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누비며 프랜차이즈 품질 업그레이드하는 외식인 ‘최지우 품질마스터’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은 Q·S·C(품질·서비스·위생) 세 가지를 전체 가맹점에서 얼마나 균일하게 유지하는 가에 달렸다. 코로나로 가맹본사의 가맹점 관리에 제약이 생긴 상황에서 푸드테크 기업 주식회사 외식인의 FQMA(프랜차이즈 품질 경영 에이전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QMA는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 앱을 이용해 데이터 기반 외식 브랜드 품질 진단을 하는 서비스다. 5년 이상의 외식업 경력과 전문 품질 점검 교육을 이수한 품질마스터가 업무를 담당한다.

 

 

오랫동안 셰프로 일하다 품질마스터로 변신해 전국을 다니며 프랜차이즈 가맹점 품질을 높여주는 외식인의 최지우 QM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종사하고 있는 품질마스터 업무란

품질마스터(QM)는 정기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품질을 진단해 해당 브랜드 가맹점의 품질 현황을 파악하고, 미흡한 점 개선 및 품질 유지 실패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외식업계에서 일정 기간 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이 업무를 맡으며, 전문 교육도 별도로 이수해야 한다.

 

가맹본사의 품질점검 요청이 들어오면 미팅을 걸쳐 본사가 작성한 브랜드 표준서를 기반으로 경영방침과 핵심가치를 넣은 진단표를 작업한다. 이후 가맹점을 찾아 품질 진단을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 평가 후 가맹점과 본사에 브리핑을 해준다.

 

외식 업종이 다양해 사전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매장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내용은?

브랜드에서 가장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즉, 핵심가치를 방문 전 숙지하는 것이 첫 번째다. 또한, 꼭 챙겨야 하는 품질 진단 항목을 담당자와 소통하며 꼼꼼히 챙긴다.

 

이후 브랜드별로 작성된 매뉴얼을 보며 가맹점을 방문했을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 지를 미리 생각한다. 또한, 위생법 위반 요소 등 즉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항목에 대한 내용과 본사에 요청 받은 인쇄물을 준비해둔다.

 

 

품질점검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매장에 방문하면 전문적인 품질진단 서비스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안내문을 먼저 부착한다. 그 다음 해당 브랜드 필수 구비서류 현황을 파악하고 주방으로 들어가 조리 시 레시피 준수 여부, 위생관리 등 본격적인 품질 점검을 실시한다.

 

서비스 영역은 사전에 협의해 정해진 시간 동안 직원들의 서비스 대응 절차, 접객 멘트의 적절성, 상황 대처를 확인하고 체크한다. 직원들도 품질 점검을 한다고 크게 의식하지 않으며, 서비스 마인드는 반복에 걸쳐 몸에 배는 것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행동하기도 어렵다.

 

진단이 끝나면 FQMS 앱으로 실시간 완성된 품질진단 리포트를 보며 가맹점주에게 브리핑하는 시간을 갖는다. 잘 유지되고 있는 부분, 미흡한 부분 안내 및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존 품질점검과 비교해 외식인이 진행하는 FQMA 서비스의 차별점을 꼽자면?

가장 큰 차별점은 데이터를 기반의 객관적인 품질 점검이다. 사전에 각 브랜드에 맞게 Q·S·C체크리스트를 설계한다. 모바일로 품질점검이 가능한 외식인의 FQMS앱을 이용하기 때문에 품질진단 전후 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본사 슈퍼바이저는 품질진단 외에도 다양한 매장 관리 업무를 수행해 한정된 방문 시간에 자세한 품질 진단을 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외식인이라는 전문 업체가 진행함으로써 가맹본사는 품질진단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전체 브랜드 품질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게 된다.

 

끝으로 외식인의 FQMA 서비스로 얻는 효과는 무엇인지.

품질점검과 개선을 통해 가맹점의 품질이 향상되면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율이 상승하고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다. 전체 가맹점이 균일하게 고품질 상태를 유지하면 당연히 브랜드 가치 제고까지 연결된다.

 

또 외식업계에서 가맹사업법, 위생법 등 법적 문제로 커질 수 있는 사안을 점검하고 조치를 취해주기 때문에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외식인 진단 직후 해당 지역 위생과에서 방문했던 매장이 있었다.

 

가맹점 점검 데이터를 활용해 재교육을 진행하거나 추후 경영 전략 수립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요청하면 품질 미흡 항목 개선을 위한 교육도 외식인에서 설계 및 진행할 수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국산 과일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다
국산 과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1·2홀에서 열린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일 산업 박람회다. 행사 기간에는 전국 대표 과일부터 신품종까지 전시가 이뤄지며 관람객은 시식·체험·구매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사랑의 과일 전달식,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 등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우리과일 칵테일쇼’, ‘실감체험’, ‘AI사진관’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어린이 식생활 교육을 겨냥한 ‘어린이 우리과일 탐험대’는 7대 과종과 신품종을 배우고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놀이 기반 학습을 통해 국산 과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일상 소비로 연결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주제별 전시관도 마련됐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모은 ‘대표과일관’, 기후적응형 품종을 포함한 ‘신품종소개관’, 정책·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과일정책홍보관’에서 품종 특성, 저장·유통, 안전관리 체계를 한눈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고흥몰, 유자축제·서울카페쇼 효과로 누적 회원 5만 명 돌파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이 11월 한 달 동안 2,600명이 넘는 신규회원을 유치하며 누적 회원 5만 명을 공식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흥몰 개설 이후 월 기준 최고 기록으로, 최근 개최된 고흥유자축제와 2025 서울카페쇼 홍보관 운영 효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월 열린 고흥유자축제는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과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고흥 유자와 농수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 고흥몰은 온라인에서 진행된 ‘유자애(愛) 빠지다’ 특가전과 함께, 축제장 내 트롤리버스 홍보관을 운영해 현장 예약주문 접수와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등 소비자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2025 서울카페쇼에 마련된 고흥군 홍보관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고흥 유자·키위·수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유자청·과일 농축액·지역 특산 디저트 원물 등 카페 산업과 연계된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요리비법 프로젝트 수상작들의 시식 이벤트와 결합하면서 회원가입 전환율도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