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과몰입 유발하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MZ 감성 저격

식품업계, 모델 캐릭터성을 제품에 접목한 ‘캐릭터 마케팅’ 확산
브랜드와 소비자와 소통 강화하는 ‘브랜드 케미’ 콘텐츠 인기

최근 식품업계에서 모델의 캐릭터성을 제품에 접목하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성 있는 모델 기용과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며 MZ세대의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최근 발표한 '왓츠 넥스트(What's Next) 2025 리포트'는 브랜드와 사용자가 소통하며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화학 작용을 '브랜드 케미'로 정의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소통을 넘어서 브랜드와 모델, 팬덤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콘텐츠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 구축과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광고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는 B급 감성, 밈 문화 등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MZ세대를 공략 중이다.

 

최근 사례로는 사조대림이 진행한 ‘쟌슨빌 캔햄’ 광고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사조대림은 지난 5월 미국 소시지 1위 브랜드 쟌슨빌과 협업해 만든 쟌슨빌 캔햄의 모델로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추성훈을 발탁했다.

 

 

광고 캠페인은 추성훈이 햄 캔을 종잇장처럼 구겨버리는 파격적인 티저 영상으로 시작해 초반 화제성을 모았다. 이어 공개된 본 광고에서는 카우보이로 변신한 추성훈이 '진짜 햄'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강렬하면서도 다채로운 장면으로 그려냈다.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한 추성훈의 캐릭터를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구겨진 통조림과 폭주하는 오토바이 등 다양한 소품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이태원에서 진행한 옥외광고는 독특하고 유쾌한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 쟌슨빌 캔햄을 들고 있는 추성훈의 얼굴에서 콧김 같은 수증기가 분사되는 연출로 훈연 레시피가 적용된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사조대림은 쟌슨빌 캔햄 광고 외에도 다양한 모델과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마케팅을 지속해 왔다.

신동엽과 함께한 ‘로얄크랩’ 광고에서는 신동엽이 삼지창을 든 바다의 신으로 변신해 신제품을 재치 있게 소개했다. ‘프리미엄 참치’는 미식가로 정평이 난 성시경을 모델로 기용해 제품의 차별화된 품질과 맛을 효과적으로 어필했다.

 

캐릭터 마케팅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로얄크랩 광고 영상은 2024년 누적 조회수 3,386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프리미엄 참치 광고는 2,760만 회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규 출시된 쟌슨빌 캔햄 역시 티저 영상만으로 170만 회 조회수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모델의 캐릭터성과 제품 특징을 연관시켜 콘텐츠화하는 전략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업계는 스토리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만큼, 단발성 마케팅이 아닌 지속적인 스토리텔링 구축을 통한 장기적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쟌슨빌 캔햄’ 광고는 쟌슨빌 캔햄의 특장점과 모델 추성훈의 친근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가 시너지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조대림은 제품의 장점과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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