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주문에서부터 회계, 요리,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Ai·로봇’에 의해 자동운영되는 미래형 레스토랑을 선보였다. 최대 수용 인원은 100명, 현재 요리 40여 가지의 중국 8대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문을 연지 50일이 지난 작년 12월 31일까지 총 방문객이 3만 5천명을 돌파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문부터 조리, 서빙까지 전 과정을 로봇이! 외식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이 주인공은 중국 전자상거래(EC) 대기업인 경동그룹이 작년 11월에 천진 에코시티에 출자한 ‘경동X미래 레스토랑’이란 이름의 레스토랑이다. 천진 에코시티는 중국, 싱가포르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스마트 시티 구축을 목표로 관련 산업의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곳이다. ‘경동X미래 레스토랑’ 관계자는 “주문에서 재료의 준비, 조리, 상을 차리는 결제까지 모든 업무를 스마트로봇과 인공지능(AI)이 담당한다. 스마트 레스토랑 운영시스템을 구축,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까지 융합시킨 혁신적인 외식사업 모델로, 빅 데이터를 활용해 최고의 식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정은 이렇다. 앉은 자리에서 앱(APP)을 통해 주문을 하면 로봇이 QR코드를 읽고, 조리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찬장’과 ‘메이하오&자연은 맛있다’에 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그동안 구축해온 오프라인 푸드 서비스에 우아한형제들의 푸드테크 기술을 도입, 기존 레스토랑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간 점원 1.5인분 한다는 서빙로봇 ‘딜리’ 주목 선반 형태 몸체에 쟁반 4개를 부착한 서빙 전문 자율주행 로봇 ‘딜리’의 ‘스펙’은 화려하다. 우선 ‘서빙로봇 딜리’는 4개의 적재 트레이를 갖추고 있어 한 번에 4개 테이블의 서빙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50kg까지 적재 가능해 무거운 메뉴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 두 가지의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장애물 회피와 정확한 위치이동이 가능하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로봇 전방 40cm에서 인식하고 멈추거나 알아서 피한다. 또한 ‘cm’단위로 이동이 가능해 고객테이블에 도착 시 정확한 위치에 서빙이 가능하다.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로 주문과 결제를 하면 '서빙로봇 딜리'가 안전하게 주문 음식을 서빙해주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쉽고 편한
현재 일본 외식시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무한리필 가게, 일명 ‘다베호다이’(食べ放題)라고 하는 시간제 무한리필업종이 성행 중이다. 이전부터 인기가 많았던 ‘샤브샤브 다베호다이’, ‘야키니쿠 다베호다이’ 등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가성비 소비 붐이 일며 일본 외식시장에 유망업태로 확고히 자릴 잡았다. 최근엔 다양한 디저트와 샌드위치, 미니 수제버거를 시간제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등장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회전초밥처럼 회전레일에 올려 원하는 디저트를 앉은 자리서 골라 먹도록 한 점이다. 지난 2018년 7월 도쿄 하라쥬쿠(原宿)에 문을 연 회전 디저트 카페 ‘메종 에이블 카페 론론(MAISON ABLE Cafe Ron Ron)’가 그 주인공으로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역 하라주쿠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가심비 공략, 도쿄 여성들의 테마파크로 자리 잡아 카페 ‘론론’에서는 조각케이크, 마카롱, 크레페, 와플 등 총 25종류의 디저트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야키소바버거와 같은 식사메뉴들을 38미터의 회전 레일에 올려 제공하는 독특한 운영방식을 갖추고 있다. ‘회전스시 레일에 올려진 디저트’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주말의 경우 보통
