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 청년의 언어로 말하다

청년농업인 우수사례 발표ㆍ소그룹 멘토링ㆍ브랜딩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농업 네트워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청년 스스로 예산 사용처를 결정하는 ‘청년자율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농업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27일 제주시 루트330에서 청년농업인과 예비창업농, 농업에 관심 있는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탐나는 팜메이트(FarmMate)-함께하는 청년농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의 브랜드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청년자율예산으로 추진된 만큼, 현장의 실질적인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는 크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제주 청년농업인 5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현장 경험과 창업 스토리를 공유했다. 문희선(올바른농부장 영농조합법인 대표), 손인준(그린비즈 대표), 고주희(치유농장벧담 대표), 현왕철(왕빵팜 대표), 이원재(감귤국 대표) 등이 자신의 도전과 성과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세션2에서는 10여명의 멘토가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참여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창업ㆍ브랜딩ㆍ스마트팜 등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청년농업인의 개성을 담은 브랜딩 전시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서로의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농업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다른 청년농들과 교류하며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제주도는 올해 청년자율예산으로 확정된 8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제안된 청년농업인의 의견과 성과를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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