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MZ세대 겨냥 ‘슬로우에이징’ 식음료 인기

식음료업계, 슬로우에이징 콘셉트 신제품 출시하며 MZ세대 중심 저속노화 시장 공략

화사한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외모 관리보다 지속 가능한 건강에 주목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특히 ‘슬로우에이징(Slow Aging)’, ‘웰에이징(Well Aging)’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단순히 어려 보이는 것을 넘어 지금의 나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 루틴에 주목하고 있다.

 

노화를 앞당기는 주요 원인으로 자극적인 식습관이 꼽히는 만큼, 유통업계는 ‘덜어냄’에 집중한 슬로우에이징 콘셉트의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카페인, 칼로리, 당류 등을 줄이면서도 맛과 편의성을 유지해, 건강과 일상의 리듬을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겨냥했다.

 

카페인 덜어낸 커피향 보리차는 어때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 중심에는 ‘카페인 디톡스’가 있다. 카페인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수면 장애와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의 풍미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대체커피’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다크로스트’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에 로스팅 과정을 통해 풍부한 커피향까지 더한 블랙보리의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이다. 건강 관리 트렌드의 영향으로 대체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카페인을 일절 함유하지 않아 카페인 섭취가 어렵거나 오후 시간에 카페인 섭취가 부담스러울 때 대체 음료로써 제격이다. 블랙보리의 고유한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식약처 ‘식품등의 표시기준(100mL당 4kcal 미만의 무칼로리)’에 부합하는 제로슈거, 제로칼로리 제품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우유에 인삼 한 스푼, ‘면테크’ 트렌드 반영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은 저속노화 관리의 핵심이다. 특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면테크(면역력+Tech)’ 열풍이 거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출시한 ‘속편한 하루인삼’은 고품질 원유에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건강식품 인삼을 넣은 건강 유음료 제품이다. 인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이 총 3.7mg 들어 있으며, 유당을 분해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우유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하면서 소화 불편 없이 마실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용량(170mL)의 멸균팩 포장으로 보관 및 휴대도 용이하다.

 

달지 않아 더 건강한 과채주스

 

저당 식품은 건강한 노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선택 기준 가운데 하나다. 과거에는 일시적인 만족감을 위해 단맛을 선호했다면, 꾸준한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요즘 MZ세대는 자극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눈에 띈다.

 

hy는 ‘하루야채’ 출시 20주년을 맞아 당 함량을 줄인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과채주스 판매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당 함량이 높은 야채 사용을 줄이고, 유기농 대체당을 사용해 맛을 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하루야채 오리지널의 경우 100mL 기준 당 함량이 5g에 불과하며, 하루야채 퍼플과 하루야채 옐로우도 각 6.5g의 당류를 포함해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3종 모두 유기농 야채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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