최근 외식업계의 핵심키워드 중 하나는 ‘고스트 레스토랑’이다. 고스트 레스토랑이란 실제 점포를 가지지 않고 작은 공간에서 음식을 제조해 배달 서비스로만 판매하는 매장을 뜻한다. 1인 가구 증가, 편리한 배달 플랫폼의 등장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일본에서 현재 두각을 보이는 고스트 레스토랑이 있다. ‘The Vegetarian Butcher Derivary’는 식물로 만든 대체 고기(Plant Base Meat)를 사용한 햄버거를 만든다. 도쿄의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BUTAMAJIN 이케부쿠로점’의 주방을 빌려 조리를 한다. ‘The Vegetarian Butcher Derivary’의 창업자 무라타니 유키히코 대표가 고스트레스토랑을 차린 이유는 무엇일까? 앞으로 떠오를 대체 고기 시장 무라타니 대표는 올해 32살의 젊은 사업가이다. 도쿄에 있는 샤브샤브 식당과 한식당에서 근무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1년 정도 호텔 서비스맨으로 일했다. 일본으로 돌아오고 나서2016년 8월에 고기 전문점인 대장군의 혼다 다이키 대표와 함께 ‘BUTAMAJIN 이케부쿠로점’을 오픈했다. 이어 2017년 8월에는 베지테리언 붓챠 재팬을 창업해 대표로 취임하고, 올해 9월부터
지난달 3일, 도쿄 스이도바시에 '마을의 키친’을 컨셉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선술집 ‘술과 맛있는 밥, 에너지홀’이 문을 열었다. 26세에 고깃집 개업해 외식업 한길만 29년째 ‘술과 맛있는 밥, 에너지홀’의 오카다 야스시 대표는 1932년부터 외식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오카다 대표는 26살에 회사에서 독립해서 나와 고깃집 ‘고베테이’(神戸亭)를 창업했다. (현재는 고베야(神戸屋)로 상호명 변경) 개업한 뒤 29년동안 음식점을 운영하며 외식 컨설팅을겸해왔다. 현재는 ‘고베야’를 포함해서 닭고기구이 가게 ‘숯불꼬치구이 히요쿠노토리’, 라면집 ‘라멘 미하루’ 2점포와외식 프랜차이즈 ‘쿠시카츠 다나카’ 매장 2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외식업 전문가이다. 술집이 아닌 키친, 안주가 아닌 요리 오카다 대표는 ‘술과 맛있는 밥, 에너지홀’을 만들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 술집이지만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외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오카다 대표는 “선술집이라기 보다는 전문점으로, 평범한 안주가 아닌 레스토랑에서 나올법한 고급요리를 제공한다."며 "그렇지만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가가기 쉬운 ‘마을의 키친’으로
일본에서 인기인 커피전문점 ‘사루타히코 커피’가 가을을 맞아 새로운 음료를 선보여 화제다. 이번에 선보인 음료는 찻잎 브랜드 ‘EN TEA’와 협력해 개발한 커피차이다. 커피와 녹차를 혼합해 독특한 향이 나는 커피차에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피 × 녹차가 어우러진 ‘커피 차’ 커피와 녹차는 모두 콩과 찻잎의 산지, 재배 방법, 로스팅 방법 등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과정은 닮은 듯하지만 커피와 녹차가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이런 상식을 뒤집고자 ‘사루타히코’의 오오츠카 토모유키 대표는 ‘EN TEA’와 힘을 모았다. ‘EN TEA’는 마츠오 슌이치, 마루와카 히로토시 대표 둘이서 시작한 일본 차 브랜드로 전통 농법과 현대 기술을 융합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차' 완성까지 꼬박 1년 결려 고품질의 소재를 각각 선택하고 순수하게 혼합시키는 것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평소에 두 음료를 같이 마시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배합을 달리해 계속 시도해도 쉽게마음에 드는맛이 나오질 않았다. 분량, 비율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던 두 회사는 새로운 재료인 유청을 추가해봤다. 유청은
최근 베트남 유명 반미(Bánh Mì) 샌드위치 전문점 '반미362'가 홍대입구역에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반미 샌드위치는 신선한 채소와 재료로 만든 베트남의 대표 건강식이며, 에스닉 푸드(ethnic food)로 주목 받고 있다. 에스닉푸드란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과 '푸드'의 합성어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음식을 의미한다. 그중 반미 샌드위치는 ‘CNN 선정 Top10 스트리트푸드’로 선정될 만큼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홍대입구 직영점에 런칭한 '반미362'는 정통 남부식 레시피로 유명하며,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반미362'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첫 진출한 홍대입구 직영점에서는 지금까지 쉽게 맛볼 수 없었던 정통 베트남 남부식 반미 레시피 그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곳의 반미는 콜드컷 소시지와 돼지고기, 닭 가슴살, 베트남 고추를 이용해 매콤한 맛을 살린 칠리소스와 직접 만든 마요네즈 소스 등 현지의 맛을 똑같이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반미에 사용되는 바게트는 베트남 수석 제빵사의 레시피를 적용하여 기존의 딱
