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 순위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검색량 상위 키워드로는 전국 단위의 많은 매장 수로 구직 편의를 자랑하는 ‘편의점’이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페(2위) ▲약국(3위) ▲학원(4위) 등 인기 업직종 키워드가 뒤따랐다. 이 외에 ▲단기(5위) ▲당일지급(7위) ▲주말(8위) ▲단기알바(10위) 등 부업, N잡 등과 관련한 검색어도 10위권 내 다수 포진됐으며 인기 알바 브랜드인 ‘쿠팡’과 ‘CU’도 각각 6위,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검색량이 급증한 알바 키워드도 눈길을 끈다.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검색량은 올해 796.0% 뛰었다. 지난해 초 전국 매장 수가 170여개에서 최근 350여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요아정 매장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패션·엔터·식음료 등 업종을 불문하고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은 ‘팝업 스토어’에 대한 알바 구직 니즈도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 반기마다 ‘팝업’ 키워드 검색량은 96.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2024 후쿠오카 외식 프랜차이즈 상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내 150여 개 프랜차이즈 점포를 갖춘 델리핵을 비롯한 후쿠오카 지역의 주요 기업과 컨설팅사 15곳이 방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30개 사와 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프랜차이즈 분야는 현지화 메뉴를 개발해 진출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K-푸드의 '한국적인 맛'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 진출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M사도 한국 토종 버거의 매력을 살려 현지에서 호평을 이어 나가고 있다. 치킨버거로 유명한 M사는 올해 4월 도쿄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한 후 불과 한 달 만에 누적 고객 10만 명을 달성했다. 커피 전문점 H사도 올해 5월 오사카에 1호점을 개점해 전통 약과를 곁들인 라떼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일본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6.6%가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김치, 비빔밥 등 우리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홍성군과 홍성축협, 피자 알볼로가 손잡고 추진한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의 출시에 한우 가격 하락으로 울상을 짓는 축산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피자 알볼로에서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를 출시함에 따라 홍성축협을 비롯한 지역 내 육가공업체에서 1년에 8억원(월 3톤, 시가 7천만원)의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성한우를 취급하는 육가공업체 대표 차 모씨(56세,남)는 “특수부위에 비해 판매가 저조한 불고기 부위에 대한 고정적인 소비는 지역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소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천읍에서 3대째 불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원만재 씨(37,남)는 “일반적인 한우 음식점은 보통 특수부위 판매량이 높은데, 축협을 비롯한 육가공업체의 비선호 부위 해결이 특수부위 공급안정으로 이어져 많은 손님들에게 홍성한우의 진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산면에서 축사를 운영하는 김종기 씨(56세,남)는 “현재 소를 비육해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식 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평균 1만6900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3%나 올랐다. 여름철에 특히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인 냉면 역시 한 그릇에 약 1만1,923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렇다 보니 여름철 보양을 위한 건강한 식사도 쉬이 선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합리적 가격에 건강한 식사 즐기고자 구내식당과 간편식 가성비 좋은 뷔페 선택지로 부상 보양식 가격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 최근 일부 호텔에서 복날을 맞아 수십만 원대의 초호화 보양식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호텔 업계는 삼계탕과 같이 보양식으로 각광받던 메뉴들을 포함해 장어, 민어, 한우, 자연송이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초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가에서는 소비자들의 가심비 공략에 한창이다. 1만 원대 이하 실속형 상품이나 유명 맛집과 콜라보레이션 한 간편가정식(HMR)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양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을 출시하며 주머니는 가볍게, 속은 든든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본우리집밥,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로 새롭게 출시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 지난 11일 출시된 후 6일 만에 50만 개, 14일 만에 100만 개가 팔리는 흥행을 이어가며 진주 고추의 맛깔 나는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진주시와 맥도날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으로 탄생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가 명실상부 로코노미 열풍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2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고추 주산지로 등록된 진주시는 건고추를 포함한 생산량이 연 2만 7000톤에 이른다.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진주 고추가 이번 협업으로 그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한국의 맛 신메뉴 재료로 진주 고추를 택한 이유로 비옥한 토양과 맑고 깨끗한 물로 생산한 고품질의 고추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 협업에 대한 진주시 직원들의 강력한 의지를 꼽았다. 맥도날드의 판단과 진주시 직원들의 열정에 힘입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은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 판매 성과를 올리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맥도날드로부터 처음 협
