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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일자리 일JOB번지로 자리매김

48개 맞춤형 사업 통해 청년 인건비 및 창업비 지원,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

 

경상남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도내 기업 및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창업 지원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인력양성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며 ‘청년일자리 창출 일(JOB)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조업 성장 둔화로 심화된 청년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48개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유형은 3가지 유형으로 ‘1유형(지역정착지원형)’은 청년근로자 인건비를 월 200만 원씩 2년간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유형(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창업 소요비용을 2년간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해 청년창업가를 양성한다. ‘3유형(민간취업연계형)’은 10개월 이내의 단기간 일경험을 통해 민간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풀타임(월 40시간)은 월 180만 원, 파트타임(월 20시간)은 월 9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7월, 23개 사업을 통해 일자리 866명, 창업 108명 지원을 목표로 시작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올해 48개 사업 일자리 2,155명, 창업 및 인력양성 667명 지원을 목표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는 전국 4번째로 큰 규모로 2019년 11월 현재 누적 지원인원은 당초 목표인원의 127%인 3,596명에 이른다.

 

올해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은 10개월의 일경험을 쌓은 뒤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진로설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11월 현재 총 566명의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진주시에 소재 공기업에 취업한 손진빈 씨는 “경남형 뉴딜일자리사업을 통해 가장 도움이 된 점은 사무직무 경험이었으며, 자신감과 목표의식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진로설계교육 등 자기분석과 직업심리 검사를 통한 직업가치관을 깨닫게 된 것은 진로설계를 하는 데 필요한 틀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10월에는 청년들의 높은 중소기업 이직률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미비점을 개선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경남 중소기업 청년활력사업’을 신규 발굴하여 9개 시군 142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기존 청년일자리사업과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좋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경남에서 최초로 시행해 전국으로 확산된 사례도 있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역 청년을 채용해 지역 청년이 해당 지역의 주택에 설치된 LP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하는 사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민안전 도모’의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는 청년인턴 140명을 채용해 도내 9개 시군 110만 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경기도 등 11개 광역지자체의 50개 시군에서 벤치마킹하면서 경남도가 청년일자리사업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차석호 경상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경남지역 청년들은 대표적인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의 경기부진으로 취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현재 추진 중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내년에도 청년들의 요구가 반영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경남 청년들이 일을 찾아 경남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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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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