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한류 중심지 '신오쿠보'의 2020년 최신 핫플 5선

한일 관계가 전후 최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냉각된 분위기지만, 한국 먹거리와 문화가 일본 사회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례로 한국 음식점 등이 몰려있는 신오쿠보는 한일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큰 영향이 없었다. 오히려 제3차 한류 붐이라 일컬으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일관계 부침에 따라 신오쿠보 매출이 출렁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큰 차이란 것이 신오쿠보 상인회 측의 설명이다.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신오쿠보'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넘쳐나는 가게와 사람들 속에 어떠한 트렌드가 화제가 될지 살펴본다.

 

 

치즈 닭갈비 열풍에 불을 지핀 곳 '시장 닭갈비'

신오쿠보를 가게 되면 가게 하나 건너 치즈닭갈비 가게가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여전히 끌고 있다. 이러한 치즈닭갈비 열풍에 불을 지핀 곳은 바로 '시장 닭갈비'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일찍 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지 못하면 먹기가 힘들 정도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하게 볶아진 닭고기에 2종류의 쭉 늘어나는 치즈를 같이 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이 펼쳐진다.

 

대표메뉴

  • UFO 치킨 2580엔
  • 치즈 닭갈비(2인분) 2480엔

 

 

매장정보

  • 매장명: 시장닭갈비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오오쿠보 1-16-16 쇼에이빌딩 1층

 

치즈핫도그 하면 바로 이곳! 'GOGO 닭갈비 치즈마니마니'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TV에서 최근 발표한 2019년 10대가 가장 즐겨찾은 음식 1위로 '한국식 핫도그' 가 선정되기도 했다.

그중 휴일에는 3시간 이상 기다려야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신오쿠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핫도그 전문점이 있다. GOGO 닭갈비 치즈마니마니의 간판메뉴는 녹인 치즈를 넘쳐나게 뿌려주는 치즈 핫도그다.

 

 

치즈핫도그가 담겨 있는 접시에 떡볶이도 숨겨져 있어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이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대표 메뉴인 떡볶이와 핫도그의 조합이 이색이다.  떡볶이를 치즈에 찍어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메뉴

  • 치즈퐁듀 핫도그 1인분 980엔
  • 치즈닭갈비&프라이드치킨 1인분 1280엔

 

매장정보

  • 매장명: GOGO 닭갈비 치즈마니마니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오쿠보 15-17 2층

 

 

파격적인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는 육회초밥, 'PALLET 46'

우리나라에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인 육회초밥이 일본까지 상륙했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지는 육회초밥을  이제는 도쿄 신오쿠보에서도 만나볼 수가 있다.

 

 

PALLET 46의 간판 메뉴는 50cm의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육회초밥이다.

와규를 사용하여 맛까지 사로잡은 육회초밥은 인스타그램에서도 연일 화제다. 신오쿠보역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게 내 분위기도 차분한 것이 특징이다. 예약이 필수인 인기 매장이다.

 

 

대표메뉴

  • 와규 육회초밥 2880엔
  • 와규 육회 1580엔

 

매장정보

  • 매장명: PALLET 46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오쿠보 2-18-10 신주쿠 스카이플라자 104호

 

신감각 디저트 '실 빙수', SEOUL CAFÉ

한국식 빙수는 몇년 전부터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오쿠보에 있는 'SEOUL CAFÉ'는 신감각의 디저트로 연일 인스타그램과 각종 SNS에서 끊임없이 공유되며 퍼져나가는 중이다.

 

이곳의 간판메뉴인 빙수는 마치 실처럼 가는 얼음을 사용해 입에 넣는 순간 녹아 없어진다. 지금까지 먹는 빙수와 다른 비주얼과 맛으로 신오쿠보를 찾는 이들을 만족시켜준다.

 

 

대표메뉴

  • 서울빙수(밀크티, 초코, 말차, 딸기) 1200엔
  • 서울와플 950엔

 

매장정보

  • 매장명: SEOUL CAFÉ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오쿠보 1-16-30 코산2빌딩2층

 

귀여운 마카롱 '뚱카롱', mamaron Tokyo

한국에서 마카롱을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로 정착된 디저트 중 하나가 '뚱카롱'이다.

뚱카롱은 마카롱 꼬끄 사이에 필링을 듬뿍 들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코리아 마카롱 스타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보편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뚱카롱을 신오쿠보에서도 맛볼 수 있다.

 

 

mamaron tokyo는 귀여운 가게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귀여운 매장과 어울리는 형형색색의 '뚱카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대표메뉴

  • 마카롱 350엔~550엔

 

매장정보

  • 매장명: mamaron Tokyo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햐쿠닌쵸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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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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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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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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