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유주방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해당 업계에서 차세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주방이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어떤 시장 흐름이 있고, 그에 따르면 어떤 기업이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을까. 공유주방의 성장 배경에는 ‘온라인 식품 시장의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식품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3%(5,128억) 증가한 1조 242억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식품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증가한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공급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공유주방은 이러한 온라인 식품 공급에 뛰어들려는 창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발표한 ‘공유주방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공유주방 시장 규모는 1조 원에 달했다. 아직까지 국내 공유주방 시장은 배달형에 치중되어 있다. 배달의 민족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업 중 배달음식점의 비율은 약 20%로 규모가 크지 않다. 배달
종합 매장 운영·분석 서비스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대표 전상열)이 고객을 알아보는 똑똑한 주문관리 도구 나우웨이팅 포스와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키오스크, 주문· 결제· 적립· 호출 등의 다양한 기능 제공 운영비 획기적으로 절감 먼저 나우웨이팅 포스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선불형 포스다. 고객 주문과 동시에 고객의 방문 횟수, 최근 방문일, 스탬프 · 쿠폰 내역, 최근 주문 메뉴를 알려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친절하게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포스 메뉴키를 매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주문을 받을 때마다 카테고리를 일일이 찾아 메뉴키를 선택하는 대신 인기 메뉴를 퀵메뉴로 등록해 주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다. 나우웨이팅 키오스크는 주문, 결제, 스탬프 적립, 쿠폰 제공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주문을 받는 직원의 인건비, 쿠폰 제작비가 필요 없어 매장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카카오톡 챗봇주문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포스, 키오스크로 주문한 고객은 매장의 카카오톡을 통해 스탬프 내역과 메뉴 픽업 알림톡을 받게 된다. 고객은 매장의 카카오톡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채널 추가하고, 매장
미래에 닥칠 식량난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곤충식’에 대한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찌감치 곤충요리 자판기, 라면, 단백질바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져 왔다. 이번에는 귀뚜라미를 주원료로 한 수제 맥주를 선보여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귀뚜라미 맥주’는 일본의 쇼핑 성지라 불리는 도쿄 시부야 파르코에 위치한 곤충요리 전문 레스토랑 안토시카다(Anticicada)에서 공개했다. 귀뚜라미로 만든 고소한 흑맥주 맛도 모양도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이 맥주를 만들기 위해 곤충 요리를 연구하는 스타트업 조인어스와 일본의 홉 생산지인 이와테현 토노시에 있는 ‘토노 양조’가 뭉쳤다. 조인어스는 2019년 11월 요리사인 시노하라 유타 대표가 설립한 회사이다. 시노하라 대표는 어릴 때부터 곤충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안전한 고품질 곤충식 브랜드를 위해 요리 레시피를 연구해왔다. 앞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곤충 발효 조미료 '귀뚜라미 간장'을 선보인 바 있다. 맥주를 만드는 데 사용한 귀뚜라미는 온도, 습도가 통제된 곤충 농장에서 채소를 먹이로 주며 키웠다. 귀뚜라미에게 맥주 제조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 등을 사료
글로벌 식품외식 트렌드와 신사업 정보를 한눈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고 배달전문 공유주방플랫폼 ‘이유있는주방’이 시행하는 ‘2020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첫 청년팀 매장이 30일 오픈했다. ‘2020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한다. 외식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여 실제 ‘청년키움식당’에서 매장을 운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선정된 청년팀은 한국적인 비건 음식을 소개하는 ‘제로비건’이다. 채식 해장국이 대표 메뉴이며 특색 있는 맛과 컨셉을 전할 예정이다. 청년키움식당 종로점은 예비 청년사업가 김보배, 임은정씨가 운영하며, 트윈트리 타워에서 진행된다. 제로비건은 “채식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한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채식하시는 분들이 어디에서든 마음 놓고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는 날이 올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있는주방에서는 외식업, 마케팅, 회계 등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진들이 청년 창업가들의 메뉴 선정부터 매장운영, 마케팅, 세무 및 인사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정준수 대표는 “공유주방 운영
