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쌀 사용 인증업소, 소비액 8.8억원 돌파 ... 여주시, 지원금 대비 ‘7배 성과’로 소비 견인

관내 식당에서 여주쌀 소비 연간 25,000kg, 8.8억원 돌파

 

여주시의 대표 쌀 소비 촉진 사업인 ‘내왕님표 여주쌀 사용 인증업소 지정 사업’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약 8억 8,487만 원의 여주쌀 소비 성과를 달성하며 뛰어난 실효성을 입증했다.

 

‘여주쌀 사용 인증업소’ 사업은 여주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관내 외식업소에 여주쌀 사용을 권장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조상 업소가 자발적으로 여주쌀을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여주시는 이처럼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의 참여 확대와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전면적인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업소의 진입 장벽 완화다. 기존에는 '월 160kg 이상, 3개월 연속 사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26년부터는 '월 80kg 이상, 직전 1개월 동안 사용' 기준으로 대폭 변경된다.

 

여주시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 식당이 사업에 참여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여주쌀의 우수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정 업소에 지원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지원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신청 접수는 분기별로 나눠 운영되며, 모든 인증업소는 연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받게 된다. 지원금을 받은 업소는 매월 구매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며, 민원 발생 시 즉시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표와 사진 증빙 자료 제출을 의무화해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쌀 구매와 증빙 절차 간소화를 위해 온라인 전용 구매 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증업소는 대왕님몰을 통해 여주쌀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업소별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구매 내역을 전산으로 관리하게 된다.

 

여주시 농정과 관계자는 “여주쌀 사용 인증업소 사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구매·소비에 기반한 효과 중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제도 정비를 통해 더 많은 업소가 참여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여주쌀의 우수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주시 전통 건축의 미래 제시… ‘2025 한옥문화박람회’ 개막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한옥의 미래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2025 한옥문화박람회’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옥의 미래, 지속가능한 공간’을 주제로 전통 건축의 정체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제시한다.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며,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24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설계·시공 기술부터 생활형 콘텐츠까지 다양한 한옥 관련 산업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한옥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연‧포럼도 마련됐다. 6일 오후 2시 열리는 ‘한옥 특별 포럼’은 국가한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KEAB 백희성 대표, 참우리건축 김원천 대표가 발표를 맡는다. 뒤이어 마련된 오픈토크에서는 다니엘 텐들러 어반디테일 대표, 국가한옥센터 신치후 센터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욱 교수가 한옥의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7일 오후 2시에는 ‘알쓸신잡 한옥: 한옥에 사는 법’ 특별 강연이 열려 북촌HRC 김장권 소장,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강성원 대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안동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안동정', 전국 품평회 우수상
안동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액션그룹으로 성장해 온 농업회사법인 ‘안동정’이,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에서 쌀가공식품-비조리식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품평회는 전국적으로 23.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안동정의 제품은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안동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지역 민간조직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여온 사례로, 사업 효과를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지역 쌀 기반 ‘쌀애다’ 강정, 혁신성․시장성 인정받아 안동정의 대표 제품 ‘쌀애다’ 강정은 안동산 쌀을 주원료로 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가공식품이다. 전통 강정의 식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맛과 품질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 농업과 연계한 우수 농촌 융복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정은 또한 안동 쌀과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조리서 '온주법'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전통 발효주 ‘황금쥬’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성과 현대적 상품성을 결합한 이 제품은 지역 농산물의 활용 폭을 넓히고 ‘안동정’ 브랜드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