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건강함 추구하는 미국 냉동 디저트 시장

2019년 미국 내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 시장은 166억 달러(한화 19조) 규모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직장에서나 이동 중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한입 크기의 디저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체중관리와 건강에 신경을 쓰며 저칼로리, 유기농을 전면에 내세운 디저트 종류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비유제품 아이스크림 시장이 26%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한 재료 사용하는 냉동 디저트

2019년 초, 땅콩버터 등을 생산하는 미국 회사 'Crazy Richard’s Peanut Butter'는 'Wholly Rollies'라는 새로운 냉동 단백질 간식을 출시했다. 건강한 디저트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글루텐 프리 인증, Non-GMO 원료 사용, 정제 설탕 또는 소금을 첨가하지 않았다.

 

 

5~6가지 원료만을 사용하고, 유제품을 포함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상할 우려가 적다. 코코아 땅콩버터, 딸기 땅콩버터, 시나몬 3가지 맛이 있다.

 

 

아이스크림 회사 ‘Ben & Jerrys’는 최근 쿠키알갱이 디저트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Cookie Dough Chunks’ 제품은 Non-GMO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설탕·코코아·커피·바나나 등은 공정 무역을 통해 공급 받는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재료와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젊은 소비자와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땅콩버터 초콜릿 쿠키, 초코칩 쿠키, 비건 초콜릿 등 5가지 종류가 있다. 

 

더 작고 가벼워진 아이스크림

하와이에서 시작한 아이스크림 회사 ‘Bubbies Homemade Ice Cream & Desserts’는 작년 아이스크림을 쿠키 반죽에 넣은 신제품을 출시했다. ‘Cookie Dough Ice Cream Bites’ 쿠키 반죽에 달걀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인공성장호르몬(rBST)을 포함하지 않은 우유를 사용해 만들었다.

 

 

또한, 글루텐프리, Non-GMO 원료로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아이들이 먹기 편한 작은 사이즈로 한 개당 칼로리는 130 이하이다. 쿠키 반죽으로 감싸 새로운 풍미와 식감을 선사하는 디저트로 초콜릿 칩, 브라우니, 슈가 쿠키 등 4가지 맛이 있다.

 

미국 ‘Yasso Frozen Greek Yogurt’(이하 Yasso)사는 지난해 아이스크림처럼 먹는 냉동 그리스 요거트 ‘Yasso Snack Buddie’를 선보였다. Yasso은 2009년 설립 이래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재료와 영양학적 가치를 가진 저칼로리 간식을 추구해왔다. 창업자인 아만다 클라인(Amanda Klane)과 드류 해링턴 (Drew Harrington)은 유치원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Yasso Snack Buddie’은 하나당 45~50 칼로리로, 일반 요거트보다 설탕 함량은 25% 줄이고 단백질은 10% 더 높였다. 맛은 박하쿠키, 딸기레몬, 젤리, 레인보우 총 4종류이며, 한 상자 당 8개씩 들어있다.

 

 

한편 'Halo top'은 ‘한통을 다 먹어도 부담 없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포지셔닝해 신생 업체임에도 빠른 성장을 이뤘다. 2017년에는 미국의 하겐다즈를 제치고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Halo top'의 성공요인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저칼로리, 풍부한 단백질,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건강한 디저트임을 강조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식물성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미국 식물성식품협회(Plant Based Foods Association)에 따르면 2018년 미국 내 식물성 우유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귀리, 아몬드 우유 등 식물성우유를 사용해서 만드는 냉동 디저트가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농장에서 식탁까지! 홍천 청년농업인들이 만든 로컬브랜드 카페 ‘사계농부카페’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에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만든 '사계농부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홍천 청년 스마트팜 타운’을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만드는 로컬브랜드 카페로, 농업과 청년 창업의 결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사계농부카페’는 이름 그대로 사계절 변화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맛과 향을 담은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단호박 옥수수라떼, 진짜 토마토주스, 사계티는 모두 청년농부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 농가에서 공급받은 신선한 농산물로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농부의 손길이 담긴 한 잔’을 제공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한 청년농부는 “우리가 직접 키운 작물로 음료를 만들고, 손님이 그 맛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농업의 보람을 새롭게 느낀다”라며,“‘사계농부카페’가 농촌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계농부카페’는 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수타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카페 방문객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완주 지역 상생 문화축제 드라이브 인 페스타, 안전관리 이상無
완주군은 최근 제기된 ‘드라이브 인 페스타 안전관리 부실’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번 행사는 대행사와 철저한 사전계획과 현장점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은 축제 개최에 앞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안전과·문화관광과·완주문화재단, 대행사 등 관계기관과 공식 협의를 거쳤다. 해당 계획에는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총괄 책임자 지정, 안전요원 배치계획, 긴급대응체계 및 기상상황 대응 방안 등 세부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행사 전날인 10월 16일에는 완주군 문화역사과, 완주문화재단, 완주산단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무대 및 시설물 설치상태, 안전선 및 출입 통제구역 확보, 가스·전기시설 점검증명서, 불꽃놀이 화학류 신고 등 모든 항목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입회하에 가스사용 부스의 안전상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소화기 비치와 금속관 설치 등 관련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배전판 위치 관련 안전관리 미흡’ 주장에 대해서는, “행사장 내 배전판의 별도 위치 규정은 없으며, 행정안전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분전함 접지, 시건장치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