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치킨조리 90% 자동화, ‘프라이 스테이션’ 주목

푸드테크 스타트업 피플즈리그가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IT 쇼'에 참가해 통합형 튀김 자동화 솔루션 '프라이 스테이션(Fry Station)'을 최초 공개했다.

 

프라이 스테이션은 치킨집에서 사람을 대신해 반죽, 튀김가루 묻히기, 튀기기까지의 과정을 레시피에 맞춰서 수행해 주는 로봇 장치다.

 

 

프라이 스테이션은 기존 튀김기 위에 설치해 0.1~0.5평의 공간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며, 기존 치킨 솔루션 대비 가격이 3분의 1로 저렴하다. 또 반죽부터 튀김 찌꺼기 제거까지 치킨 조리 전 과정의 90% 수준을 자동화해 시간당 치킨 50마리를 조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쿱형 헤드' 장착으로 기존 튀김 바스켓을 통한 조작보다 섬세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투입, 탈유, 토출뿐 아니라 튀김이 붙지 않도록 하는 교반 동작, 튀김 찌꺼 청소까지 지원한다. 치킨 외에도 레시피에 따라 동작 설정과 구성이 가능해 감자튀김, 치즈볼 등 다양한 메뉴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 차폐된 구조로 인해 유증기와 뜨거운 기름 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도 프라이 스테이션의 장점이다.

 

 

피플즈리그는 프라이 스테이션 외에도 자동화 육류 조리 로봇 '미트봇', AI(인공지능) 주방 '딥치킨'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월드 IT 쇼에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 창공' 대전 2기 소속으로 참가했다.

 

피플즈리그 류건희 대표는 "로봇은 일정한 패턴으로 작업을 수행해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주문의 정확성과 음식의 품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프라이 스테이션을 6월부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에 본격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플즈리그는 2023년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뽑혔다.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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