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여름방학 키즈 수요 공략

여름방학 시즌, ‘에듀테인먼트’ 관심 급증에 유통가, 놀면서 배우는 키즈 프로그램 잇달아 선보여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 콘텐츠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놀거리를 찾는 아이들과 자녀의 교육을 중시하는 부모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서다.

 

이에 유통·식품업계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키즈 수요 공략에 나섰다. 자사 제품을 활용해 배움 및 체험의 장을 제공하거나 매장 내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전용 공간을 갖추는 등 다양한 선택지로 눈길을 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 위한 과일 요리 클래스, 가족 친화 매장 등

또래 및 가족과 함께 즐기는 콘텐츠 풍성

 

과일 생산·유통 기업 돌(Dole)코리아는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돌(Dole) 키즈 쿠킹클래스’를 실시하고 있다.

 

 

돌코리아의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영양소에 대해 배우고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수업 이후 참여 어린이 전원에게 과일 박사 수료증도 수여해 특히 큰 호응 받고 있다. 어린이집 단위로 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어린이집은 4~7세 원생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돌코리아 마케팅팀 류창현 팀장은 “돌코리아의 키즈 쿠킹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창의력까지 발휘할 수 있어 매회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 학부모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특히 여름방학 시즌인 7~8월에는 평월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롯데리아는 어린이 대상 버거 만들기 프로그램인 ‘맘(Mom) 편한 체험’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국 직영·가맹점 매장 직원들이 직접 식품 안전 및 위생 교육, 버거 조리 및 조립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롯데GRS 자사 앱 ‘롯데잇츠’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를 적용한 ‘세종예술의전당점’을 오픈하며 다채로운 키즈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어린이 도서를 포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서적 200여 권을 비치했으며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컬러링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글로벌 아트워크, 국내 가죽 공예 작가 협업 아트워크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상하농원은 오는 8월 31일까지 물놀이와 농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을 정식 오픈하고 수영장 이용객에게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상하농원에서는 치즈, 찹쌀고추장, 잼, 소시지 핫도그 만들기 등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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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성북구가 7월 3일 성북구청에서 ㈜카카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권대열 ㈜카카오 CA 협의체 ESG 위원장, 김용덕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장위전통시장과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디지털 활성화와 지역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이 공동으로 2025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지역상생형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본 사업의 대상지는 장위전통시장,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이며, 2025년 7월부터 하반기 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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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