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Biz] 중국 ‘향수마케팅’으로 돌아온 추억 속 줄줄이포장

중국의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향수 마케팅’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줄줄이포장은 젤리, 사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길게 붙여 판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중국에서 90년대 초반부터 줄줄이포장 식품은 동네 슈퍼나 매점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품이었다. 인스턴트 밀크티 파우더, 막대 사탕, 젤리, 비스킷 등 많은 유형의 간식 대부분이 줄줄이포장으로 구성됐다.

 

슈퍼의 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다랗게 늘어진 과자, 사탕은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매개체와도 같다. 80~90년대생이라면 어린 시절 한 번쯤 줄줄이포장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중국 식품 제조·유통 유관 법규가 엄격해짐에 따라 작은 포장지 정보 표시면에 상세 정보를 모두 담기가 힘들었다. 또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포장지를 개발하는 추세에 밀려 시장에서 자리를 잃어갔다.

 

자취를 감췄던 추억의 줄줄이포장이 최근에는 지역의 중소도시를 공략하기 위한 판매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의 저가 인스턴트 식품이 다던 구성과 달리 고가의 제품을 소량씩 나눠 줄줄이포장 상품으로 만들었다.

 

 

프리미엄급 캔디와 젤리를 제조·판매하던 브랜드 아모스(Amos)는 줄줄이포장으로 상품을 패키징해 현급 이하 시장 개척에 나섰다. 줄줄이포장 아모스 젤리의 흥행으로 현지에서 브랜드 소유기업인 진둬둬(金多多)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졌고, 진둬둬 산하의 다른 제품의 판매 상승에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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