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도시 실내농장부터 원두콩 없이 만든 커피​까지! 8월의 World Trend

 

유럽 최대 도시 실내 농장

BEDFORD 영국

기후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식재료를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 최대 규모의 도시 실내 농장이 영국에 등장했다. 독일 농식품 스타트업 ‘인팜 INFARM ’이 영국 중부 도시 베드퍼드에 10000㎡ 규모의 실내 수직 농장을 6월 말 설립한 것.

 

 

이곳에선 연간 50만 종 이상의 식용 식물을 재배해 신선 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영국 인구의 90%를 먹여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빗물을 활용한 전통 농법보다 물을 95% 덜 사용하고, 비료나 화학 살충제를 75% 덜 쓰며,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렇게 얻은 수확물은 고급 식료품점 ‘마크앤스펜서’에서 판매되거나, 영국 티 브랜드인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제품으로 만들 예정.

 

​뉴욕에 꽃피운 신 모던 한식

NEW YORK 미국

 

미국 뉴욕의 인기 모던 한식 레스토랑 <오이지 OIJI >가 새로운 한식 파인 다이닝 <오이지 미 OIJI MI >를 뉴욕 맨해튼에 5월 오픈했다. <오이지>를 이끌어온 브라이언 킴 셰프가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전통과 현대 한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요리를 선보인다. 한국의 ‘정 情 ’ 문화를 음식, 인테리어, 서비스 곳곳에 녹여 손님들이 편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게 마련했다는 설명.

 

 

메인 다이닝룸에서 선보이는 5코스는 고춧가루 비네그레트를 곁들인 굴김치부터 이베리코 삼겹살과 굴 껍질이 제공되는 보쌈, 카펠리니 파스타 면으로 만든 캐슈 콩국수까지 개성 가득한 요리로 구성됐다. 바와 라운지 공간에서는 알라카르트와 코리안 트위스트 칵테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두콩 없이 만든 커피​

SEATTLE 미국

 

원두 농장이 삼림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가운데, 원두콩 없이 만든 콜드브루가 7월 출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식품 개발 스타트업 ‘아토모 ATOMO ’가 개발한 이커피는 대추열매 씨앗과 포도 껍질, 치커리 뿌리 등을 에어 로스팅하고, 차에서 추출한 카페인을 가미해 만들어졌다.

 

일반 원두 생산보다 93%의 탄소 절감 및 94%의 물 절약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이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대부분의 패널들이 일반 콜드브루와 차별점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우수한 풍미를 자랑한다고. 카페인 함량도 84mg으로 일반 제품과 비슷하다. 종류는 클래식 블랙, 울트라 스무스, 오트 밀크라테 등 3가지로,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7월 15일 이후로 받아볼 수 있다.

 

코리안-프렌치 디저트 갤러리

NEW YORK 미국

 

프랑스에서 경력을 쌓은 후 뉴욕 <정식>의 페이스트리 셰프를 지낸 이은지 셰프가 플랫아이언 지구에 부티크 디저트 숍 <리제 LYSÉE >를 오픈했다. <리제>는 셰프의 성인 ‘리’와 박물관을 뜻하는 프랑스어 ‘뮈제 MUSÉE ’의 합성어로, 계절별 메뉴를 선보이는 디저트 갤러리를 표방한다. 이곳 메뉴는 셰프가 경험한 한국과 프랑스, 뉴욕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현미 무스와 캐러멜, 사브레 등으로 기와에서 착안한 로고를 표현한 무스 케이크 ‘리제’, 옥수수 무스와 크림 등으로 옥수수 모양을 완성한 ‘옥수수’ 등의 메뉴가 대표적이다. 또한 2층 규모의 공간에는 한옥을 연상시키는 나무 기둥과 포천 화강암을 활용한 테이블, 자개와 같은 한국적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미국 플로리다의 첫 미쉐린 가이드

FLORIDA 미국

 

미국 플로리다주의 첫 미쉐린 가이드가 6월 발표됐다.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에 있는 레스토랑 15곳이 새롭게 별을 받았다. 이 중 최초이자 유일한 2스타 레스토랑은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 마이애미 L’ATELIER DE JOËL ROBUCHON MIAMI >. 파리, 뉴욕, 도쿄에도 지점이 있는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지역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코스를 오픈형 키친이 있는 공간에서 제공한다.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도 1스타를 받았다. 뉴욕에 본점이 있는 한식 스테이크 하우스 <꽃 마이애미 COTE MIAMI >는 “잘 숙성된 소고기로 세련된 메뉴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멕시코, 콜롬비아, 쿠바 등 각양각색 퀴진이 리스트에 올라 다양성을 보여줬다.

 

[글로벌 푸드트립] 8월의 World Trend-2편으로 이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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