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동향]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한 中 산양유 시장

중국 식품시장에 산양유가 새롭게 블로오션으로 떠올랐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산양유 시장은 매출 규모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8,397억 원)을 돌파했고 관련 업계는 연평균 25% 이상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했다.

 

 

규모가 점점 커져가는 중국의 산양유 시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산양유 수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양유는 쉽게 소화되고 흡수가 빠르며 과민성 반응이 낮은 특징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양유의 주요 소비자는 영유아와 중노년으로 최근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산양유에 대해 높은 수용도를 보이며 산양유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중국에서 산양유 시장이 점차 커져가며 관련 업계에서도 생산량을 늘려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 규모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산양유의 수매 가격은 꾸준히 높아져 현재 산양유의 수매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소비자 가격 또한 최근 몇 년 새 빈번하게 상승해 현재는 한 근에 16위안(한화 약 2,900원)인데 이는 산양유를 키우기 위해 수반되는 비싼 사료 가격과 많아지는 소비자의 수요 그리고 높은 배송 원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1년 중국의 총 산양유 생산량은 145.8만 톤에 달했으며 이는 중국의 낙농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기존의 전통적인 양식 시스템에서 현대화 및 집약화된 시스템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산양유 시장에 더 많은 자본이 침투되며 점점 더 많은 신형 유업 기업들이 산양유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였고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산양유는 최종적으로 액체 산양유, 산양유 파우더, 산양유 요구르트와 산양유 치즈로 가공이 되는데 이미 이리(伊利), 멍뉴(蒙牛), 페이허(飞鹤) 등 많은 중국의 낙농업 기업들이 이러한 제품들로 산양유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영유아용 산양유 파우더 시장은 과점 구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반면 성인용 파우더 시장은 상대적으로 분산돼 있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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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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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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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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