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오늘] 분초시대를 위한 간편식 인기

‘시성비’ 위한 간편식 인기 왜?!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 가격 대비 만족도를 뜻하는 ‘가심비’에 이어 ‘시성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시성비’는 가격이나 품질 같이 판매자가 제품에 매긴 가치가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도 메인 키워드로 ‘분초사회’를 설명하며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것보다 그것을 찾기 위해 들이는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금의 시간이라도 아끼기 위해 기꺼이 더 큰 비용을 내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만큼 기업과 브랜드들도 시성비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간단한 방법으로 빠르게 조리 또는 식사가 가능한 간편식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반찬은 먹고 싶지만 귀찮은 조리 과정으로 시간을 보내기 싫은 소비자라면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오도독 매콤짱아치’가 제격이다.

 

 

스쿨푸드의 매콤짱아치는 ‘장조림 버터비빔밥’과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 ‘오도독 짱아치 물냉면’ 등의 메뉴에서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스쿨푸드만의 맛의 포인트를 살려주는 핵심 재료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특허받은 7번의 절임 과정을 통해 구현한 매콤한 맛과 독특한 질감이 특징인 ‘오도독 매콤짱아치’는 밥이나 라면은 물론 다양한 메뉴와도 잘 어울리는 만능 반찬으로 간편 반찬을 찾는 주부 및 1인 가구에게 제격이다.

 

소비자들이 간편식 제품에서 원하는 편의성과 뛰어난 맛, 다양한 음식과의 조화까지 갖춘 ‘오도독 매콤짱아치’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해 시성비에 제격인 제품으로 떠 오르고 있다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딱 맞는 오뚜기도 최근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컵밥 판매량에 힘입어 ‘옛날잡채덮밥’과 ‘고추참치마요덮밥’ 제품을 출시했다.

‘옛날잡채덮밥’ 제품은 오뚜기의 옛날 잡채 제품의 노하우를 활용한 것으로 고슬고슬한 밥과 당면 특유의 쫄깃한 면발, 달콤 짭짤한 양념과 푸짐함이 특징이다.

 

 

고추참치마요덮밥 제품은 기존에 인기 제품이었던 참치마요덮밥, 김치참치덮밥에 이은 또 다른 참치덮밥 제품으로, 오뚜기만의 레시피를 적용해 매콤짭짤한 고추참치와 고소한 마요네즈를 비벼 먹도록 만든 제품이다. 특히 양이 적고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간편식의 편견을 깨는 든든한 양 덕분에 간편하면서도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간편함이 특징인 통조림 제품의 편의성을 더 강화해 주목을 받는 제품도 있다.

참치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원F&B는 기존의 ‘동원참치’ 제품에 참기름과 특제소스를 더해 ‘동원맛참’ 제품을 선보였다.

 

 

김치찌개나 다른 반찬의 재료로 주로 사용되던 참치캔 제품과는 달리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반찬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살코기 함량이 높아 한 캔만으로 1일 단백질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 섭취할 수 있다.

 

 

건강은 챙기고 싶지만 귀찮은 것은 싫은 고객을 위한 건강 간편식도 인기다.

편의점 CU는 식단 관리에 대한 수요와 고객들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The건강식단’의 신상품 나트륨 저감식 2종과 채식 간편식 6종을 출시했다.

나트륨 저감 간편식인 ‘참치샐러드유부 주먹밥’과 ‘와사비 크랩 샐러드 김밥’은 식약처 개발 지원을 받아 편의점 간편식의 의식 개선을 위한 제품으로 낮은 나트륨 함량이 장점이다.

 

함께 출시된 채식 간편식 제품인 ‘채식카츠 3종’과 ‘버섯 잡채밥’, ‘크럼블 고추장 삼각김밥’, ‘모타델라 루꼴라 샌드위치’는 콩과 채식 간장 등 대체육과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해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성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간편하고 먹기 좋은 제품들이 이전과는 또 다른 형태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소비자 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도 각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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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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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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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