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에서 새로운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는 네모네모가 평촌과 김포공항 롯데백화점의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과 만난다. 네모네모는 팝업스토어를 평촌·김포공항 롯데백화점 식품관에 각각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2022년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평촌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 김포공항점은 2022년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김포공항 롯데백화점 GF 식품관에 들어선다. 네모네모는 노밀가루·노버터·노색소 델리키쉬 전문점으로 샤로수길을 찾는 MZ세대의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네모네모는 ‘속 편하고 맛있는 디저트’, ‘맛있게 골라 먹는 디저트’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5월 론칭한 디저트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델리키쉬 8종, 스윗키쉬 6종과 카스텔라, 슈, 보틀 케이크, 생과일 우유와 칵테일 등 모든 제품에 밀가루와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키쉬란 달걀, 고기, 야채, 치즈 등을 활용해 만든 프랑스 가정식 파이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볼 수 있었다. 네모네모 강형신 제품개발팀장(이하 강 팀장)은 밀가루와 버터 없이도 바삭 쫄깃한 식감을 내고 제품을 보기 좋게 담기 위한 네모시트 제작과 자극적인 소스보다는 식
지금은 종영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대표가 수많은 외식 자영업자들을 만나서 강조했던 내용 중 하나가 메뉴 다운사이징이었다. 오죽하면 그는 “자녀는 많을수록 좋지만 메뉴는 적을수록 좋다”고 말할 정도로 메뉴 최소화를 자영업 생존의 키로 꼽았다. 그 필요성은 알면서도 막상 과감히 매장에서 메뉴를 빼는 결정을 하기란 쉽지 않다. 가뜩이나 매출도 적은데 메뉴를 줄이면 더 손님이 줄 것 같은 불안감이 앞선다. 수인분당선 서현역에 위치한 ‘서현순대’는 작년 8월 메뉴를 대폭 줄이며 순대 전문점으로 재탄생했다. 메뉴는 줄이고 매출은 상승시키며 반전을 이룬 서현순대의 이옥화 대표를 만나 메뉴 다운사이징 과정을 들어봤다. 외식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1997년 IMF가 터지며 남편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상황에서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창업을 하게 됐다. 동업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판교에 초벌구이 삼겹살 가게를 오픈했다. 지금처럼 판교 지역이 활성화된 시기는 아니었지만 장사는 꽤 잘된 편이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남편과 동업자의 성향이 정반대였는데 크게 문제였다. 서로의 생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지분을 정리하고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3월3일까지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창업가를 모집한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 ‘지역기반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가치 창업가 250개팀을 선정하는데 2,523개팀이 접수해 지역기반 혁신창업지원에 대한 현장의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 또한 ‘20년에 선정된 280개팀이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액 535억원, 신규 고용 502명, 투자유치 174억원을 달성해 지역가치 창업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1년에 선정된 지역가치 창업가 ‘금풍양조’는 강화 금쌀 막걸리 제조, 문화 공간 및 체험 조성을 통해 강화를 알리는 ‘100년 양조장’이라는 상품(아이템)으로 강화도 원도심 활성화와
어떤 의미로, 새로운 도전은 삶에 있어 리프레시다.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을 앞세워 꿈을 향해 나아갔다. 높은 언어의 장벽과 한국과는 사뭇 다른 정서 속에서, ‘oido!(알겠습니다)’를 외치며 오늘도 열심히 주방 안을 뛰는 젊은 셰프 김호준의 이야기를 전한다. 내게 다가온 친구 어릴 적부터 서울에서 부모님이 운영하던 함박스테이크 식당은 방과후, 내가 뛰어놀던 놀이터였다. 학교를마치고 식당에 들어서면 주방 직원분들이 잘 챙겨주고, 놀아주었던 기억 때문인지 주방이라는 곳은 늘 나에게 친숙하게 느껴졌다. 이후 대학교 진학이 눈앞으로 다가왔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위스에서 정부가 함께운영하는 호텔경영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그렇게 항상 새로운 것을 갈구하던 나에게 ‘요리’라는 친구가 생겼다. 낯선 땅에서의 도전 중학교 졸업 후, 필리핀으로 유학을 결심했다.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도착한 필리핀 세부에서는 한 가지에만집중하고 살았다. 바로 영어라는 언어였다. 한인타운이나 한인 모임 등 편한 방법을 찾기보단 어떻게 하면 영어를 빨리 습득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한국말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로컬 친구들과 사귀고 최대한 현지인처럼 지내고자 노력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가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이용해 완숙토마토를 재배한 전북 완주군의 농업인은 서비스를 활용하기 전보다 생산량이 두 작기 평균 10.6% 증가(최대 13.7%)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내에 따라 서비스 전보다 이산화탄소(CO2) 사용량을 줄였는데도 생산량이 증가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답했다. 전북 완주군의 또 다른 농업인(완숙토마토 재배)은 작물 생육과 환경관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매월 상담을 받고 있다며,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우수 농가 정보를 활용하면 자신의 관리 상황을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농업인은 안내에 따라 완숙토마토 정식기를 3주차 앞당겼고 환경관리 기능을 활용한 결과, 생산량이 23.5% 증가했다고 만족해했다. 최적 환경안내 서비스를 활용해 딸기를 재배한 초보 농업인(충남 논산)은 딸기 재배 2년차에 주변 농가보다 생산량이 25.0%, 3년차에는 48.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딸기 재배 3년차에는 겨울철 기온이 많이 떨어져 대응하기가 어려웠으나, 서비스를 참고해 환경을 잘 관리한 덕분에 주변 농가
