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400억 설 선물 시장, 올 설 선물세트 인기상품은?

미세먼지ㆍ독감 여파로 '건강식품' 설 선물 찾는 고객 늘어

설 연휴를 앞두고 5천억 원대 규모의 명절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각 식품업체들은 이번 설을 겨냥해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매년 3~4%씩 성장해 지난해 5천400억 원을 기록했다. 추석 선물세트 시장(6천500억 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최근 경기 불황에 따라 실속형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서민들이 늘어나면서 이 시장은 올해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매출이 60%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및 독감 등 건강에 관련된 이슈가 부각되면서 설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선식품 매출 대비 3배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명절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높은 홍삼 상품군은 지난해 대비 64.6% 판매가 늘어나 건강식품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부담없이먹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비타민 35.8%, 영양제 34.5% 등도 덩달아 매출이 증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 식품은 6년근 홍삼을 진하게 달인 100% 홍삼 농축액으로 구성된 '정관장 홍삼정(240g)'(19만8000원), 휴대용으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9만6000원), 'GNC 오메가3 피쉬오일 1000'(4만1000원) 등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20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건강식품, 차류 등 100종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비타민 B가 고함향된 제품과 오메가3로 구성된 'AHC 직장인 안성맞춤 세트'(8만8000원),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종합비타민으로 구성된 'AHC 청소년 건강 추천 세트'(8만원), 전통 한차 세트인 '쌍계명차 궁중다첩'(4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식품이 명절 선물세트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본판매 기간 각 점포별로 프로모션을 집중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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