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세대는 음식의 맛 이전 공간이 가지는 경험적 요소를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짙다. 일본에서는 카페와 같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다소 생소한 위치에 문을 여는 ‘스트리트 술집’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2020년 오픈한 카스가이 미주쿠(かすがい 三宿)는 도쿄 산겐자야역 세타가야공원 부근에 자리했다. 주변으로 주택가가 형성돼 카페, 베이커리가 주로 입점해 있는 지역이다. 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로 다소 멀고 술집에 맞지 않는 입지지만 밤에도 찾는 손님들이 많다. 정갈한 일식당같은 외관에,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 벽에 예술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메뉴 컨셉은 ‘도쿄 요리’를 키워드로 내세워 직접 개발한 ‘아보카도&토마토의 와사비 간장’. 발사믹 식초 돼지‘, ’몬자야키 그라탕‘ 등이 있다. 주류는 생삿포로 블랙라벨, 레몬사워, 호피세트, 오차와리를 준비했다. 주고객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이며 패션, 디자인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도 즐겨 찾는 장소다. 한편 지난 4월 도쿄역 안에는 ‘누들하우스 런더리(ヌードルハウス ランドリー)’라는 MZ세대의 문화를 반영한 매장이 문을 열었다. 역내 상업공간에 위치한 누들하우스 런더리는 통유리 인테리어로 내부
식품·외식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포스페이스랩(대표 승영욱)이 외식업 프랜차이즈 경영 관리 시스템 ‘데이터퓨레’를 정식 오픈했다. 2019년 설립된 포스페이스랩은 외식·배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합 분석하는 데이터 솔루션 기업이다. 포스페이스랩은 프랜차이즈사가 담당하는 기존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 모든 비즈니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브랜드 고객사가 소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데이터퓨레는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랜차이즈사가 체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경리나라, 세모장부 등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필수 솔루션 제안 및 제공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 기업 ‘쿠콘’ 통해 빠르고 정확한 식품·외식업 데이터 서비스 제공 대표 기능으로 △다양한 외식·배달·경영 관리 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데이터 보고서 ‘리포트퓨레’ △가맹점 매출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세모장부’ △자금 관리를 자동화하는 ‘AI경리나라’ △프랜차이즈 본사 커뮤니케이션 및 목표 관리 협업툴 ‘플로우’ 등을 탑재해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발견형 콘텐츠 커머스 컨비니(대표 조유경)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3층에서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커머스 컨비니가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공간이다. 컨비니의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는 새로운 체험형 오프라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컨비니 그로서리 스토어’를 그대로 옮겼다. 먹거리의 생산과정과 생산자의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는 물론,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오브제들이 팝업스토어 곳곳에 자리한다. 강남에 있는 컨비니 그로서리 스토어는 다채로운 먹거리들을 컨비니만의 콘텐츠 노하우를 통해 새롭게 선보여,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특히 컨비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컨비니의 PB (자체 브랜드), ‘컨비니 오리지널’ 제품 라인업으로 가득 채웠다. 컨비니 오리지널은 컨비니만의 시각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은 제품들을 재해석한 PB 라인이다.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컨비니 오리지널 상품은 △카카오 60% 다크초콜릿을 입힌 아몬드 초코 △강원 태백산맥 자락에서 120일 건조한 캐러멜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건강 의식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러면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것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다. 정통적인 주류 기업들도 앞다퉈 알코올 도수 0.0%를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일본의 주류기업 산토리가 작년 10월 발표한 ‘무알코올 음료 소비자 리포트 2021’를 보면 2020년 무알코올 시장은 전년 대비 103% 성장했으며, 지난 6년간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소비자의 의식조사에서는 무알코올 음료를 마신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56.4%에 달했다. 마시는 장소로는 자택이 75.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가 영향을 미쳤다. 무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이유는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25.8%), '술을 마신 분위기를 내고자'(23.3%), '건강 관리 차원'(17.3%) 등이 꼽혀 알코올 음료의 대체품으로 소비자들이 구입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한 결과 약 20%(18.2%)의 사람이 ‘무알코올 음료를 마실 기회가 늘었다’고 응답하고 있다. 그 이유로 ‘재택시간이 늘었다’(83.9%)가 가장 많았고, ‘운동 부족이 되어’(77.2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벨아벨팜이 콩고기를 원료로 한 간식 ‘프롬한라 오리지널 비건쿠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롬한라 오리지널 비건쿠키’는 육류 대신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인 콩고기로 영양을 채운 친환경 간식으로 반려동물이 가장 좋아하는 채소 4종, 과일 4종으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반려동물이 과일, 채소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철분 등과 같은 영양소를 위해 주기적으로 과일, 채소를 섭취 해야 하지만 직접 구매 후 손질해서 먹여야 하는 번거로움과 편식으로 인해 섭취하지 않는 고민을 해결해주어 반려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육류 대신 콩고기로 기호성을 높인 ‘프롬한라 오리지널 비건쿠키’는 동물성 단백질로 고생하던 반려동물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휴먼그레이드 식물성 원료가 주 원료인만큼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유해 성분 (방부제, 인공 색소, 합성 감미료, 합성 향료) 은 제외하여 어린 반려동물부터 노령의 반려동물까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벨아벨팜 문현아 대표는 비건 사료 런칭에 대해 식물을 기반으로 만든 대체육을 활용해 육류 소비로 인한 환경 문제 해소, 동물 복지