겨울철 카페를 가면 계절 음료 ‘뱅쇼 출시’ 소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뱅쇼는 프랑스어로 뱅(vin)은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따뜻한 와인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약용 와인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의 유럽 인기 음료까지 아우르는 뱅쇼는 와인과 함께 향신료, 과일, 설탕 등을 넣어 오래 끓여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음료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뱅쇼를 한국인의 입맛과 체질에 맞게 K-뱅쇼로 재 탄생시킨 ‘차나무뱅쇼’의 심미자 대표를 만났다. 심 대표는 현재 직접 개발한 뱅쇼 3종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차나무뱅쇼의 정체성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장애물을 딛고 다시 얻게 된 새 삶이기 때문에, 제가 만드는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행복하도록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차나무뱅쇼의 심 대표는 몇 년 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삶에 대한 관점을 다시 새로이 갖게 됐다. 그 후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3년간 ‘나’와 ‘남’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기 시작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완성되는 천연발효식초, 초란,
부루구루(Brewguru, 대표 박상재)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신제품 ‘드렁큰초콜릿 스타우트’를 출시했다. 드렁큰초콜릿 스타우트는 진한 초콜릿 풍미와 흑맥주의 묵직함이 어우러진 술로, 달콤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바디감이 특징이다. 4.5도의 비교적 낮은 알코올 도수로 누구나 디저트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닙스와 코코아 분말을 사용해 초콜릿 본연의 맛과 스타우트 고유의 깊은 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선보이는 드렁큰초콜릿 스타우트는 패키지 디자인도 로맨틱하다. 버건디색 리본에 흘러내리는 초콜릿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비비드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또 코로나로 집에서 가볍게 마시는 ‘홈술’과 ‘홈파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연인들의 기념일인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루구루는 1979년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맥주 양조 대회 NHC (National Homebrew Competition)의 금메달 수상자인 박상재 대표를 포함해 국내외 맥주 대회 우승자들이 모여 ‘양조 사관학교’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회사다. 박 대표는 “특별한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핀테크를 활용한 스마트 생활결제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를 출시했다. '서울페이+'는 모바일 간편결제는 물론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과 생활정보 알림이 결합된 똑똑한 결제앱이다.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5천억원 규모(연간발행액 약 66%)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에 맞춰 서울페이+ 앱을 출시하고 시민들에게 더 커진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24일~26일 3일간 발행하며 신규 출시하는 '서울페이+ ' 앱에서 구매․사용 가능하다. '서울페이+ 결제앱 20일부터 설치,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가능' 서울페이+는 23개 결제 앱에서 진행되던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는 물론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과 생활정보 알림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앱에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은 3월부터 서울페이+로 자동 이관된다. 서울페이+는 편리한 결제 방식도 도입했다. 올해 3월부터 터치결제, 쉐이크&슬라이드결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결제와 얼굴인식결제 등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늘어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외식업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잡기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성장하는 펫케어 산업 최신 트렌드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펫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에 14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2026년까지 21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펫케어 시장규모도 2020년 17억9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6년 이후 5년간 연평균 8.4%씩 성장 중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펫팸족을 겨냥, 국내 최초로 ‘펫동반 매장’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픈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은 반려동물과 아웃도어 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특화된 티바나 티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바를 함께 운영한다. 4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엇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파크 공간을 조성, 넓은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
고객은 때로는 맛보다 서비스에 더 큰 감동을 느낀다.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사소한 정성이 대접받는 느낌을 전달한다.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일수록 매장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재방문으로 이어질 확률 역시 높다. 동탄북광장에 위치한 고깃집 ‘뉴욕삼합’의 현병욱 대표는 고객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자신만의 감사포인트를 쌓는다. 요즘 들어 조금씩 감사포인트가 주는 나비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는 현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뉴욕삼합은 키조개관자+소고기+묵은지를 함께 구워 먹는 삼합 단일 메뉴만을 판매한다. 고깃집 14년 운영 노하우가 담긴 시그니처 메뉴로 동탄북광장의 20~40대 직장인 맛집으로 단숨에 올라섰다. 뉴욕 거리가 연상되는 붉은 벽돌, 카키색 출입문 등 이국적인 외관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부모님 도우려 시작해 16년째 이어온 자영업 현 대표가 외식업에 들어선 건 우연한 계기였다. 회계관련 학과를 나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던 중 부모님께 장사를 도와달라는 권유를 받았다. 고민하던 중 “부모님께서 너를 믿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거야”라는 회사 선배의 조언에 외식업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첫 장사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