

'굽네 실험실'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굽는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짧은 영상 콘텐츠다. 각종 식재료를 오븐에 굽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치킨과 피자를 포함해 모든 것은 구워야 가장 맛있다'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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