닭연골과 닭목살, 닭안창살 등 ‘특수부위’를 내세운 <숯불닭갈비전문점 메뉴개발> 과정이 오는 7월 31일(수)에 열린다. ‘닭갈비’라 하면 갖은 야채에 고추장에 버무린 닭고기를 철판에 볶아 먹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본래 닭갈비의 원조는 숯불에 구워먹었다고 한다. 1960년대 닭고기를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춘천 닭갈비의 시초다. 최근엔 닭구이 일명 ‘숯불닭갈비’를 전면에 내세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2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조 춘천 숯불닭갈비 방식 그대로 전수 닭 해체 방법부터 업소환경에 맞춘 대용량 양념레시피까지 '숯불닭갈비'는 껍질이 얇아 노련한 손길이 아니면 태우기 쉽다. 조리의 핵심은 바로 굽는 기술이다. 일반가정에서 만드는 단순한 조리레시피와 과정들만으로는 식당, 전문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자영업자,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숯불닭갈비전문점 메뉴개발> 과정에서는 부위별 해체 작업부터 시연을 하고 부위별 쓰임새, 양념 소스 제조법, 곁들임 음식 구성, 상차림 방법을 자세하게 전수한다. 외식 전수창업 전문가단이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가 ‘고디바 베이커리’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월 6일 한국의 최초 고디바 베이커리 매장이 도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더현대서울에 오픈한다. 지난해 고디바 글로벌은 일본 도쿄에 고디바 베이커리(고디팡)를 오픈해 대중에게 사랑받는 빵을 고디바 다운 상품으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이에 현재까지도 일본에서는 고디팡에 인기가 이어지며 매일 고객들이 긴 줄을 서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고디바에 따르면 빵이라는 친숙한 제품을 매개체로 일상에서 고디바 제품을 자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디바 베이커리를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진한 달콤함이 가득한 고디바 빵은 ▲고디바 고유의 초콜릿 터치를 가미 ▲트렌디한 빵과 초콜릿의 재해석 ▲엄선된 식재료로 완성된 풍미 ▲아이코닉 고디바 메뉴를 빵과 함께 선보이는 퍼포먼스류 메뉴까지 고디바 베이커리만의 특별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디바 베이커리의 소라빵은 촉촉한 빵과 고디바만의 진한 초콜릿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시그니처 메뉴다. 다양한 초콜릿 플레이버부터 세이보리, 생과일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시그니처 소라빵 라인
핀테크 기업 핀다가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6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6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1조584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11조5842억 원)보다 불과 1억 원(0.001%) 증가한 규모로 사실상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이다. 가정의 달로 내수 소비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전월(11조9758억 원)과 비교하면 약 3.27%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서울(-3.10%), 부산(-1.74%), 제주(-3.81%)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달에 이어 지방 상권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매출 증가율 1위는 인천(6.31%)이 차지했고, 광주(3.20%), 충남(2.75%), 경북(2.66%), 전북(2.21%) 순으로 매출 증가율 상위권에 포진했다. 전월 대비 매출은 전국에서 강원(1.60%)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때이른 폭염에 사상 처음으로 경포해수욕장이 6월에 개장하는 등 일찌감치 강원도를 찾는 피서객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군구 단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북 봉화군(23.1
농업회사법인 흥만소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창의적·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제품의 브랜딩과 디자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고도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9,137개사 소상공인이 지원해 43.5대 1(1차 오디션 기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만소’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임금님표 이천쌀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로컬브랜드’유형에 지원하여 1차 오디션을 통과하고 사업 자금을 확보해 오는 9월 2차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 최상우·박승미 부부가 창업한 흥만소는 이천쌀을 이용하여 다양한 쌀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청년 소상공인으로, 이천청년소상공인협회에 가입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창업 멘토와 코칭을 위한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이번에 확보한 사업화 자금으로 다음달 24일에는 카페 더엠, 감자밭, 하늘청 식혜 등이 참여하는‘제1회 쌀 디저트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상우·박승미 부부는 “훙만소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지던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 2030 MZ세대 사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고나트륨∙고열량의 배달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고,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등 감미료가 다량 함유된 ‘초가공식품’ 섭취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30세대 당뇨병 유병률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30세대 당뇨병 환자 수는 2019년 15만2292명에서 2023년 17만7952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외식업계, 여름철 맞아 건강 식재료와 영양 설계 고려 ‘저속 노화 식단’ 트렌드 동참 때이른 건강 적신호에 2030 세대는 건강 회복을 위한 ‘저속 노화 식단’에 주목하고 있다. 신체활동을 늘림과 동시에, 탄수화물과 당류가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은 줄이고 통곡물·채소·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함으로써 대사질환과 성인병 등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려는 것. 여름철을 맞은 외식업계도 ‘저속 노화 식단’ 트렌드에 동참하는 중이다. 자극적인 맛은 줄이고, 건강한 식재료와 영양 설계를 고려한 보양식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