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숙면 돕는 식품·침구 판매 증가…‘슬리포노믹스’ 주목

GS샵에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 뜨고 있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수면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 시장을 의미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GS샵에서 숙면을 돕는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식물성 멜라토닌’을 원료로 만든 식품으로, GS샵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닥터린 멜라바인’을 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였다. 이 상품은 토마토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에 비타민과 마그네슘, 허브 추출물 등을 배합한 식품이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데 식물성 멜라토닌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매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주문기준 4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침구’ 판매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GS샵 연간 침구 매출은 전년인 2023년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침구 브랜드 ‘더플레오(THE PLEO)’는 지난해 폭염 속에서 냉감 침구가 인기를 얻으며 2024년 연간 매출이 2023년 대비 289% 증가했다. 침구 매출은 올해도 계속 늘고 있다. GS샵 모바일 앱에서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침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커짐에 따라 GS샵은 관련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상품군인 식물성 멜라토닌 영양제의 경우 ‘닥터린 멜라바인’ 외에 지난해 11월 말과 12월 초에 각각 ‘여에스더 멜라토닌’, ‘닥터아람 리포좀멜라토닌’ 등 2종을 추가해 현재 3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마그네슘 영양제 ‘동화약품 마그랩포스트레스’도 론칭했다. ‘마그랩포스트레스’는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인데, 마그네슘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과 분비에 필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 1시간 동안 1억5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오는 20(월) 새벽 1시에 2차 방송도 진행한다.

 

침구 카테고리도 강화한다. 지난해 폭염으로 냉감 소재 침구 판매가 늘었던 점을 토대로 올해 기능성 상품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침구도 선보일 계획이다.

 

엄홍석 GS리테일 홈쇼핑BU 헬스1팀장은 “건강한 삶을 위해 성인의 경우 7~8시간 동안 수면을 취해야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이를 지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방송을 통해 꿀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돕는 상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고객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