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고기 - 아일랜드의 자연에서 온 소고기’ 캠페인, 한국에서 3년간의 여정 마무리

3년간의 통합 홍보 활동을 통해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지속가능성과 프리미엄 품질에 대한 인식 제고
무역 박람회, 세미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한국 내 전문가 및 소비자와의 교류 강화
2024년 11월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한국 시장 진출 성사로 역사적인 이정표 달성

 

유럽연합(EU)의 지원으로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Bord Bia - The Irish Food Board)이 주관한 ‘유럽 소고기 - 아일랜드의 자연에서 온 소고기’ 캠페인이 5월 31일 3년간의 한국 내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에 대한 국내 시장의 인식 제고와 소비자 선호도 향상을 목표로 목초 사육 기반의 생산 시스템,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 시스템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진행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캠페인 기간 중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한국 시장 진입이 성사된 점이다. 이는 EU와 아일랜드, 한국 정부 간 14년에 걸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의 결실로, 양측의 농식품 무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한국 시장 내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효과적인 도입을 위해 본 캠페인은 전략적 미디어 홍보, B2B 세미나, 디지털 콘텐츠 운영 등 다채로운 채널을 활용한 통합 홍보 전략을 전개했다.

 

3년간 총 3회 개최된 업계 전문가 대상 세미나에는 230명 이상의 수입업체, 셰프, 유통 관계자 및 미디어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품질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한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요리와의 조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식재료로서의 유연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부각시켰다.

 

또한 주요 식품 및 외식 전문 매체에 광고를 집행해 약 25만 명의 업계 전문가에게 도달했으며, 품질, 안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디지털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한국어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를 이용한 레시피, 농장과 생산 시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 한국 시장에 맞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및 업계 관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캠페인 기간 총 730만 명 이상의 웹사이트 조회수를 달성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총 950만 회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 도달률을 기록하며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일상 속 활용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한편 EU의 식품 안전 시스템, 이력 추적 가능성,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 자막을 포함한 기술 및 레시피 영상도 제작·배포됐다. 이는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가치와 기준을 투명하게 전달하며 신뢰 형성에 기여했다.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의 EU 프로그램 총괄 데클란 페넬(Declan Fennell)은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한국 시장 진출은 단순한 시장 개방을 넘어 유럽과 한국이 공동으로 지향하는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며 투명한 식품 생산 가치가 구현된 상징적인 성과”라며 “이번 이정표를 계기로 한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캠페인이 남긴 결과와 파트너십 네트워크는 향후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연합과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은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유럽 간의 식품 산업 교류와 상호 신뢰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2025 목포항구축제, 파시와 가을 바다의 낭만 속으로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개최되는 '2025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 펼쳐진다. 목포만의 고유한 해양 문화인 파시(波市)를 담아낸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까지 더해지며 낭만, 예술이 공존하는 항구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목포항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목포항의 전통 파시 문화를 생생히 되살린다는 점이다. 과거 목포항에는 어선과 상인들이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며 거래가 이어졌고, 이는 항구 경제와 도시 발전을 이끈 중심이었다. 올해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6척의 실제 어선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경매사와 전문 MC가 함께하는 전통 경매, 지역 극단이 펼치는 마당극 퍼포먼스, 그리고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지며 목포항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곳곳에 마련된다. 특히 시민 낚시대회는 일반 관람객과 동별 주민이 함께 참가하는 방식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서울시, 식중독 예방 패러다임 전환…감염제로 조리환경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가 오는 23일 14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강당에서 ‘2025 감염제로 조리환경 심포지엄’을 열고, 식중독 예방·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픈 조리종사자 관리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해법과 과학적 근거 기반의 식중독 예방 전략을 공유한다.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함선옥 교수와 한국이콜랩 윤소라 과장이 식중독 예방·관리의 이론적 배경에 관해 설명하고, 아라마크 코리아 이진아 이사가 식중독 우수 예방·관리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음식점 및 식품 기업 관계자, 식품위생 전문가, 식품·영양 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 희망자는 22일 자정까지 서울시 누리집의 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시민 먹거리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본격화한다.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식중독) 발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식중독 집단발생률은 미국보다 3.5배, 영국보다 14.2배 높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작년부터 효과적인 식중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