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어린이 식생활 개선 효과 탁월

먹거리 이해 22.4%, 농업 인식 40% 높아져
편식개선, 인스턴트 식품 섭취 감소, 학습자료 무상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개발한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어린이 식생활 태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은 만 3~5세 유아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위해 지난해 농진청에서 개발한 것이다. 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벼가 쑥쑥, 쌀이 듬뿍)과 과일・채소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알록달록 채소, 과일 어디서 왔니) 2종으로 구분해 학습지도안, 유아용 활동지, 교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실시한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에는 서울, 세종, 천안, 청주, 전주, 해남 등 6개 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교육농장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어린이 연령대를 확대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 278명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식생활 교육을 마친 뒤 설문조사를 한 결과, 먹거리에 대한 이해력이 22.4% 높아졌다.

 

 

또 편식 개선(26.5%), 인스턴트 식품 섭취 감소(25%) 등 식생활 태도가 개선됐다. 잡곡밥이나 채소 반찬 등 평소 가려먹던 음식을 고루먹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가정과 교육기관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먹으려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프로그램 과정 중 먹거리 생산 과정과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다루고 있어 농업에 대한 인식( 40%)과 환경에 대한 인식(16.3%)이 높아졌다.

 

농업 연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관련 학습 자료는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농진청은 내년 시범사업을 추진해 시군 특성에 맞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먹거리 시스템 전환이 중요해지면서 우리나라도 지난해 국가 식량 계획을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먹거리 중요성 등 식생활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위한 콘텐츠가 필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하나 신천안 어린이집 원장은 “농업과 연계한 식생활 프로그램을 적용해 보니 어린이들의 식생활 태도가 개선돼 놀라웠다”며 “교육 현장에 적합한 학습지도안과 활동지가 제공되어 교사들이 만족했고 어린이들이 집중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동식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과장은 “미래 식생활에서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먹거리 생산 가치를 이해하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자연환경의 부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어린이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써브웨이 ‘터키 아세요’ 콘텐츠, 유튜브 조회수 200만 돌파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써브웨이(Subway®)의 ‘터키 샌드위치’ 캠페인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밴드 DAY6(데이식스)의 Young K(영케이)가 부른 패러디송 ‘터키 아세요’로, 경쾌한 멜로디와 위트 있는 가사로 ‘터키 샌드위치’의 특징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터키 샌드위치’의 캠페인송인 ‘터키 아세요’는 담백한 터키햄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써브웨이 소스가 어우러진 ‘터키 샌드위치’의 건강한 맛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곡이다. ‘터키 아세요’는 공개 직후 다양한 커뮤니티와 소셜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덕분에 터키 샌드위치를 다시 찾게 된다”, “처음엔 재미로 봤는데 어느새 따라 부르고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터키 아세요’의 인기에 힘입어, 인기 유튜브 채널 ‘인생 녹음 중’도 커버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일상 속 대화를 녹음해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내는 이 채널은 구독자 13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팝송 마니아인 아내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남편의 재치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안양산업진흥원 소공인지원센터, ‘2025년 소공인 장비활용 및 역량강화 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안양산업진흥원 소공인지원센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안양산업진흥원과 안양창업지원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안양시 관내 소공인과 예비소공인 대상 ‘2025 소공인 장비활용 및 역량강화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소공인의 기술력 향상과 경영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공동장비 활용 활성화를 위한 장비활용 교육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의 두 축으로 운영됐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장비활용 교육은 ▲네트워크 분석기, 신호분석기 및 발생기, 오실로스코프 등 분석장비들의 기초부터 심화단계까지 단계별 사용법 ▲장비별 안전수칙 ▲운영 노하우 및 오류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포함해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2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소공인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수립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의 강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마케팅 실무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효율화 방안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배운 내용을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 실습을 병행했다. 안양산업진흥원 조광희 원장은 “이번 교육은 소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일본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 기술 전수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6월 26일(목),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