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법 혁신! 여름에도 ‘명품’ 논산딸기 맛보자

방치된 버섯재배사 재활용해 스마트팜으로… 6월 말부터 본격 출하 이뤄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딸기 주산지 논산이 딸기 농업의 계절적 다각화 방책을 제시하며 ‘여름에도 맛 좋은 딸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논산시는 방치되어 있던 양송이버섯 재배사를 딸기 스마트팜으로 변모시켜 ‘창고형 식물공장’으로 만들었는데, 최근 이곳에서 재배된 딸기가 첫 출하를 마치고 판로에 올랐다. 익숙지 않은 ‘여름딸기’이지만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직거래망을 통해 세종과 계룡 등 인근지역 커피숍 등에도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딸기의 등장 배경에는 첨단화된 신농법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양송이버섯 재배사를 수직형 다단 재배시설로 개보수하고 식물 생장을 위한 LED등ㆍ냉난방 인프라 등을 보강해 스마트팜으로 구축한 바 있다. 흔히 겨울 과일로 알려진 딸기가 여름옷을 입을 수 있게 되는 생산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지난 3월 정식(定植)이 이뤄진 후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으며 수확 작업은 오는 11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유휴시설의 활용 가치를 되찾고, 딸기 시장의 새로운 길도 확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혁신안”이라며 “중소농을 위한 논산형 스마트팜 조성 아이디어를 발굴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여 ‘수지맞는’ 농업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에게 크게 익숙지 않은 ‘여름딸기’이지만 당도와 경도 모두 제철 딸기와 흡사한 수준이라 알려졌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크게 사랑받는 각종 ‘디저트’용 딸기로 매우 적합한 정도다.

 

한편, 시 관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납품 요청이 늘고 있어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수준이라 밝혔다. 시는 향후 관련 농법의 시범 도입 기회를 늘려가며 여름딸기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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