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는 지금]잘 만든 메뉴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

각 외식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 매출과 인지도에 큰 부분 차지

각 외식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들은 일명 효자 메뉴로 불리며 그 브랜드의 매출과 인지도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얻고 있는 주력 메뉴 하나는 PPL 같은 광고홍보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외식업계는 대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신메뉴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식업계 효자 메뉴 다각도 활용 나서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은 지난 2017년 여름에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던 '매콤명태별미면'을 업그레이드한 별미면을 출시했다.

 

 

밀면에 숙성시킨 명태회와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를 새콤달콤한 특제 비빔장에 비벼 완성한 '매콤명태별미면', 열무김치와 동치미 육수에 밀면을 말아먹는 '시원열무별미면' 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쉐이크쉑은 지난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해 인기를 얻었던 ‘쉑마이스터 버거’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바비큐 쉑마이스터 버거’를 내놓았다.

 

 

‘쉑마이스터 버거’에 바비큐 소스를 추가해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바비큐 쉑마이스터 버거’는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한정 판매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bhc치킨은 출시 이래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뿌링클' 시즈닝을 접목시킨 사이드 메뉴를 선보여 기존의 ‘뿌링클’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기존 인기 메뉴였던 치즈볼과 양념감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뿌링클 시즈닝을 입혀낸 '뿌링 치즈볼'과 '뿌링 감자'를 탄생시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뿌링 감자'는 바삭하게 튀겨낸 양념 감자에 뿌링클 시즈닝을 입혀 새콤달콤함을 강조했고 '뿌링 치즈볼'은 모차렐라 치즈의 고소한 맛에 뿌링클 시즈닝을 입혀 담백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의 조화를 이뤄냈다. ‘뿌링 치즈볼’과 ‘뿌링 감자’는 기존 메뉴의 인기에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bhc치킨의 대표 사이드 메뉴로 자리잡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기존 인기 메뉴를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한 신메뉴는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면이 있어 외식 브랜드 입장에서도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소비자와 외식 브랜드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존 메뉴의 업그레이드 출시 붐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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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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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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