서울 종로 한복판에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언뜻 보면 ‘편의점’이지만 내부로 들어가 보면 ‘분식점’이자 ‘술집’이다. 바로 ‘요괴라면’으로 유명한 식품 스타트업 옥토끼프로젝트가 선보인 감성편의점 ‘고잉메리’가 그 주인공이다. 편집숍처럼 깔끔하게 꾸민 내부 공간에는 다양한 맛의 요괴라면과 개념만두, 개념볶음밥 등의 자사 제품부터 전통주, 와인, 맥주 등의 주류, 각종 스낵 등을 판매한다. 이제껏 본적 없는 공간 만들어 고잉메리는 독특한 공간이다. ‘감성편의점’을 표방, 편의점 내에 분식점을 배치한 ‘숍인숍’ 형태다. 165㎡(50평) 크기의 매장에 편의점과 분식점 공간이 5대 5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디제잉과 함께 칵테일과 각종 요리들을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는 유럽의 어느 펍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편의점에는 옥토끼프로젝트의 자체 상품뿐 아니라 와인, 칵테일, 맥주 등 음·주류와 안주가 될만한 주전부리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점 표방, 협업 통한 비스트로 메뉴 판매 ‘고잉메리’에서는 간판메뉴인 셰프가 요리한 ‘요괴라면’을 비롯해 개념만두, 개념볶음밥, 요괴밀크, 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2일 서울 The K호텔에서 ‘식량작물 활용 3D 프린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3D 프린팅 분야 연구자들과 대학, 연구소, 농식품 산업 협의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트렌드인 3D 식품 프린팅 기술에 식량작물을 접목하기 위한 국내외 관련 기술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 혁신의 하나로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3D 프린팅 분야 연구자들과 대학, 연구소, 농식품 산업 협의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트렌드인 '3D 식품 프린팅 기술'에 식량작물을 접목하기 위한 국내외 관련 기술과 전략을 공유한다. 3D 식품 프린팅은 식품 소재를 잉크 원료로 개발하고 새로운 식문화 형성 등 산업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차세대 식품산업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령친화식품이나 우주 식품, 전투 식량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식량작물 활용 3D 프린팅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연구 및 산업 동향 등 7개 분야 주제 발표, 사례 발표, 토
고층 빌딩이 즐비해 있는 도쿄 오오테마치. 빌딩 숲 속의 한편에서 소나 염소 등을 기르고 있는 목장이 있다. 2017년 8월에 오픈한 ‘오오테마치 목장’은 동물과 교감을 하거나, 식육(食育)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래형 낙농업 현장이다. 식육(食育)이란, 1896년 일본의 의사 이시즈카 사겐(石塚 左玄)이 처음 사용한 말로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식(食)에 관한 지식과 식(食)을 선택하는 힘을 습득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도쿄 빌딩 숲 속에 위치한‘동물의 낙원’ 1,000 평방 미터 규모의오오테마치 목장은 학교법인 카와하라학원 도쿄동물전문학교와 카와하라 조수무역주식회사가 운영 중이다. 소, 돼지, 염소 등 가축 이외에도 부엉이, 올빼미 등의 조류를 포함한 6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있으며,교토 부에 본사를 둔 회사가 유지 보수를 담당하면서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 4 명이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 말 그대로 동물의 낙원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있다. 오오테마치 목장에 소·돼지 등 가축 이외에 플라밍고 등의 다양한 동물이 있는 것도 많은 동물의 생태를 보고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