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식여행] 제3문화 요리의 인기 주목, 10월의 World Trend

주목할 만한 포르투갈의 맛, 미국 전역

 

일관된 열풍 같은 트렌드가 적용되지 않는 미국에서 최근 도드라지는 흐름이 있다면 포르투갈 레스토랑의 선전이다. 푸드 칼럼니스트 키키 아라니타는 칼럼을 통해 주목할 포르투갈 레스토랑으로 셰프 브라이언 올리베라의 <길다>, 셰프 마크 산토스의 <바라 산토스> 그리고 셰프 데이비드 비아나의 <리타>를 소개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높아진 포르투갈 여행에 대한 관심 그리고 최근 몇 년간 ‘간편한 만찬’으로 화제를 모은 생선 통조림 파스타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사실 포르투갈 음식은 미국의 음식과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으면서도 영양학적으로 매력적인 구석이 있다.

 

 

감자와 빵을 기본으로 삼고 해산물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에서 이민 온 부모님을 둔 세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흐름이기도 하다. 이들은 어릴 적 아침에 먹던 샌드위치, 추억이 담긴 치킨 요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제3문화 요리의 인기. 미국 전역

 

제3문화 요리란 무엇일까?

부모의 문화권 밖에서 자란 사람들의 요리를 뜻하는 말로, ‘한식’, ‘중식’ 등 전통적 카테고리를 벗어나 그들만의 창의적인 재해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푸드 매거진 「파인 다이닝 러버스」는 최근 미국에서 미식 트렌드로 떠오르는 제3문화 요리의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아시아 소스와 누들 키트를 선보이는 ‘옴섬’은 베트남계 미국인 자매가 설립한 브랜드로, 아시아 특유의 매운맛을 미국인 입맛에 맞춘 제품을 판매한다. 최근 미국 전역 5백 개 그로서리에 입점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에서는

 

필리핀식 핫소스, 비건 카야잼 등이 뜨고 있으며,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는 소바, 비빔국수를 먹는 챌린지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초콜릿과 럼의 만남, 도미니카공화국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의 럼 제조업체인 브루갈BRUGAL이 세계 최초로 초콜릿 배럴 훈제 럼을 출시해 화제다. 8월 9일 공개된 ‘콜렉시온 비시오나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서유럽에서 제조된 캐스크를 오가닉 카카오빈과 함께 구워내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초콜릿 향을 강조했으며, 토스팅 과정에서 생성된 아로마의 깊이와 복합미가 두드러진다.

브루갈의 5세대 럼 마스터 자실 빌라누에바는 “고향 집 주변의 카카오나무 사이를 거닐던 것이 가장 소중한 어린 시절 추억이다”라며 “내가 기억하는 푸른 카카오밭, 열매의 쌉쌀한 향 그리고 볶은 콩의 풍부한 향기를 콜렉시온 비시오나리아를 통해 재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병당 1백 달러에 판매 중이다.


절충주의 정신을 담은 테이블웨어, 미국

 

미국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켈리 웨어스틀러가 자사의 첫 번째 식기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벨기에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세락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중성적인 색상의 세라믹 접시, 유리잔, 케이크 스탠드를 포함한 식기 세트로 구성됐다.

 

 

제품 전반에 걸쳐 절충주의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격자무늬와 유기적인 곡선이 조화를 이룬 ‘주마’와 고대 그리스 도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듄’이 대표적인 예시다. 특히 스템 웨어는 유약을 바른 후, 조각을 핸드 스탬프로 마감해 투명하고 매끈한 유리와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 대비를 이룬다.

퍼시픽 블랙, 솔트 화이트, 시에나 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하는 해당 컬렉션은 8월 28일부터 켈리 웨어스틀러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 중이다.


소바 마스터의 손맛. 미국

 

 

미쉐린 레스토랑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에서 사용하는 소바로 잘 알려진 소바 전문 브랜드 ‘토와리TOWARI’가 지난 9월 7일 뉴욕에 새로운 일식 레스토랑 <유즈키>를 오픈했다. 이곳을 이끄는 고타니 슈이치 셰프는 20년간 미국에서 메밀의 건강상 이점에 대한 연구 및 교육에 전념한 인물이다.

 

단순히 일본식으로 조리된 면 요리로 알려진 소바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메밀가루, 참깨 페이스트, 두유로 만든 ‘참깨 커스터드’, 바삭하고 짭조름하게 조리한 메밀 씨앗을 얹은 ‘소바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메밀의 매력을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그는 현지에서 재배한 메밀만을 제분해 사용하는데, 7가지 시그너처 소바를 비롯해 애피타이저, 디저트, 음료 등 9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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