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가맹점과 동반성장’…상생으로 웃음짓는 프랜차이즈업계

외식업종 가맹점 수 전년 대비 7.4% 증가, 가맹산업 안정적 성장추세 보여
프랜차이즈업계, 가맹점 수 증가에 따라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소지 상존

가맹점과 상생하며 동반성장에 힘쓰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더욱 눈길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5.2%,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년 시행된 직영점 운영 의무화 제도 등이 시장에 안착됨에 따라 가맹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팬데믹 시기 코로나 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외식업종의 경우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프랜차이즈 창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주의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차액가맹금 비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의 갈등 소지가 일부 상존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들 사이의 ‘상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가맹점주와의 동반 성장에 앞장서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본아이에프, 가맹점주 및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 대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중요시하는 착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본죽,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등을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는 본사 내에 상생협력팀을 운영하며 별도의 전담 인원을 두고 가맹점주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본아이에프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본사차원의 정기교육을 진행한다. 정기교육에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교육, 조리교육 등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가맹점 소모임 운영을 통한 네트워킹 구축도 돕는다. 가맹점주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업계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공유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상권 추천 및 개인 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성공 창업’을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가맹점주들과 상생하기 위한 본사 차원의 노력으로 본아이에프는 브랜드 평균 1%대의 매우 낮은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년 연속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교촌치킨, 가맹점의 질적 성장을 위한 동반 성장 구조 마련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도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교촌치킨은 가맹점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 지원하며 동반 성장 구조를 확립했다. 지난해에는 ‘가맹점과 동반성장’을 키워드로 상생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서는 불공정한 거래행위의 사전예방 및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가맹점 영업 활성화 지원 및 점포환경 개선, 가맹점주를 지원하는 내용 등 상생협력을 이행해 나갈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본사가 직접 전문 청소업체와 가맹점을 방문해 위생관리를 진행하는 ‘가맹점 클린데이’, 가맹점주 대상 신메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맘스터치, 고객 편의성 및 가맹점주 수익성 동반 증대를 위한 앱 업데이트 실시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경우 최근 고객 편의 및 가맹점 상생 강화를 위해 자사 앱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보다 빠르고 편리한 주문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가맹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우선, 매장 테이블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쉽고 빠르게 주문하는 ‘QR 오더’와 방문 전 미리 주문하고 방문 시 바로 메뉴를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기능을 도입한 것이 주요 포인트다. 고객의 경우 대기 시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앱을 통해 주문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맹점주는 키오스크 운영비 절감, 고객 대기시간 감소에 따른 회전율 상승 등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 자주 찾는 메뉴를 ‘퀵오더’로 등록해 주문 과정을 간소화했고 간편 결제 시스템인 ‘맘스페이’를 도입해 결제 시간을 단축하는 등 다방면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급격히 늘며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유대감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창업자와 가맹점주들에게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한우곰탕 등 가공식품 7종과 잔치국수 등 조리식품 8종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식약처는 중·장년층에서 국·탕 등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높고, 여자 어린이 등의 당류 섭취량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하여 식육추출가공품(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사용은 줄이고 양파, 무 등으로 맛을 내어 자사 유사제품 대비 나트륨을 53% 줄인 한우곰탕과 설탕 사용을 줄여 유통 식품 평균값 대비 당류 함량을 55% 줄인 초코샌드 등이다. 아울러 개발된 제품에는 소비자가 쉽게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식약처 평균값보다 나트륨을 50% 줄인’, ‘당류를 낮춘’ 등의 표시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은 29일부터 개최되는 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5~9일 개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주시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7개의 대형 테마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로 풍성하고 알차게 개최된다. ◆ 7개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 구성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종자생명관 ▲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관) ▲농기자재관 ▲농업체험관(2개 관)으로 구성된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유관기관의 홍보 및 전시공간인 ‘홍보관’에는 경상남도와 사)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도시, 국립산림과학원, 진주농업관 부스로 이뤄져 있다. ‘녹색식품관’ 두 개관은 총 130개 부스로 구성되며 진주시와 경상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남중권 및 타도 소속 시군의 우수 농식품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대한민국 차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올해 전년 대비 120%의 수익 증가를 달성하며, 하동 차 산업과 지역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우리나라 차의 본고장 하동의 전통과 현대 차(茶)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박물관·체험관·판매장·치유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판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쌍계사 템플스테이, 태교여행, 켄싱턴리조트 협업 등을 통해 대상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렸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티소믈리에’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동군 티마스터와 함께 하동암차·잭살차·말차 등 다양한 차를 직접 시음하며 차의 향과 맛을 비교해 보는 교육형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하동차의 품질과 제조 방식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녹차 족욕 체험은 하동차를 활용하여 족욕을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외에도 차와 명상, 다례인성체험, 삼색 다식 만들기, 찻잎 염색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티카페하동은 최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