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추석, 함께하는 자리를 풍요롭게 채우는 다정한 한 입-2

 

지금의 감각으로 만든 약과 ‘생과방’

 

‘생과방’은 전통 약과의 고유한 형태를 지키면서도, 다채로운 맛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다.

 

 

구수한 누룽지 향과 화이트 초콜릿의 조합이 신선한 ‘바닐라 누룽지’, 유기농 보성 녹차와 발로나 초콜릿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녹차’, 단호박 반죽 위에 라즈베리를 얹은 ‘단호박 라즈베리’ 등 익숙한 재료를 새로운 조합으로 만나게 된다. 모든 제품은 국내산 조청만을 사용해 집청하고, 온도와 습도, 건조 시간까지 정교한 관리 속에서 완성된다. 4구, 8구, 12구, 16구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품은 보자기 포장으로 선물의 격을 더했다.

 

조각마다 새겨진 유산 ‘선미한과’

 

강릉 사천면 130년 한과 마을의 유산 위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밀도를 품은 ‘선미한과’. 발효 찹쌀의 깊이 있는 고소함과 튀밥의 담백함이 만나 유과를 완성한다. 20일 넘게 자연 발효시킨 국산 백옥찰을 순수한 콩물만으로 반죽하고, 열풍 건조가 아닌 구들장 방식으로 건조하는 것이 유달리 고소한 맛의 비결. 폭신한 동시에 바삭한 식감은 균일한 부풀림을 위해 오롯이 손끝의 감각에 집중한 결과물이다.

 

 

한과마을 곳곳에 우직하게 서 있는 소나무를 닮은 녹색의 청송 보자기를 풀면 기본 찹쌀 유과를 비롯해 백년초, 포도, 커피, 치자로 맛과 향을 물들인 5가지 한과가 개별 포장으로 담겨 있다. 기계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세대를 거쳐 고집스럽게 지켜온 전통의 결이 조각마다 고스란히 배어 있다.

 

하나의 잎에 머무는 마음 ‘한국제다’

 

맑은 물과 기름진 토양 그리고 따스한 햇살. 전남 호남다원에서 ‘한국제다’는 70년 넘게 직접 찻잎을 기르고 거두며 한국 녹차의 맥을 고집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찻잎의 수확 시기와 가공 방식에 따른 다양한 차를 선보이는데, ‘우전감로 작설차’는 봄의 끝자락, 곡우가 지나기 전 수확한 찻잎으로 만들어 풋풋하고 그윽한 향을 지닌다. 함께 구성된 꽃잎과 잎새를 본 딴 스푼이 차를 마시는 시간을 더욱 향기롭게 장식해준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서민수 명인의 손길 면면을 느낄 수 있는 ‘한국명인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 잎을 반발효해 호박색 빛깔에 고소하고 은은한 향을 간직한 ‘황차’, 햇빛을 가려 더욱 진한 초록을 품은 어린 잎을 맷돌에 곱게 갈아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지닌 ‘말차’. 그리고 6년근 홍삼분말과 말차를 혼합해 담백하고 은은한 맛을 전하는 ‘홍삼 말차’가 정갈히 담긴다.

 

찻잎의 수확시기를 세심히 고려하는 태도는 한복 옷감 보자기 포장에서도 이어진다. 맑은 초록빛에 수놓인 꽃과 나비, 짙은 보랏빛에 스며든 꽃결, 형형색색 고운 색동무늬까지. 한국제다와 처음 만나는 고객에겐 복을 기원하는 색동으로 설렘을, 이후엔 계절별 어울리는 정서를 전한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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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파닭-맥주 연계한 미식 축제 만들어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파닭과 같이 지역 정체성을 지닌 먹거리를 주제로 특별한 축제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매년 봄 지역 대표 먹거리인 파닭과 맥주를 연계한 미식 축제를 개최하되 전 세계에서 맥주로 유명하면서 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와의 협력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타 지자체의 김밥축제나 라면축제처럼 우리 세종시도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있으면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도 파닭을 비롯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먹거리가 있다”며 “여기에 대중성이 있는 맥주와 결합하면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젊고 활력 넘치는 행정도시로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호수공원 및 중앙공원에서 먹거리 축제를 기획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시와 우호협력을 맺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시와 협업해 독일 맥주를 축제에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세종연구원에서 매년 선발 중인 장학생들이 소속감과 유대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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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비법전수] 2026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전문식당 조리비책을 전수하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가 16회차 진행, 총 75명 교육생을 배출한 '평양냉면' 전수과정이 오는 1월 29일(목) 진행된다. '평양냉면' 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3회차 교육으로 이어질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오는 1월 29일(목),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 이번 ‘평양냉면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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