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2019 봄 미각 자극, 입맛 되찾고 영양도 보충할 신 메뉴는?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한상차림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외식업계의 봄 시즌 메뉴의 경우 미세먼지 해소와 봄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에 주목, 춘곤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봄나물뿐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접목한 신 메뉴를 출시해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외식업계, 봄시즌 겨냥 해산물 메뉴 봇물

환절기 건강과 영양을 동시에 챙기자!

 

해산물은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고 특유의 풍미와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다.

최근엔 몸의 독소를 빼준다는 디톡스에 이어 바다(Sea)와 디톡스(Detox)가 더해진 일명 ‘씨톡스(Seatox) 푸드’라 불리며 신체 해독 작용 효과의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 기업 디딤의 생선조림 전문점 ‘고래식당’은 최근 생선 대구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고래식당은 영양소가 풍부한 대구를 사용, ‘대구뽈살시래기조림’과 ‘부산식 속풀이대구탕’을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래식당 외에도 디딤은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을 통해 가리비비빔밥 등의 메뉴를 선보이며 신선한 해산물 메뉴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가 선보인 올해 봄 신메뉴는 ‘새꼬막 달래 비빔밥’과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으로 구성됐다. 특히, 통통하고 쫄깃한 살이 일품인 남해안 새꼬막을 활용한 비빔밥 메뉴로 외식업계서 일고 있는 꼬막 비빔밥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새꼬막 달래 비빔밥은 매콤한 양념장에 무쳐낸 남해안 새꼬막에 제철을 맞아 보다 향긋해진 서산 달래를 더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메뉴다. 알이 작고 맛이 깔끔해 비빔밥에 가장 적합한 새꼬막을 사용, 특유의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담백한 재래김이 함께 제공돼 비빔밥을 김에 싸먹는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은 본죽&비빔밥 카페의 스테디셀러인 ‘차돌 강된장 비빔밥’에 서산 달래를 더한 메뉴다. 알싸한 향의 제철 달래와 구수한 강된장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노릇하게 구운 차돌박이를 함께 담아 더욱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은 콜레스테롤 감소와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와 꼬막을 활용한 봄맞이 신메뉴를 출시했다.

특히 주꾸미 메뉴의 경우 간장과 참기름 양념을 발라 구워 달콤짭조름한 맛과 야들야들한 식감이 일품인 ‘간장 주꾸미구이’를 비롯, 삼겹살과 쫄깃한 주꾸미를 매콤하게 볶아 감칠맛을 살린 ‘주꾸미 삼겹살’, 고추장이 들어간 특제 소스에 파스타면, 주꾸미, 각종 야채를 더한 '주꾸미 뚝배기 파스타' 등 주꾸미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화 했다.

 

‘바다에서 건진 해독제’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해조류는 체내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의 배출을 돕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해조류의 끈적한 알긴산 성분이 체내의 중금속이나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한다.

죽 전문점 ‘죽이야기’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한 싱싱한 미역과 홍합을 곁들인 바다내음이 솔솔 풍기는 ‘홍합미역죽’을 선보이고 있다.

 

싱싱한 미역에 홍합을 듬뿍 넣어 끓여낸 건강죽으로, 바다향 가득한 미역과 완도의 싱싱한 전복만을 사용해 만든 전복죽과 각종 신선한 해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영양 맛죽인 모듬해물죽 등 기력과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풍부한 영양소와 맛과 식감이 뛰어난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죽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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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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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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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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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