음식점에서 보편적으로 주문을 하는 방법에는 벨을 눌러 직원을 부르거나, 터치패널을 이용하여 주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추가 인력이 필요하고, 터치패널 주문방식의 경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런 단점을 보완, 두가지 토끼를 잡아낸 획기적인 주문 시스템이 등장했다. 화상통화로 주문을?! 오더 페이스 등장 화제 사업자에겐 '운영비 경감'을, 이용객들에겐 '색다른 외식 경험'을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식당 한 곳이 있다. 일본 후쿠이현에서 ‘야키니쿠 긴짱’을 운영하는 유한회사 슈토쿠가 그 주인공으로, 영상통화로 주문을 받는 ‘오더페이스'(ORDER FACE)를 개발했다. 3월부터 한 달간의 상품화 검증을 거치기 위해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오뎅&소바 전문점 '진베에’의 2층 좌석에 도입, 현재 화상주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하여 소규모 음식점에서도 위화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테크지향적인 '셀프 오더 시스템'과 달리 오더페이스는 'Face to face'(대면)을 강조한 주문방식으로 일본 특유의 '하이터치 전략'이 녹아든 사례로 볼 수 있다. '
일본의 음식 업계는 현재 80% 가까이가 인력 부족을 실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국 데이터뱅크 조사). 그리고 최근 인력 부족의 해법 중에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의 도입이다. 현재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과 더불어 사람의 손이 필요하지 않은 협동 로봇 등의 수요도 전세계에서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2019년부터 일본 도쿄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로봇이나 AI를 도입한 ‘미래형 음식점’ 3곳을 소개한다. 아직 기간 한정으로 시험적인 운영을 행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로봇이 접객을 하거나 조리를 하면 효율적일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포함되기 때문에 손님을 모으는 효과나 즐길 거리도 상승하게 된다. 잇켄메사케바(一軒め酒場) 이케부쿠로 미나미구치점 다양한 선술집을 경영하고 있는 요로노타키 그룹의 ‘잇켄메사케바 이케부쿠로 미나미구치점’에서는 기간 한정으로 코너 ‘제로켄메 로봇사케바’를 개설하였다. 로봇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QBIT Robotics와 태그를 짜서 1월 23일부터 3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로봇이 직접 음료를 만들거나 접객을 하는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고객은 먼저 계산대에서 연령 확인을 거친 후에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시장에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도 이 같은 서비스는 존재했고, 그 수요 또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홀 판매 중심이던 음식점은 너도나도 배달을 시작했으며, 호텔 레스토랑 또한 ‘투고박스’(To-Go Box) 배달,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서비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스타벅스 앱 주문 '사이렌 오더'의 지난해 주문건수는 1억건 이상이었다.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나 식당도 지난해 주문 앱이나 키오스크 등을 준비한 상태다. 또한 롯데호텔서울은 업계 최초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최소한의 접촉으로 호텔 메뉴를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SPC그룹 쉐이크쉑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일부 지역부터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소고기 전문점 '이차돌'은 지난해 12월 배달 민족과 손잡고 딜리버리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차돌 딜리버리 서비스는 수요가 증가하며 현재 100여개 지점으로 확장해 시행되고 있다. 작년 7월 새롭게 등장한 '무인뷔페형 치킨전문점'도 재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양과 종류를 선택해 저울에 올린 후 결제하는 무인뷔페형 치킨전문점 '텐더그램'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길티 플레저로 여겨졌던 간식도 달라지고 있다. 글로벌 식음료 시장 조사 기업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는 한 입을 먹더라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람들이 하루 세 번 식사에서 벗어나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식품을 섭취하면서, 제4의 식사라 불릴 만큼 간식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미래에 간식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거나, 익숙한 간식을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새롭게 풀어낸 제품, 또 휴대하기 쉽고 어디서나 먹기 편한 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간식들이 크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펩시코(PEPSICO)는 팝콘 ‘스마트피프티(SMART50)’를 출시했다. 팝콘은 과한 나트륨 함유량과 높은 칼로리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긴 간식. 그러나 스마트피프티는 인공 향료와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통곡물을 튀겨 만들어 한 컵 칼로리가 50kcal에 불과하다. 펩시코의 마케팅 책임자 트레이시 윌리엄은 “건강을 선택한다고 해서 맛을 포기할 필요는 없음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게이오선 다이타바시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어가면 오차와리(お茶割り) 식당 ‘Do the Boogie’가 있다. 작년 11월에 오픈했으며 하타가야에서 ‘아키타순미 TOKYO ROSIE’를 운영하는 히구치 쿄헤이 사장의 두 번째 점포이다. 램 × 메밀 차, 진 × 자스민 차 '등 200개 이상의 오차와리를 주축으로 한 미국식 바 컨셉이다. 양주와 일본 전통 차를 섞는 신선한 발상으로 지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낮에는 디자이너, 밤에는 술집 사장님 히구치 사장은 학창 시절 바텐더로 일할 만큼 술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취직하고 나서 신주쿠 골든가이에 가게를 얻어 ‘사랑을 하자(恋ヲしようよ)’를 열며 첫 장사를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히타가야에 ‘아키타순미 TOKYO ROSIE’를 오픈해 디자인과 요식업을 겸업한지도 5년이 넘었다. ‘아키타순미 TOKYO ROSIE’는 5평 남짓은 작은 가게로 히타가야 지역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업태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에 첫 가게인 ‘사랑을하자(恋ヲしようよ)’을 정리했다. TOKYO ROSIE는 동업자인 사사키 씨에게 맡기고 본격적으로 오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