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가공 전문기업 ㈜유피에프앤비, 정읍시 육가공농공단지에 둥지 튼다

총 517억 규모 투자, 110여 명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국내 최대 오리 가공업체 ㈜다솔의 자회사인 ㈜유피에프앤비가 정읍시 신태인 신용육가공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

 

정읍시와 ㈜유피에프앤비는 8일 정읍시청에서 총 51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유피에프앤비 최규호 대표를 비롯해 회사 관계자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피에프앤비는 신태인 신용육가공농공단지 내 34,802㎡(10,527평) 부지에 517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과 함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회사 운영에 따른 110여 명의 지역인재를 고용할 계획이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유피에프앤비는 기존 열을 이용한 정육 살균 방식에서 탈피, 초고압(HPP)을 이용해 유해균과 미생물을 살균하는 기법을 적용, 더 안전하고 신선한 가공육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발생 요인인 오리 등 원육의 도축은 ㈜다솔 장흥공장에서 처리해 ㈜유피에프앤비 정읍공장에 납품할 예정으로 냄새로 인한 민원 발생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유피에프앤비가 투자를 결정한 공장부지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재로 인한 투자 여건 악화로 지난 10여 년간 사실상 투자에 손을 놓았던 곳이었으나 정읍시의 적극적인 의지와 기업 유치 활동으로 517억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소득증가, 재투자를 통한 생산과 부가가치 증가 등 전후방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오리 가공기업이 정읍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시를 대표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규호 ㈜유피에프앤비 대표는 “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며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피에프앤비의 모회사인 ㈜다솔은 2009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으로서 연매출 2,338억원에 고용인원은 300여 명에 이르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김장의 본고장' 괴산서 전국의 손맛 자웅 겨룬다...김장 경연대회 첫선
확연한 일교차에 김장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충북 괴산군이 또 한 번 전국의 이목을 끈다. 괴산군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괴산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인 괴산김장축제가 향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을 목표로 하며 김장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절임 배추와 청결고춧가루를 주재료로 삼는다. 김치를 주제로 한 대회는 많지만, 절임 배추를 중심에 둔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 괴산군은 이미 ‘김장=괴산’이라는 이미지를 오랜 시간 지켜왔다. 2013년 대한민국 김장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훨씬 전인 1996년 전국 최초로 상품화한 ‘괴산 절임배추’는 유통망을 넓히며 명성을 얻었다. 절임배추와 함께 김장에 필수적인 청결고추는 이제 괴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괴산김장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화와 체험, 경연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도약한다. 특히, 첫선을 보이는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는 지역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기도일자리재단,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신규 기업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가 함께 조성한 창업지원 공간이다.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해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단에 따르면 매년 진행되는 전국 단위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선정된 기업은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일자리재단 내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창업 교육,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선택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택형 사업’은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인증 획득 ▲시제품 제작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에 맞춘 지원을 제공한다.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9월 2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경기도 내 주 사무소를 둔 창업자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