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식학’으로 관광에 맛을 더하다

제5회 GNI 아카데미, ‘미식학과 경남 관광의 융합’ 주제로 특강 개최

 

경남연구원은 17일 오후 2시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미국 덴버 메트로폴리탄 주립대학교(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의 이주엽 교수를 초청해 ‘미식학의 이해와 경남 관광 적용 방안’을 주제로 제5회 GNI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미식(Gastronomy)이 단순한 식사 행위를 넘어, 역사․문화․지리․사회적 요소가 융합된 복합 문화 콘텐츠로 인식하는 최근의 흐름에 주목하여 기획됐다.

 

특히, 음식이 여행지의 매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세계 관광시장에서 ‘미식 관광’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교수는 “경남은 남해안의 신선한 해산물과 산지 농산물, 전통 향토 음식 등 풍부한 식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미식 관광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로컬푸드 기반의 음식 인증제 운영, 지역 농장과 연계한 체험 관광 콘텐츠 개발, 경남 미식 여행지도․유튜브 콘텐츠 제작, 일본․대만 관광객 대상의 전통요리 워크숍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국제화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경남의 식재료를 활용한 ‘물회’와 ‘세비체(ceviche)’ 조리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특강을 선보였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미식학의 관점에서 경남 음식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맛’을 따라 경남을 찾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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