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식품은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육가공 전문기업 케이프라이드,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인 에코푸드코리아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3사는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쌀돈가스 등 육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쌀생선가스 등 어류 가공품 유통 공동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식품은 케이프라이드의 수준 높은 육가공품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해 쌀돈가스와 쌀소시지를 생산·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에코푸드코리아는 농협식품의 고품질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공급한다.
농협식품은 기존 쌀부침·튀김가루, 쌀과자에 이어 쌀가루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밀가루를 대체하고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급식유통을 위해 쌀가루와 무항생제 돈육을 사용한 식품을 생산·유통하여 국민 건강과 식생활 안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