배달 외식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본사 대상 데이터 경영 플랫폼(Data Management Platform) ‘장부대장’을 개발·운영하는 푸드노트서비스는 소상공인 버전의 장부대장 앱(APP)이 2021년 8월 출시된 지 1년 만에 가입자 수 1만명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장부대장프차 론칭 2개월 만에 100 브랜드 가입 ‘외식 매장’과 ‘프랜차이즈 본사’ 두 마리 토끼 잡아 빠르게 성장 푸드노트서비스는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요인을 소상공인을 위한 장부대장 앱과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장부대장프차’의 시너지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장부대장 앱은 입금, 매출 분석, 배달 광고 효과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장부대장프차는 본사 담당자들이 수집하던 가맹점의 매출, 배달 광고 효과 등을 자동으로 모아 한 번에 한눈에 보여준다. 이렇게 각각 두 플랫폼은 장부대장프차의 가맹점 공지 및 소통 기능으로 장부대장 앱과 연결돼 하나의 플랫폼이 된다. 이에 장부대장프차의 이용자가 증가하면, 장부대장 앱의 이용자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푸드노트서비스는 ‘데이터랩’을 신설해 데이터 비즈니스로 확장해 분석되는 데이터가 많아졌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랩’이라
점차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을 극복하고 친환경적인 재배를 실천하며 신선한 채소를 지속 가능하게 생산할 수는 없을까? 지구촌의 공통된 질문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신기술을 농업 분야에 접목하는 시도를 곳곳에서 심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정 공간의 환경 요소를 완전히 제어하는 식물공장으로 미국,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일명 ‘스토어팜’이라고 불리는 이 시도는 농장뿐만 아니라 도시의 버려진 공간이나 지하, 좁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에 좋아 도시 재생과도 맞닿아 있다. 도심 속 스마트팜 위치로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곳이 바로 지하철역 안이다. 역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면 유동인구가 많아 자연스레 홍보 및 집객 효과성이 높다. 국내는 이미 지하철 상도역, 충청로역, 을지로3가역 등을 가면 역내 한쪽에 로메인, 이자트릭스, 롤라로사 등 각종 유럽형 채소가 자라고 있는 수직농장인 메트로팜을 찾아볼 수 있다. 재배 농산물 판매,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은 물론 미래형 농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본 도쿄에서도 지하철역 안 공간을 활용해 여러 상업 점포를 즐길 수 있는 ‘엑스큐트(ecute)’라는 공간을 도내 9개 역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 활용 경진대회’의 참가 접수가 8일부터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이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들이 첨단 영농기술을 접목해 이룬 성과를 알리고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팜 작물 재배 분야 △수기 공모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스마트팜 작물 재배 분야에는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AI) 모형, 스마트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등 다양한 기술을 스마트팜에 적용해 토마토,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면 참가할 수 있다. 단체나 대학, 민간업체의 참여는 제한된다. 수기 공모 분야에는 시설원예, 축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물 재배 참가를 원하는 농업인은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수기 공모 참가를 원하는 농업인은 8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이나 농협중앙회 ‘NH오늘농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작물 재배와 수기 공모 분야로 나눠 평가위원단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된다. 분야별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수상자를 선정하
유럽 최대 도시 실내 농장 BEDFORD 영국 기후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 최대 규모의 도시 실내 농장이 영국에 등장했다. 독일 농식품 스타트업 ‘인팜 INFARM ’이 영국 중부 도시 베드퍼드에 10000㎡ 규모의 실내 수직 농장을 6월 말 설립한 것. 이곳에선 연간 50만 종 이상의 식용 식물을 재배해 신선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영국 인구의 90%를 먹여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빗물을 활용한 전통 농법보다 물을 95% 덜 사용하고, 비료나 화학 살충제를 75% 덜 쓰며,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렇게 얻은 수확물은 고급 식료품점 ‘마크앤스펜서’에서 판매되거나, 영국 티 브랜드인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제품으로 만들 예정. 뉴욕에 꽃피운 신 모던 한식 NEW YORK 미국 미국 뉴욕의 인기 모던 한식 레스토랑 <오이지 OIJI >가 새로운 한식 파인 다이닝 <오이지 미 OIJI MI >를 뉴욕 맨해튼에 5월 오픈했다. <오이지>를 이끌어온 브라이언 킴 셰프가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전통과 현대 한식의 경계를 넘나드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프랜차이즈는 마이프차의 브랜드 미션을 정립하고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마이프차는 ‘모두가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를 브랜드 미션을 세우고, 건강한 창업 시장을 만드는 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브릿지’를 모티브로 BI 리뉴얼을 진행했다. ‘모두가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랜드 미션 담아내 리뉴얼된 마이프차 BI는 예비창업자에게 딱 맞는 브랜드와 상권, 창업 정보를 연결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이프차는 지난 2020년부터 예비창업자를 위한 B2C 서비스와 가맹본사를 위한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주체인 예비 창업자와 가맹본사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해 창업 생태계를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한 참신한 브랜드를 위한 창업자 모집 프로젝트 ‘마이프차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시작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는 브랜드와 예비 창업자의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는 “새롭게 리뉴얼된 BI와 브랜드 미션은 마이프차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확장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